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선생!

2008/03/25 06:06


어느 비오는 날 저녁...

그날은 정말 모처럼 만에 일찍 퇴근했었다.

퇴근한 후 수정이의 명령(?)으로 슈퍼에 무언가(아마도 참이슬-_-;;)를 사러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데...

먼가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어두운 구석에서 들리는 것이었다.

나름 잔뜩 긴장한 채로 어두운 구석에 박스를 열어보니

그 안에 있던건 다름 아니 이놈들..-_-;;;




도대체 왜 이놈들이 여기 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옆집 아저씨가 가져다 놓은 것이라 추측된다.




고양이를 제외한 모든 애완동물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수정이는
스다듬어 주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이 놈이 세마리 중에서 수정이가 젤로 이쁘다고 한 놈이다...

아무래도 수정이는 미니처럼 뚱한게 생긴 얘들을 좋아하는거 같다.-_-;;



암튼 이 놈들은 그 다음날 아침에 확인해보니

박스 채 사라져버려서 더 이상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애완용 토끼로 보이지는 않았기에

지금은 누군가의 저녁 만찬 재료로 쓰여졌을 가능성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토끼 세마리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AG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xremorse.com/trackback/70

Comments

  1. neinyon 2008/08/12 16:28

    ㅋㅋㅋㅋ 웃긴다. ㅋㅋ

    perm. |  mod/del. |  reply.

What's on your mind?

댓글 입력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