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비오는 날 저녁...
그날은 정말 모처럼 만에 일찍 퇴근했었다.
퇴근한 후 수정이의 명령(?)으로 슈퍼에 무언가(아마도 참이슬-_-;;)를 사러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데...
먼가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어두운 구석에서 들리는 것이었다.
나름 잔뜩 긴장한 채로 어두운 구석에 박스를 열어보니
그 안에 있던건 다름 아니 이놈들..-_-;;;
도대체 왜 이놈들이 여기 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옆집 아저씨가 가져다 놓은 것이라 추측된다.
고양이를 제외한 모든 애완동물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수정이는
스다듬어 주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수정이는 미니처럼 뚱한게 생긴 얘들을 좋아하는거 같다.-_-;;
암튼 이 놈들은 그 다음날 아침에 확인해보니
박스 채 사라져버려서 더 이상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애완용 토끼로 보이지는 않았기에
지금은 누군가의 저녁 만찬 재료로 쓰여졌을 가능성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토끼 세마리에게 애도를 표하며....
TAG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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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ㅋㅋㅋㅋ 웃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