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다행이다.

2007/10/03 14:37
그 동안 약 2달 동안 정말 아무 이유 없이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재미가 없던 때가 있었다.
회사일도 재미 없고, 사진찍는 것도, 기타치는것도 재미가 없었고...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이런게 사람들이 말하는 슬럼프라는건가?
정말 지옥같은 나날들이었다. 회사에는 멍하니 퇴근시간만 기다렸고, 집에 들어와서는 맥주나 마시고는 바로 잠에 들고 그런 생활의 연속이었으니까...
도대체 왜 갑자기 그런 상태에 빠진지 몰랐기 때문에 솔직히 좀 두렵기도 했다. 이유없는 나태함, 게으름, 의욕상실은 도대체 언제까지 갈지 몰랐기 때문에 이대로 나의 삶이 굳어지는 것이 아닐까 내심 걱정했었다.
그런데 저번 주부터 갑자기 모든게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일도 다시 손에 잡히기 시작했고 사진도 찍으러 돌아다니고 싶어졌다. 기타도 간만에 잡으며 기타줄의 미묘한 떨림을 다시 느낄 수 있기 시작했다. 도대체 왜 다시 이렇게 의욕에 가득찬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는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알수 없다.  이유가 없이 상황(마음)이 마음먹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건 정말 정말 참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제 좋아졌으니 그 이유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생각하기 싫다. 지금은 마음이 가는데로 내가 하고 싶은 수많은 일들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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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 2007/10/09 02:12

    난 당신이 여유있게 즐겼으면 해요..
    그건 시간낭비가 아니예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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