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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3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2008.10.3) (4)

"자라섬"?

"재즈"?

앞에 두 단어는 나에게는 생소하거나 익숙치 않은 단어들이다.

도대체 "자라섬"은 어디에 있는건지?

남이섬 근처에 있다고는 하는데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건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건지도 몰랐고

"재즈"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참으로 말도 안되는 비판적인(?) 견해도 가지고 있었다.

괜히 음악을 어렵게 비틀어 꼬아 만들어서 만들어 연주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우월감이나 들게 만들어주는 껍데기만 있는 음악이라고.. -_-;;

물론 이런 나의 견해는 순전히 재즈에 대한 무지함에서 나오는것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잘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노력도 해보지 않았다.

기껏해야 집에 있는 유명한 재즈 CD 몇장과

유명한 클럽에서 반쯤 졸며 들은 재즈 음악 몇 곡이 나에게는 재즈의 전부였으니까 말이다.

어쨌거나 앞의 두 단어는 나에게 있어 별로 그닥 흥미를 불러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어쨌거나 마지막 단어 "페스티벌"이란 단어는 나의 마음에 딱 와 닿았다.

"페스티벌"이란 축제 아닌가!!!

반복적이고 지루해서 재미없었던 회사 생활에 무언가의 자극제가 필요했던 나는

회사 동호회의 지민, 수희 부부가 직접 펜션까지 예약하는 등 사전 준비를 다 마쳐준 덕에

"자라섬"에서의 "재즈"를 연주하는 "페스티벌"에 정말로 편하게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자...그럼 그날의 축제 현장으로 가볼까나?







-------------------------------역시나 등장하는 분들의 초상권 부탁드립니다.------------------------------


 


오늘 같이 차를 타고 가기로 한 일행은

지민, 수희, 혜정, 동욱~

회사 중앙문 앞에서 12시에 출발했건만

아직 절반 정도 밖에 못왔는 시간은 4시가 다 되었다..ㅠ.ㅠ

첫 공연은 4시에 시작한다 했지만

일단 뭐라도 좀 먹어야 하기에

눈에 보이는 길가 식당으로 들어갔다.

 

다른 사람들은 전부터 잘(과연?-_-;;) 알고 있었고,

나에게 있어서 오늘의 뉴페이스는 동욱군!

예상과 다르게(?) 털털하고 시원시원하다...

 

 

별 생각없이 선택한 메뉴는 더덕구이와 돌솥밥의 조합~

이거 생각보다 맛이 꽤 좋았다.

뭐 물론 다들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한 터라 다들 시장하긴 했지만

직접 화로에 구워 먹는 매콤하면서도 바삭바삭 씹히는 더덕 맛은

9.1/10 점 정도 되시겠다.

 


이 커플은 앞으로도 자주 등장하긴 하지만

카메라를 들이댈 때마다 어찌나 정겨운 장면을 연출하시는지!

(물론 평소에 정겨운 사이가 아니라는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심해서 문제!-_-;;;)



 


 

어쨌거나 밥을 먹고 도로위로 다시 나왔건만

역시나 길은 꽉꽉 막혀주시고~ㅠ.ㅠ

 

 

목적지는 아직도 한참이나 남았건만

막혀있는 길에 슬슬 기어갈 수 밖에 없었다..ㅠ.ㅠ

 


 


그래도 목적지에 점점 가까워져 가니 축제의 분위기가 제법 나기 시작했다.

여기 저기 붙어 있는 행사 알림 플랭카드들도 나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는 충분했고...

 

 

드디어 메인 행사장 도착!

해는 벌써 뉘엿뉘역 넘어가려하고 있었다..-_-;;;

 

 


자 그럼 간단한(?) 도시락을 들고 행사장에 진입해보자!

그런데 정말 지민, 수희 부부는 대단!!

차 트렁크에 테트리스 쌓듯이 꽉찬 각종 간식과 반찬거리들을 보라~~~@.@



 

 

비록 조금 늦게(?) 도착하긴 했지만

나름 중간 자리에 안착했다.

입장료는 다소 비싼 2만 5천원.

오늘 하루 동안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이제 공연을 즐겨 보자구~~~

 

 

망원 렌즈도 준비해 주시고!


 

 

행사장은 대충 이런 모습이다.

 

 

역시 연출력 좋은 커플 사진 하나 더!

 

 


남편분 출장 간 사이에 외롭게 놀러온 혜정이~

 

 

 

이미 오프닝 공연을 하고 있었던

"빅터 베일리 그룹"

 

 

 

멋진 포즈를 취해주시는 빅터 베일리 아저씨..


 


엉거주춤한 자세로도 연주를 참 잘하신다.-_-a

 

 


섹소폰 실력 만큼이나 몸매가 끝내주었던 근육질 섹소폰 아저씨...

이름은 잘.-_-;;


 


앞의 두분에 포스에 눌려 이 두분들은 그닥 존재가 눈의 띄지는 않으셨다..

 

 

오..저 우람한 팔 근육!

 

 

이쯤해서 단체 사진도 한장 찍어주셔야~

 

 

딴나라당 의원들이 나와 어쩌구 저쩌구해서 듣기도 싫었던

개막식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공연 시작이다.

 

 

불꽃놀이는 하는 줄도 몰랐고

당근 삼각대 같은 것도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에

그냥 마구 마구 찍어본다.



 

역시나 기술적인 사진은 제대로 찍어본적이 없는 나..-_-;;

 

 

그냥 마구 찍어봤다.

 


 


나름 불꽃이 많이 터졌던듯 하다.


 

 

정말 편안한 자세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주변에는 커플들의 염장씬을 얼마든지 볼 수 있었으니

솔로인 사람들은 맘상할 수도 있을듯.-_-;;

 

 

 

개막식이 끝나고 올라온

"오마르 소사"와 그의 밴드

 

 

아프라카 토속 음악과 재즈의 결합이라 하는데

정말 특이한 느낌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헤비메탈로 비유하자면

브라질 토속 음악과 헤비메탈을 결합시킨

"세폴투라"를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이라고 하려나?

아프리카 토속 리듬과 다이나믹한 피아노 연주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다이나믹한 연주를 몸소 보여주시기 위해

발로도 피아노를 치신다...@.@

 

 


역동적인 곡이 끝나고 멋진 세레모니까지!


 

 

잊을만 하면 다시 한번 포토 타임! #1

 

 

잊을만 하면 다시 한번 포토 타임! #2

 

 

 

 

잊을만 하면 다시 한번 포토 타임! #3

 

 

공연 사진 #1

 

 

공연 사진 #2

 

 

공연 사진 #3

 

 

공연 사진 #4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오마르 소사"의 공연은 끝이 났다.

 

 

지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밤에 꽤 추웠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그렇게까지 추운편은 아니었다.

두꺼운 패딩 자켓을 가져가긴 했지만

맥주의 힘을 빌리니 얇은 긴팔 하나로도 충분히 견딜만했다.

 

 

밤이 점점 깊어 가고 있었고...



 

 

이제 무대에서는 오늘 메인 스테이지의 마지막 팀 공연을 준비한다.


 

 

(주제: 도시락에 열광(!)하고 있는 사람들...)


드디어 후발대(?)가 도착하자

지민, 수희 커플이 준비한 도시락을 펼쳐보았다...

아...이 커플의 준비성은 정말 대단!!! ㅠ.ㅠ

근 10인분의 도시락을 일일히 다 준비하였고,

들은 바로는 내일 먹을 도시락 거리까지 미리 다 준비하였다한다...ㄷㄷㄷㄷㄷ


 

 

요즘 들어 동호회 스타워즈 개그계의 거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현이"

 

 

"베일리 빅터" 그룹을 보지 못한게 끝내 아쉬운 "정수"...

 

 

이제 무대에서는 다시 공연이 시작되었고...

 

 

일본 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사다와 와타나베"라고 한다.

나이가 70이 넘으신 할아버지가 정말 정정하게 섹소폰을 연주하신다.

 

 

사실 이들의 음악은 잘 모르겠다.

개개인의 기량의 대단한건 맞는거 같은데

어떤 부분에서 내가 감탄을 해야 할지...감동을 느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냥 잘한다는 느낌밖에는 받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고 할까나....

 

 

공연을 보고 있던 중 우리 그룹 앞에서

솔로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커플의 환상적인(?) 자세!!!

 부러웠다.ㅠ.ㅠ(나는 왜?-_-;;)

 

 

 


공연이 살짝 지루해져 주위를 살펴보니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스탭들이 보인다.


 

 이런 공연을 맡아서 연출하려면

얼마나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할까?

그리고 어떤 일로부터 시작해서 이런 멋진 직업을 갖게 되었을까?

 

 

 

 자라섬 강 건너편에는 운치좋은 건물도 보이고....

 

 

 

 

 공연은 점점 오늘의 하이라이트로 항해 가고 있었다.

 

 

 "사다와 와타나베 그룹 #1"

 

 

 "사다와 와타나베 그룹 #2"

 

 

 

 "사다와 와타나베 그룹 #3"

 

 

 "사다와 와타나베 그룹 #4"

 

 

 "사다와 와타나베 그룹 #5"

 

 

 열심히 경청하는 사람들과

 

 

스스로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 

 

 

 그렇게 밤은 깊어간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재즈 음악을 좋아하고

여기서의 공연에 감동을 느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메인 공연 후 "Gym Party"에서의 사자 그루브의 공연은 나에게 있어 분명 전율을 느끼게 해주었다!!!)

 


 



나를 아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맥주 한 잔 마시면서

강가의 시원한 바람 속에 울리는 생음악 소리를 듣는 일은

 우리가 사는 각박한  삶속에서 특별했던 일로 기억될 것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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