언젠가는 다시 또 찾아야 하는 곳...캄보디아...part#4(2011.08.01)
2011/12/26 23:35
Posted by Posted in " 2011년 Tour/크메르 왕국의 자취를 찾아... "
벌써 캄보디아에서의 4일째 되는 날~~
어제 보지못한 일몰이 너무 아쉬워서 툭툭기사와 새벽 5시에 보기로하고는
나만 혼자 나와서 앙코르와트의 일출을 보러가기로했다.
그런데....일어나보니 완전 내리고 있는 비..ㅠ.ㅠ

비가 제법 와서 멋있는 일출은 둘째치고 카메라를 제대로 꺼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ㅠ.ㅠ

잠시 비가 보슬비로 내리는 순간 몇 컷을 찍기는 했지만
아...잠이나 더 잘껄..ㅠ.ㅠ
일몰에 이은 일출도 대 실패!!!

호텔로 돌아와서 아침을 먹고는 오늘의 일차 목적지인 "반띠아이 쓰레이"로 출발~!
자야바르만 5세에 지어진 시바신에게 헌정하는 힌두교 사원이라고 한다.

이 사원은 시엠립 중심부에서 꽤나 떨어져 있다.
툭툭을 타고 거의 1시간 반 이상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곳.....
시내와 꽤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실제 캄보디아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는 코스이다.
다만, 너무나 외진 비포장길을 오래 달리니,
이거 어디로 팔려가고 있는건지는 아닌가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살짝들긴했고
아무래도 장거리 코스이기 때문에 툭툭보다는 버스가 많아서
교통사고의 우려도 어느 정도 있긴했다.

사실 가는 길 내내 비가 꽤나 많이 와서 제대로 된 관광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다.
사원에 도착해서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어서,
사원 입구에서 2달라 달라고 하던 비닐 우비를 1달러에 깎아사고는 ㄱㄱㄱ!!!

꽤 먼거리에 위치한 사원이지만, 워낙에 유명한 사원이라
아침부터 단체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반띠아이 쓰레이는 대부분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져 있어
다른 사원들에 비해 그 색상이 아름다운 편이라고 하는데...
잡귀를 쫒아내기 위해 출입문에 장식한 신을 잡아먹는 "칼라"의 부조...

여기도 여전히 복원이 진행 중이었다.
완전히 무너져버린 곳이 많기 때문에 Anastylosis 공법이라는 것을 이용해 복원한다고한다.
원래의 유적에는 넘버링을 하고 새로만든 조각은 덜 정교하게 만들어서
전체적으로 복구 한다고 하는데 자세한건 모르겠다..-_-;;

랑카의 악마왕 라바나가 시타를 유괴하는 장면...

목조로 만든 천장이 완전히 사라진 출입구...

확실히 다른 사원에 비해 높이가 낮고 여성적인 분위기이긴 하다.
다행인건 이후의 일정에는 문제가 없도록 이제 거의 비가 그쳐간다는 점~~-_-V

반띠아이 쓰레이 내부#1

반띠아이 쓰레이 내부#2

반띠아이 쓰레이 내부#3

반띠아이 쓰레이 내부#4

반띠아이 쓰레이 내부#5

사원의 뒷쪽에 펼쳐진 논?

반띠아이 쓰레이에서는 얼마전에 국제적인 문화재 행사(?) 같은 것을 한듯 한데
그래서 그런지 화장실이라던가 주차장, 매점, 기념품 가게 같은 곳이
앙코르와트같은 곳보다 훨신 더 현대적으로 정비되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별로 사고 싶은 기념품은 없다는거....-_-;;

그럼 이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해볼까나~~

툭툭을 타고 이동하면 구지 내려서 살펴보지 않아도
충분히 동네 구경이 될 정도로 개방감도 좋고 속도도 빠르지 않다.

마을마다 이런 상가들이 몇개씩 모여있고...

이건 개인 저수지인가?

캄보디아의 흔한 주택...
잠은 2층 방에서 자는거 같고 그 외에 식사라던가 일상 생활은 1층의 마루(?)를 이용하는 듯..

꽤 많은 유적지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이동 중에 짬짬히 시간을 내서
다음 목적지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해놔야 한다...ㄷㄷㄷ

캄보디아 풍경 #1

캄보디아 풍경 #2

캄보디아 풍경 #3

캄보디아 풍경 #4

캄보디아 풍경 #5

대략 30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반띠아이 쌈레"
동쪽 고푸라와 회랑에 부조 장식이 없는 것이 다른 사원들과 차이점이라고 한다.

유적지 근처에서 방목(?) 중인 완전 날씬한 닭...
이 동네 가축들은 닭이건 소건 죄다 마른듯하다...
실제로 고기를 먹어봐도 기름기는 별로 없고 뻑뻑한 느낌?

반띠아이 쌈레는 그 건축 양식이 앙코르와트와 매우 흡사하다고 하는데....

흠...사실 잘 모르겠다...-_-;;

이제는 너무 많은 유적지를 돌아다녀서 살짝 질린 상태라고 할까나?-_-;;

처음에는 엄청 감동이었는데 점점 무뎌지는거 같기도하고...-_-a

확실히 회랑의 벽에는 아무런 장식도 되어 있지 않았다.
사람도 없고 장식도 없고 좀 썰렁하네....

확실히 중앙 성소탑의 연꽃 모양은 확실히 앙코르 와트의 그것과 닮긴했다.

그러고보니 외벽의 높이가 다른 사원에 비해 좀 높은거 같다.
참파국등의 침략에 대비해 방어용으로 그랬다는 설도 있긴 하지만....

아...이제는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다~
사실 앙코르 와트나 앙코르 툼같이 엄청 큰규모의 사원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사원들은 30~40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다시 툭툭을 타고 이동~~

오늘의 점심은 따로 호텔에 가서 먹지 않고,

툭툭 기사에게 오후 목적지인 앙코르와트로 가는 길에 식당을 추천해 달라했다.

4일째가 되니 이제 이곳의 풍경들이 익숙해지려고 하는거 같다.

한가로운 풍경들....

그렇게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크메르 전통 식당에 도착하였다.
툭툭 기사와 같이 식사하자고 했지만,
우리가 여기서 밥을 먹으면 자기는 여기서 다른 자리에서 공짜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뭐 확실히 길가에 있던 다른 식당보다는 좀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이었는데...
과연 맛은 어떨지?-_-a

아...일단 자리에 앉았으니 좀 쉬자~~ㅎ

기념품 가게를 같이하는 식당이었는데
약간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손님이라고는 우리와 앞쪽에 백인 노부부 뿐?
이거 약간 불안한데...-_-;;

일단 시작은 언제나 그랬듯이 앙코르 비어로~!ㅎㅎ
그래도 나름 고급 식당인게 컵받침대도 깔아준다...ㄷㄷ

드디어 나온 새우 요리~

돼지고기 볶음밥~!
아..둘다 별루이다..ㅠ.ㅠ
새우 요리에는 새우가 딸랑 2마리만 들어있었고 볶음밥도 뭐 영 밍밍한 맛!!!!
가격은 반가격이지만 시엠립 시내의 Soup Dragon이 훨 낫다...

어쨌거나 점심 한끼 먹었으니 이제 다시 출동~!

오후에는 둘째날 잠시 들렸던 앙코르 와트를 제대로 들러볼 계획이다.
오늘 아침에 잠시 사진을 찍으러 온거까지 치면 앙코르 와트는 3번이나 방문하는구나...ㄷㄷㄷ

일단 전에 잠시 들려서 살펴본 앙코르와트의 진입로 쪽은 과감히 패스~!

흠..비슈누 상은 아닌거 같고...시바 상인가?
암튼 꽤나 컴컴한 회랑의 복도에서 이런 상을 직접 보면 좀 기이한 기분이 들긴한다.

앙코르와트 1층 회랑에는 동서남북 각각의 회랑벽면에
신화와 전투에 대한 부조가 가득하다.

가이드 북에 있는 유명하다고 하는 부조를 하나씩 찾아보는 것도
앙코르와트를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책에 있는 내용을 다 읽어보고 그 의미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는데
반년이나 지나버린 지금은 도대체 내가 이 사진을 왜 찍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_-;;
그래서 사실 사진을 찍을때마다 간단하게 노트하는 습관이라도 들여야하는데....
이것 역시 동행이 있으면 역시 쉽지는 않다..

아쉽게도 앙코르와트 회랑 부조의 백미라고 하는 동쪽회랑 남쪽 방면의
"우유 바다 휘젓기"의 신화 부조는 공사중으로 진입이 통제되어,
이제는 2층으로 ㄱㄱㄱ

이 계단이 앙코르와트 2층의 진입로~

1층, 2층, 3층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사실 내부로 갈 수록 건물 바닥의 높이 차이만 있는 형식이지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1층의 내부가 비어있는 건축형식은 아니다.

2층의 높이는 대략 3.5미터 정도?

아마 이쪽이 공사 중이라서 진입 통제 중인 1층 동쪽회랑 남쪽 방면은듯 하다.
공사중인 유적지는 정말 많았지만 실제로 복원공사가 진행되는 것 처음본듯..

2층 회랑은 1층 회랑과 달리 그닥 볼만한게 많지는 않다.
불상들이 회랑을 따라 쭉 놓아져 있긴했지만,
그닥 성한 불상은 없었던듯?

앗..이건 꽤나 성해보이긴 하는데...진품이려나?-_-a

2층 회랑은 1층 회랑에 비해서 확실히 볼거리가 많지는 않은듯했다.
좀 대충 만든 느낌???

2층 회랑을 나오면 중앙 성소탑을 올라가기 위한 계단이 보인다.

3층 성소탑으로 올라가기 위한 사다리~

원래 연못이 있던 곳이라 그런지 별도의 배수로가 없어
비가 많이 오고나면 물이 빠지지 않는듯한다.

연꽃 모양의 성소탑

이것도 진품 맞으려나? 여신의 몸매가 워낙에 현대적이라서...-_-a

성소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줄이 정말 길기에
사람들이 좀 줄어들기를 기다리면서 여기 저기 둘러보았다.

중앙성소탑쪽 줄은 엄청 길은데 비해서
다른쪽은 정말 한산하다.

다들 시간 여유가 없는 단체 관람객이라 그런가?-_-a

유유자적 돌아다녀봤지만....

아..이놈의 줄을 정말 줄어들 생각을 안하는구나...

다시 2층 회랑을 방황하기 시작해서....

주 출입구가 아닌쪽의 1층 회랑까지 내려가보았다~
어짜피 동서남북 모양은 똑같기 때문에 오히려 이쪽이 여유롭게 앙코르와트의 모습을 살펴보기에
훨씬 적당한듯했다.

수정이는 다시 벽마다 어지럽게 새겨져있는 부조에 대해 연구 중~~

비쉬누와 그 단짝 가루다~!

타조 같은 새를 타고 있는 악마라는데....

물소위의 비쉬누

팔 여러개 달린 악마...-_-a

왠 중국풍의 도인?
모든 부조를 다 보기에는 회랑의 길이가 너무 길다...ㅠ.ㅠ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도 없고 하니 다시 중앙 성소탑을 도전!!!

중앙 성소탑은 이곳에서도 아직까지 신성한 곳으로 여기기 때문에
몇가지 기본적인 복장규제가 있긴 하다.
뭐 대부분 기본적인거라 큰 문제는 없는데 짧은 반바지의 경우는 출입이 제한되기 땜에
조금 유의해야한다... 수정이도 반바지 길이로 걸리긴 했는데 바지단을 늘이는 방법으로 패스..-_-V

중앙 성소탑으로 오르는 급경사~!

내려다 보면 꽤나 ㄷㄷㄷ 하다!

등반 기념으로 한 컷~!

중앙 성소탑도 바깥과 마찬가지로 田의 모습으로 4방향과 중앙에는 탑이 위치해있고
그 사이에는 이제는 말라버린 연못이 자리잡고 있는 형태이다.

중앙 성소탑에 안치되어 있는 부처상...
크메르의 유물들은 힌두교와 불교가 섞여있어 어느 종교의 유물인지 구분하기 어려운듯하다.

저 멀리 캄보디아의 정글이 내다 보인다~

내부에 아주 특별한 것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

누군가 립스틱을 발라 놓은 압사라의 부조 정도?-_-;;

자...그럼 더 어두워지기 전에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프놈바켄으로 떠나 볼까나?!!

아직 보지못한 곳이 여기 저기 남아 있긴 하지만
언젠가 다시 찾아올 날을 기약하며 앙코르와트는 이제 안녕~

다시 찾아오는 날에는 보수 공사 하는 곳 없이 모두 온전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그때에는 앙코르와트에서의 일출 보기도 꼭 성공하리라!!!ㅠ.ㅠ

캄보디아에서 오기 전 홈플러스에서 산 노란색 페인트 묻어나면서
비싸기만하고(무려 1만 5천원!ㄷㄷㄷ) 이쁘지도 않은 밀집모자를 과감히 버려주시고~!

프놈 바켄의 초입에 도착~!
일몰로 유명한 프놈 바켄은 조그만한 언덕 위에 있어서 이렇게 코끼리를 타고 가는 코스가 있다.

올라가는 길에 만난 지뢰 부상자들...안타깝다...

프놈 바켄 바로 앞에 떡하니 놓여져 있는 난디상...아쉽지만 이건 복원된 거라 한다.

두둥~! 오늘은 저 위에 올라가서 일몰을 보고 말것이다!!!

정상에 엉금엉금 올라가서 우선 부조 가득한 성소탑들을 둘러봐주시고는...

일몰을 보기위해 이 사람들처럼 자리를 잡고 앉아
이제는 해가 지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지평선이 떨어지는 저쪽으로 캄보디아 최고의 일몰이 나타나야한다!!!
오늘도 날씨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서 불안불안했는데...
역시나 가이드가 시간이 조금 지나자 오늘의 일몰은 보기 힘들거라고 얘기한다..ㅠ.ㅠ

뭐 어쩔 수 없이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서 퇴각한다~~
일출/일몰 모두 계속 실패 중...ㅠ.ㅠ

씁슬한 수정양~ㅎ

오늘은 저녁은 여행에서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한국식으로 결정하였다~!
한번이라도 들린 캄보디아 여행자들은 모두 극찬한다는 "대박식당"!!!
삼겹살 바베큐를 주문하니 일단 에피타이져로 구운 고구마를 가져다 주신다~~~와우!

삼겹살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소주~~!!!
국내에서 마시는것과 차이가 없어보지만 잘 보면 "Imported"라고 적혀있다..ㅎㅎ

기본 세팅되는 반찬들~
한국에서 먹는 것과 전혀 차이없이 깔끔하고 맛난다!

수입 처음처럼의 위엄!!!

된장찌게까지 풀세트~!!!!
여기가 한국인지 캄보디아인지 헷갈릴 정도로 비쥬얼이라던가 맛이 차이가 없음!!!

고기는 이렇게 접시로 서빙된다.
밖에 바베큐 그릴에서 바로 구워서 주는데, 무제한이다...ㄷㄷㄷ
우리처럼 양이 적은 커플한테는 좀 불리...ㅎㅎ
가격은 위에 나온 것 중에 소주를 빼고 1인분에 7달러 정도하니 우리나라의 반정도?
하루 종일 여기 저기 쏘다니느라고 피곤했는데
맛있는 삽겹살과 소주가 들어가니 완전 폭풍흡입 후 기절 모드...ㅎㅎ
이제 캄보디아 여행도 막바지로 가는구나...
얼른 연재 같지도 않은 연재를 끝나야겠다!ㅎㅎ
그럼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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