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과 함께 서민적인 고기음식의 대표주자를 뽑으라고 하면
누구나 주저없이 "돼지갈비"를 뽑을 수 있을듯 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 "돼지갈비"를 잘하는 집을 찾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점!!!
적어도 내가 사는 매탄동 중앙문 상가 근처에서는 말이다...

가끔씩 불에 살짝 탄 달짝지근한 돼지 갈비의 양념맛이 생각날 때도 있지만
그나마 중앙문에 있던 나름 괜찮았던 돼지 갈비집은 다 문을 닫아서
아쉬워만 하던 중 수원에도 "동굴과 화로구이" 체인점 있다는 것을
불현듯 깨닿고 오늘 일요일 저녁은 그 곳을 접수 하기로 결정~~ㅎㅎ



위치는 수원 시외 버스 터미널 바로 옆이다.
집에서 블로그로 검색을 해봤을 때
맛은 괜찮은데 가격이 쎈편이라고 하던데...과연?



일단 수정이의 "동굴과 화로구이" 인증샷
왜 이런걸 인증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_-;;



일단 자리에 앉아 가격표를 본다~
국내산은 1인분에 14,000원!!!!
아..비싸긴 하구나...ㅠ.ㅠ
그렇다고 돌아갈 수는 없는 법!
일단 2인분을 시켜본다.



자...그럼 기본 반찬을 둘러볼까나?



흠....간장 게장 말고는 특이한게 전혀 없다.
오히려 다른 곳에 비해 계란찜 같은것도 주지않고...
더군다나 간장 게장은 추가시에 2000원을 더 내야한다니!!!!
부실한 느낌의 밑반찬....
뭐 기본 반찬이야 중요한게 아니니 고기를 올려볼까나~~





두둥...이 것이 레알 1인분이다...ㅎㅎ
뭐 가격이 좀 비싼거야 이해를 하겠는데
이건 도대체 누구 코에 붙이라는거지...-_-;;



뭐 맛은 괜찮았다.
접착제로 만든 갈비가 아니라 진짜 갈비라서
갈비 뜯어먹는 맛도 있고 했지만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1인분의 양이란!...ㅠ.ㅠ




보통 수정이와 고기집에 가면
2인분에 밥 한공기 시켜서 먹으면 매무 만족하면서 나오는데
여기서는 도저히 그럴 수 없이 1인분을 더 시켜본다.
위에 사진이 1인분!!! 무슨 소갈비도 아니고...ㅠ.ㅠ

찌게에도 별도로 1000원이 요금이 붙어서
돼지 갈비 3인분에 처음처럼 2병, 밥 한개, 찌게 한개를 먹었는데
50,000원이 청구되었다.
별루 배부른것도 모르겠다. 그냥 대충 허기만 없애고 나온 느낌?
언제부터 돼지갈비가 이렇게 비싼 음식이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새삼 물가가 무섭다...쩝

이제 날씨 풀리면 고기는 집에서나 먹어야겠다...ㅎㅎ



P.S 그날 밤 허기에 져 잠이 들면서 꿈에서 치킨을 먹는 꿈을 꿨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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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정말 술을 좋아하는 주당이라면

안주의 종류에 관계없이 술을 좋아하겠지만

나와 수정이는 그 정도 고수의 레벨(?)은 아닌 관계로...

술 한잔 할 때 안주의 선정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다....ㅎㅎ

소주의 안주거리로서 어울리는 음식이 어디 한두가지겠냐만은...

그래도 도저히 술 없이 못먹을 만한 음식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곱창"~!!!!




오만년 전 신촌에 살 때는 황소 곱창이라는 정말로 맛나는 집이 있어서

그 집 직원 들과 아는 척하며 지낼 정도로 단골집이 있었지만

이 곳 수원에 이사와서는 그닥 맘에 드는 집을 찾지 못했다.

그래도 이 근방(매탄동)에서는 이집이 그나마 젤루 나은듯 해서

곱창이 생각 날 때는 이곳을 찾는다.




곱창, 막창의 가격은 14,000원...
아주 비싼 가격도 아니고 그냥 적당한 가격이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곱창집이라면 역시 좀 어둑 어둑하면서도 옛분위기가 나야 제맛!ㅎㅎ
 





곱창과 막창 사이에서 약간의 갈등을 하다가
곱창 1인분, 막창 1인분 씩을 시켜 먹기로 결정~!



왼쪽 장은 막창용 소스
오른쪽 기름 장은 곱창용 소스이다.



뭐 다른 곱창 집들도 그렇지만 이곳에서도 주인장 아저씨가

곱창이 다 익을 때까지 일일히 손질을 다 해주신다.

이 곳 아저씨는 말은 별로 없지만 가끔씩 던지는 말 하나 하나가 꽤나 순박하게 들려온다.

먹는 사람 피곤하게 하는 겉치레 많은 많은 장사꾼 같은 스탈이 아니라서 맘에 듦....

 


드디어 곱창과 막창 조리 완료!!! @.@




노릇노릇하게 익은 곱창을 부추와 함께!!!
반찬으로 같이 나오는 깻잎절임과 콩나물 무침과 함께 먹어도 맛이 좋다~~!!!
햐...역시 소주 한잔 부르는 이 고소한 곱의 맛과 기름맛....ㅎㅎ





이집의 백미는 바로 이 볶음밥!!!!
기름진 곱창과 막창을 먹고나서
살짝 밥이 아쉬울 때 먹는 새콤한 김치 볶음밥이란....정말 최고!!!
가격도 1인분에 2000원이니 나쁘지 않다.
이집에서 곱창을 먹게되면 꼭 거쳐가야 할 필수 코스~!!!


오늘 처럼 비오는 날에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기름기 진동하는 곱창 한 점에 얼려 놓은 소주 한잔
어떠십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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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서 정말 빡신 모델 몇가지 진행해봤지만
이번에 진행되는 모델은 정말 징글징글하게 빡세다...ㅜ.ㅜ

정말 말도 안되는 일정,
너무나도 빈약한 지원 ,
주어지는 일들에 비해 부족한 경험 등등등...

어느 하나 쉬운게 없는 상황에서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짧은 글이라도 쓴다는건
정말이지 사치같은 일이었다.
하지만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기본적인 카메라 사용법 조차 잊을거 같아
설연휴(라고 해봤자 딱 하루 당일만 쉬었다는..-_-;;) 기간에 무조건 카메라를 집어 들었다.

연휴 전날 밤 12시 퇴근 후에
연휴 시작하는 날 오전 근무까지 마치고는 일단 처갓집으로 갈 수 있었다.





처갓집에 도착후 조금은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장인어른이 추천하신 식당으로 가보았다.
서오릉 근처에 위차한 "장작구이"라는 식당인데 과연 어떨지?
설마 "가나안 덕"의 오리보다 나을 수 있을 것인가?!!!
두근 두근~


기본 숯 세팅이 나오는데
뭐 이건 그저 그렇다...
숯도 맘에 들지 않고 무엇보다 저 빈약하기 짝이 없는 성의없는 고구마란!!!




과연 과연 본 요리는 어떨까나?
우리가 시킨 건 허브 오리 훈제 바베큐였고
서빙된 음식은 정확히 제목과 같은 내용이었다.
훈제 오리에 허브 가루를 묻혀서 숯불에 굽기!!!

 


고기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막걸리 한사발!!!



결론부터 말하자면 솔직히 그닥이었다.
마트에서 사다 먹어도 똑같은 훈제 오리를 그냥 데워 먹는 느낌?-_-a
장작불로 훈제했다고 한 오리는 어디서나...심지어 호프집 안주로 내어오는
오리고기와 맛차이가 전혀 없었고
숯불은 불기운이 약해 오리를 맛나게 구워주지 못하고
애꿎은 허브만 태워대댔다...-_-;;;
아..역시 "가나안 덕"만이 오리고기의 유일한 대안인듯!



오리 고기 맛이 어쨌거나 5인 기준 술섭취 기준량인
막걸리 2병과 소주 2병을 마셔주시고는
설날 음식을 하기 위해 처갓집으로 다시 복귀!!!



음주 꼬치 꿰기를 시전 중이신 수정양!



내가 King of "전"이라고 생각하는 동태전도 부쳐주시고~~




처갓집 강아지들은 뭐 떨어지는 거라도 없나
전부치고 있는 근방에서 떨어지지 못한다.



뽀야 역시 잠시도 눈길을 떼지 못한다...ㅎㅎ




와이프와 처제는 전을 만드느라 계속 일을 했지만
난 옆에서 따끈하게 부치고 있는 전을 안주 삼아 맥주만 홀짝 홀짝...
아..이런게 명절의 참맛이구나!!!


그렇게 또 한번의 설 연휴를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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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장마철 아니랄까봐 또 다시 비가 억수처럼 퍼붓는 날~



나를 포함한 유부남 3명과



노총각(!!!) 형님 한명이 모였다!



뭐 비오는 날 모인 이유는 뻔할 뻔 자겠지만 바로 이것 때문~



역시 비가 올 때 마시는 술은
해가 쨍쨍할 때 마시는 술보다 정확히 3.141592배 정도 맛나다 할 수 있을까?



이제 술병은 점점 쌓여만 가고...



비 오는 수원의 밤도 깊어만 간다....

아...이제는 술 좀 줄여야겠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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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강수량 270mm(2009.07.12)

2009/07/16 07:54
장마철이 고마울 때는 딱 한가지!
파전 먹기 딱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는 것 정도??
수원이 강수량 270mm를 기록하는 날을 해물 파전과 막걸리로 기념 해 보았다.




역시 수정이가 만든 해물 파전은 정말 맛나다..^^
비오는 날 동네 사람들 불러다 놓고 음악들으며 같이 먹으면
더욱 맛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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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반복되는 회사일에 심심해질대로 심심해진 동호회 사람들은
지현이가 어느날 갑자기 아무 생각 없이 던진 MT 추진건에 대해 엄청난 반응을 보이고~

스타워즈 사상 최대 인원인 40여명이 수동 밸리라는 곳으로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짧은 1박 2일의 MT를 떠나게 되었다.

나는 금요일 가뿐하게(?) 월차를 내주시고는 집에서 뒹굴 뒹굴 하다가
오후 2시 쯤 느지막히 인호선배의 차를 얻어타고 고고싱~~





가는 길에 인호선배가 시장하다 하여
닭 백숙을 먹기로 했다.




흠...가격이 좀 셌다...ㅠ.ㅠ
어쨌거나 시켰으니 맛나게 먹는 수밖에~ㅎㅎ




오늘의 동반자(?) 인호 선배~
아...근데 핀은 왜 이리 안맞는거야?-_-;;




자.... 일단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동동주부터 한잔 쭉~~





메밀묵도 그냥 저냥 먹을만했다.





드디어 등장한 닭백숙!!!
비싸서 양이 적어서 그렇지 맛있었다....ㅠ.ㅠ





도착을 하고 보니 예약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고기를 구우며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도 있었다.





서로 술잔을 주고 받으며




그렇게 세동 밸리는 조금씩 깊어져만 갔다




회사를 떠나 간만의 나들이에 즐거워 하는 사람들~





그날 닭볶음탕까지 하느라고 고생이 정말 많았던 '두나'와 든든한 두 형님들~






이제 내가 몸 담고 있는 허니팟 밴드의 신규 베이시스트인
전 허디팟 밴드 키보디스트 지영씨도 도착을 하고






드디어 광란의 공연은 시작되었다~ㄷㄷㄷ

딱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우리 팀이 무대에 못 선것 정도?

아뭏튼 이후 설명은 사진으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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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불과 5,6년 전에만 하더라도
나는 그닥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을 찾아다니는 타입은 아니었다.
그저 고기면 다 좋았고,  회는 없어서 못먹을 뿐...
맛의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나이를 점점 먹어가니
조금씩 맛난 것을 찾게되고
어떤 곳이 맛있을까 고민도 해보게 되더라...

이제는 인생의 재미를 찾다 찾다가
결국은 맛을 찾아다니는 재미라도 알게된것일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맛집이라고 불리기는 어려웠던
일인분에 2000원짜리 싸구려 삽겹살이지만
학교 친구들, 선후배들과 한 점이라도 더 먹기 위해 경쟁하듯이 먹었던
그 때 그 맛이 이제는 너무나 그리워진다.






회사 앞 상가 중에 쓸만한 집을 한군데 또 알아냈으니
바로 "장충동 왕족발"이다.
족발 잘하는 집은 정말 찾기 힘든데
이집은 정말 족발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
쫀득쫀득하고 말랑말랑한 젤라틴성분의 껍데기(?)와
부드러운 순살의 환상적인 조합!
더군다나 값도 저렴해서 대자 26000원짜리면 4명이 먹을만하다.
이 집 또 하나의 별미는 바로 "해장라면"!!!
느끼해진 입맛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데 최고이다~ㅎㅎ




맛나는 족발과 해장라면의 조합이라면
머 이슬이 두 병정도야~~

아...뱃살이 날로 두꺼워져만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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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이가 참치회의 맛에 깊게 빠져버린 요즘...
수정이의 수원 시장배 스쿼시 대회 출전을 미끼(?)삼아
큰 맘 먹고 참치회를 먹으러 가보았다.





오늘의 목적지는 수원 인계동 "신라참치"
비록 포장이긴 했지만 이미 이곳 참치회를 먹어본 터라
적어도 기본 이상은 될 거라 예상한 곳이다.





한 사람에 3만 5천원짜리 골드스페셜 참치를 시키고는
기대에 부푼 채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수정이~





어느 일식집이나 그렇겠지만
역시 제일 처음 나오는 죽...
죽맛은 머 그럭 저럭~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나오는 밑반찬들...
모듬회와 참치조림
멍게하고 해삼은 싱싱해서 먹을만 했고
가운데 고등어회는 약간 비린내가 나서 그닥...
참치조림은 참치 육질이 너무 뻑뻑해서 손이 자주 가지 않았다.





오...드디어 나온 스페셜 골드 참치!!!
저 영롱한 색상하며 아름다운 무늬를 보라....ㅠㅠ
구지 말로 적어 놓지 않아도 충분할 듯 하다. ㅎㅎ
입안에서 사르르 녹으면서도 쫄깃 쫄깃하게 씹히는 그맛이란~~~
특히나 가운데에 있는 "배꼽살"은 정말이지 머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맛났었다.





이 후 등장한 조개탕과 롤 그리고 김치 초밥
초밥 중에 특이하게 "김치롤"이 있는데
이거 생각보다 맛있다!!!
저 신김치 안에는 두툼한 광어회가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좋았고 맛 또한 깔끔해서 굿~~~





계속해서 등장하는 밑반찬 중 이 집의 자랑거리인 "전복회"
전복이 비싼건 알지만 나와 수정이는 전복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아서
사실 그렇게 맛난건지는 모르고 먹었다.





굴소스가 맛깔나게 양념되어 있는 해물 볶음~
이것도 완천 추천!!!





얘는 도대체 누군지 모르겠다. 큰 멸치도 아니고 전어 같은 놈들도 아니고...
물어보긴 했으나 금새 까먹은 관계로...쿨럭
알이 꽉차 있는 맛으로 먹는거라 하는데
사실 난 생선알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드디어 등장한 "눈물주"
어느 정도 먹고 있으니 주방장이 나와 한 잔씩 따라준다.
비린내를 막기 위해 "치자"를 넣어서 색상이 노랗다고는 하는데...
술 안에 이상한게(?) 막 떠 있고
술도 끈적끈적하고 느끼한게...쿨럭
걍 몸에 좋겠지 하고 다 마셔버렸다...ㅎㅎ





리필(?)로 나온 참치회~
아...이때부터는 슬슬 배가 부르기 시작했다.
하긴 밑반찬을 그리도 먹어댔으니..-_-;;;

 



수정이가 열광하며 먹었던 새우튀김과 고구마 튀김~
왼쪽에 부챗살 같은건 국수를 튀긴거라 먹을 수 있다하는데
수정이가 그것도 맛나다며 혼자 다 먹어버려서
사실 맛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튀김 맛은 9.8점!!!





끝으로 이건 "메로 머리 구이" 되시겠다.
이때는 정말이지 배가 차오를때까지 차 올라서
정말 맛만 봤는데...
조금 느끼하긴 하지만 메로 구이의 풍부한 맛은 정말 일품!!!





지금 보니 남은 참치회가 어찌나 아까운지..ㅠ.ㅠ

참치회 때문에 가산을 탕진할지도 모르겠다는 끔찍한 생각을 하며(-_-;;)
부른 배를 두들기며 집으로 돌아왔다.
아....뿌듯한 하루였다~-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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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엊그제 같고
저번 주와 이번 주의 일들이 시간 순서에 관계없이 마구 섞여 있으며
오늘이 화요일인지 목요일인지 구분이 안가는  생활 속에서도
'봄'은 여지 없이 찾아와 주었다.

때 맞추어 몇몇 행사가 계획되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삼성 가족 어울림 축제"라는 것과
"FourPlay" 내한 공연이 되시겠다.

두 행사 모두 4월 26일에 잡혀있었는데
정말 다행이도 이 날은 출근을 안해도 되는는 날!!!
일요일에 출근 안하는걸 다행으로 여기는 내 신세도 참 답답하긴 하지만
그래도 행여나 회사에서 찾지나 않을까 가슴 졸이며 출근 안하는 것에 비하면
이번 행사들은 정말 맘편하게 즐길 수 있을듯 했다.








언제가 찍은 회사 야경...
삼각대 없이 감도만 높여 찍은거라 화질은 뻔할 뻔자...
나는 저 두개의 고층 건물을 볼 때마다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두 개의 탑"이 생각난다.
저 두 개의 탑 근처로 갈 수록 마음이 우울해지고 힘이 빠지는게
어쩌면 그리 비슷할 수가....ㅠ.ㅠ





어쨋거나 오늘은 회사에 일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놀러 가는 것이므로 마음이 그리 무겁지는 않았다.
수정이도 처음 방문해보는 수원 삼성 단지가 어떤 모습일까
약간은 설레여 하는 모습이랄까?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꽤나 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조금 개어서 나들이 하는데 별 무리는 없었다.





우리는 아침을 느지막히 먹고 나온지라
이미 사업장 내에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다.
맨날 야근에 찌들어 있는 나 같은 사람들만 보다가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온 사람이 사업장을 채우고 있는 광경을 보니
조금 생경하다고 할까나?






R3 앞 사거리(?)에는 이미 무언가 공연이 진행 중이었다.




전통 무예라고는 하는데 뭐 그닥...-_-a





짚단 베기를 하고 있었는데...




뭐 그렇게 동작이 절도가 있다던가
탄성을 자아낼만한 무공(?)은 아니었던 듯 했다.





결국은 잠시 구경하다가 다른 곳을 가보기로 한다.





매일 몇번씩은 지나다니는 곳인데...
나하고는 다른(?) 사람들이 이곳에 있으니
정말 신기한 느낌이라고나 할까나?
아무래도 회사를 너무 오래 다녔나보다-_-;;





핸드폰을 형상화 했다는 R3 건물...
물론 믿거나 말거나....





오늘은 게이트가 모두 개방되고 외부인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1년 중에 유일한 하루이다.

암튼 그리하여 회사 식당에서 밥을 먹긴 했는데
내가 생각해도 정말 맛이 아니었다...-_-;
평소에 우리가 먹는 것보다 못한 정도였으니...쩝
수정이가 오죽하면 앞으로는 도시락을 싸주겠다고 할 정도이니...
그런데 정말 싸달라고 하면 싸줄려나?-_-a

회사 밥맛에 매우 실망을 하고는 볼것도 없고 해서
집에 돌아와 버렸다.
그렇다! 우리는 단순해서 밥이 맛이 없으면 다 필요없는 커플인것이다..-_-V





집에서 약간의 휴식 후
저녁에 있을 공연에 앞서 요기를 해야하기에
평소에 가보려고 기회만 노리고 있었던
수원 인계동 CGV 3층에 "샘프레 베네"에 가보았으나 다시 좌절....ㅠ.ㅠ
영업 준비 중이란다...ㅠ.ㅠ
잘되는 집은 먼가 다르구나...쩝





다른건 몰라도 이 집의 파스타는
수원 최고라고 소문이 자자 하던데...
언젠가는 먹고야 말테다!!!!-_-+





결국 찾아간 곳은 근처의 아웃백...





아웃백에서 먹은 요리 중에 젤루 맛났던건
바로 이 "양송이 스프"....-_-;;;





수정양이 애써 표정관리하고 계시지만...
오늘 먹을 복은 정말 없나 보다...에휴...ㅠ.ㅠ





예정보다 공연이 있는 경기도 문화 예술 회관에 일찍 도착했기에
공연장 앞에 있는 잔디 공룡하고 잠시 놀아주기로 했다.





공룡을 엎고 가는 컨셉인데
왠지 공룡 앞발에 잡혀가는듯 하다..-_-;;





이건 도통 뭐 하는건지 알 수 없는 컨셉...-_-a





오...수정양 연기력 좋으시고!





이윽고 날이 조금씩 저물고 공연장으로 사람들도 모여들기 시작했다.





초 슈퍼 울트라 나이스 캡쑝 짱 실력파 밴드의 무대 치고는
약간은 단촐해 보이는 무대...





공연 전 빈틈없이 꽉찬 객석....
점점 더 사람들의 기대와 설레임은 높어져만 가고.



공연은 시작되었다.








노파심에 미리 말하는 것이지만
이 사진들은 "두번 째 앵콜" 때 찍은 사진들이다. ^^;
사람들이 모두들 열광해서 자리에서 박차고 나와 스탠딩으로 공연을 즐기는 상황이었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 대해 제지가 없었기에 함 찍어보았다.
당연히 플래쉬 같은건 터트리지 않았다.
사진 찍는건 좋은데 제발 좀 플래쉬는 터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플래쉬 터트린다고 저 멀리서 공연하는 사람 사진이 안흔들리는 것도 아니구..-_-;





역시나 포플레이의 공연은





뭐 별다른 말이 필요 없었다.





그야 말로 감동의 쯔나미가





나의 가슴팍 구석 구석을 마구마구 휘몰아쳤다. ㅠ.ㅠ






아...도대체 아저씨들은 왜 이리 잘 하는거야?ㅠ.ㅠ






앵콜을 두번이나 한 공연은 드디어 끝이 나고...





싸인을 받아보려 했지만 이미 공연장 로비는 인산인해....ㄷㄷㄷ
눈물을 머금고 사인을 해주는 밥 제임스 할아버지의 머리가 잠깐 보이는 순간
"공동 촬영"을 시도해보았다.
수정아~ 너는 분명히 밥 제임스 할아버지하고 같이 사진 찍은거라구!




사인 받는 사람들을 부러운듯 바라보고 계신
수정이와 스타워즈 동호회 일당들...
사실 나도 아쉽긴 아쉬웠다.ㅠ.ㅠ



이로써 나의 무의미했던 날들 중에
기억할만한 무언가를 남겼다고 생각하니
그런대로 기분이 뿌듯하다.ㅎㅎㅎ
이런 날이 좀 더 자주와야 할텐데... 아쉬움만 가득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며 오늘도 또 하루를 보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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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오두막으로 카메라를 바꾸고 나서는

찍은 사진 편집하는 일들이 더더욱 힘들어졌다...

뭐 RAW 파일 하나에 사이즈가 20메가가 후딱 넘어가 버리니(-_-;;;;)

펜티엄 III 3Ghz 컴터의 라이트 룸에서 그 큰 파일을 편집하려면 버버버버버버버벅....ㅠ.ㅠ

제대로 사진을 편집하는건 고사하고 사진 파일 하나 불러오는 데만도 10초가 넘게 걸리니

정말 고역도 그런 고역이 없었다. 매번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 하는듯 했으니 ㅠ.ㅠ

더군다나 풀 HD로 찍은 동영상은 아예 재생을 못했으니

찍어 놓은 동영상을 보려하면 작은 사이즈로 리사이즈해서 볼 도리 밖에 없었다.ㅠ.ㅠ

그런 상황을 얼마동안 참다 참다가, 해약하는 보험의 환납금이 나온다는 희소식을 듣고는

과감히 컴터 업글을 감행하기로 수정이한테 결재 받았다...음홧홧~

이제 이 나이(?) 먹고 컴터 조립하기는 귀찮아서

"컴퓨존"이라는 용산 대형 업체에 일괄 구매 후 조립까지 결재를 했다...

그런데 왠지 감이 이상해서 다시 확인해 보니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조립은 신청이 안되어 배송이 시작된것...!.ㅠ.ㅠ







배송 받은 박스들...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뿌듯하고 설레이긴 하지만!





아...이걸 언제 조립하고 있지?-_-;;
귀찮니즘이 극에 달한다..ㅠ.ㅠ
어쨌거나 부품들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
하나씩 조립을 시작해 볼 수밖에...쩝





다시한번 떠오르지만 어쨌거나 이제는 나도 "쿼드코어" 유저인 것이다!음홧홧
마음 같아서는 Q9000 씨리즈로 하고 싶었으나
만수 놈의 뻘짓으로 환률이 개판인지라 Q8200도 이미 20만원이 후딱 넘는다는..ㅠ.ㅠ
어쨌거나 이 정도 놈이면 라이트 룸이고 HD동영상이고 쌩쌩 돌아가겠지?





그래도 그래픽 카드는 양보할 수 없어
과감히 라데온 HD 4850으로 결정! -_-V
이 놈만 있으면 PS3보다 나은 퀄러티로 PC 겜을 돌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PS3도 있는 상황에서 겜을 얼마나 할지는..-_-a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PC 조립 시 절대로 급을 안낮추는 부품이 있으니
바로 "파워 서플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에너맥스"사의 파워를 쓰기 시작한지도 10년 정도 된듯한데
어쨌거나 이 회사 제품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 PC의 파워 문제는 전혀 없어서
나에게는 신뢰성 100%의 제품~





자...왠만한 부품들의 급이 이미 평민급 컴터의 수준을 넘었으면
메인 보드는 전통의 "아수스"정도는 써줘야 제맛!!!음홧홧
수십개는 되는 아수스의 P5Q 변종 중에 중간 이상급이라고나 할까나?
신기한건 요즘은 "마더보드"라는 이름 대신 대부분 "메인보드"라는 이름으로 통일된듯 한데
"아수스"는 "마더보드"라는 이름을 고집한다.





사실 컴터 케이스 전면부에 어지럽게 색색의 LED 정보가 있는 건 예전에는 그닥 좋아하지 않았으나
결혼할 때 조립한 HTPC의 전면부 LED 정보 표시가 생각보다 유용하게 쓰이는거 같아
이번 조립에도 그러한 케이스 중 미들타워 케이스를 택했다.
케이스 회사 이름은 첨 들어보는 곳이지만 일단 사용기나 리뷰 평이 좋았고





120mm, 160mm 대용량 팬을 3개나 채용한 케이스라
소음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될거라 생각하여 과감히 이 놈으로 결정하였다.
하이 글로시 마감도 꽤나 맘에 들었고
케이스 이름도 "레벤톤"이라고 하니
정말 람보로기니급의 성능을 보여주려나?-_-a





뭐 당연한거겠지만 마데인치나 제품이시다.
하지만 케이스 마감은 내부까지 깔끔하게되어 있어
케이스 각종 샤시들도 딱딱 맞아떨어지고 날카롭게 마감된 곳도 없다.





자...그럼 시작해볼까나?
일단 메인보드 등장! 여기 저기 방열판이 듬직하다~ 음홧홧





뭐 요새는 다들 지원하는 PCI 16x Express슬롯들과
요새는 그닥 쓸일이 없는 PCI 슬롯들...
SATA를 6개나 넉넉하게 지원하고 Fire Wire도 지원한다.
요새 나오는 메인 보드는 다 그런가?-_-a






자...이제 메인보드에 쿼드코어와 램 4기가를 이식해주고...





방열판까지 달아주니 꽤나 듬직스럽다~~음홧홧!





이제는 케이스와 부품들을 연결할 차례~
전면부 LED 연결부와 USB포트 등을 연결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진다..ㅠ.ㅠ





나름 고급형이라 그런건지, 아님 요새는 다 이렇게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메인보드 백패널도 예전처럼 얇은 알루미늄 판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중간에 스티로품을 넣어 알루미늄 판을 앞뒤로 댄 놈이 들어있다.
사소한 곳에서 감동을 느끼는 중...-_-;;





정격 450W의 에너맥스 파워도 넣어주시고~





오른쪽이 이번에 새로 구입한 시케이트 500GB하드이다.
1년 전에 산 왼쪽 하드 디스크와 용량은 같지만 두께는 대략 절반정도?
플래터를 하나만 사용해서 더 빠르다고는 하지만 얼마나 더 빠를지는 모르겠고
어쨌거나 500GB+500GB해서 1TB 완성!
불과 5년 전만해도 서버급에서 사용하던 하드 디스크 용량이 완성되었다...-_-V
이제 공간 부족해서 RAW파일 지워야 했던 일은 당분간 안생길 듯!






잘만 쿨러가 들어간 라데온 4850이 되시겠다~
일반 쿨러가 들어간 4850보다는 만원정도 비싸던데 과연 얼마나 더 조용할지는 -_-a
얇은 구리 재질의 방열판이 인상적이다~
조립 할 때 저 얇은 방열판이 자꾸 손에 걸려서 부러지지 않게 조심조심하느라 꽤나 애먹었다.





160mm와 120mm팬이 사이좋게 붙어 있는 케이스 왼쪽 덮개~
케이스를 열고 닫을 때 팬 파워 케이블 때문에 걸리적 거리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큰 팬이 두개나 붙어 있으니 소음은 훨신 덜할듯!





모든 부품을 다 메인보드에 밀어놓고 보니 배선은 항상 이런 꼬라지이다...-_-;;
혼란과 무질서의 극치라고나 할까나?
내부가 이래서는 원활한 통풍이 될기 힘들겠지만
늦은 시간에 이미 조급해질 때로 급해진 마음 때문에
배선까지 신경 쓸 여유는 나에게 애초부터 없었다..-_-;;





아...드디어 전원을 연결하고 파워버튼을 누르니
전면부 LED에 불이 현란하게 들어오며 컴터가 동작하기 시작한다.
사실 다 부품을 조립한 상태에서 컴터가 켜지지 않는다던가 부팅 중 오류가 난다면
나의 머리 속은 패닉으로 빠질만한 상황이 될게 뻔한지라
이렇게 한번만에 조립에 성공해서 쌩쌩 돌아가주는게 얼마나 고맙던지..ㅠ.ㅠ
비롯 책상 밑 바닥에 밀어 넣고 쓸거긴 하지만
LED 등이 들어오는 걸 보니 생각보다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소음도 이정도면 꽤나 만족할만한 수준!


설치 후 라이트룸과 HD동영상을 돌려보니

이전 PC하고는 차원이 완전 다르게 쌩쌩 돌아간다...ㅠ.ㅠ

기존에 1시간 걸리던 작업이 업글 후에는 20분이면 충분한듯!!!

컴터 사고 이렇게 속시원하긴 처음이다...

아...카메라 업글 보다 컴터 업글을 먼저 하는거였는데.....ㅎㅎ

며칠 후 GTA4를 돌려보니 이건 뭐 정말 감동이라는 표현 말고는

다른 감정을 떠올릴 수가 없었다.

이제부터는 쾌적한 컴터 라이프 시작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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