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결혼식

2007/09/23 08:42
요즘들어 시즌이기에
주말마다 이곳 저곳 결혼식에 많이 가게된다.
이제 결혼한지 4달째 되어가고 있지만...(벌써 4달째라니....ㅎㅎ)
다른 사람의 결혼식에 갈 때마다 우리의 결혼식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어떻게 비쳐졌을지 이런 저런 생각이든다.

암튼!
은하씨 결혼 축하해요~^^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GS 타워의 입구...
몇번이나 와봤지만
이 조형물은 왠지 첨 보는듯...-_-a


결혼식 홀 내부는 넓고 높아서 좋다.
왠만한 호텔보다 낫다 생각한다.


일요일 저녁 결혼식이기에 참석할 수 있었던
수정양!


이미 저녁 식사 시간대였기에
도착하자 마다 떡포장부터 뜯는다..-_-V


이윽고 식은 시작되고~
가져간 렌즈가 광각밖에 없었고
테이블의 위치도 너무나 떨어져 있었기에
다른 사진들은 포기..-_-;;
식사도 나쁘지 않았다.
적어도 리x칼x 호텔 보다야 10배쯤 나았던듯!(기홍아..미안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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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에서 싱가폴 공항까지...

2007/06/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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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거나 첫날밤은 아무 탈(?) 없이 지나갔고,
다음날 새벽 우리는 인천공항에 아침 6시 반쯤 도착할 수 있었다.
이제는 장기 주차장 셔틀버스만 타고 공항에 가면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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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딩을 하기 위해 2층 싱가폴 항공게이트에 들어섰을 때
우리 같은 허니무너들이 이미 줄을 몇겹이나 서있었고,
늦게 오면 좌석이 떨어져 갈 수 있다는 여행사쪽의
친절한 협박을 몇번 들은 우리로서는 나름 애가 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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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타니 일단 물한잔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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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싱가폴까지 가는 건 좌석이 붙어있었고
싱가폴에서 말레까지는 통로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어야 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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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에는 절대 면세점이 열지 않을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해줬지만,
이미 아침 8시에 면세점은 사람들로 복잡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일찍와서 보딩 수속도 일찍하고 쇼핑도 할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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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시간이 되어 이제는 뱅기를 탈 시간,
저 뱅기가 우리가 타고갈 싱가폴 항공의 뱅기다.
항공사 로고 디자인은 꽤나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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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쇼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에
면세점 쪽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수정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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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생각보다 보기 흉하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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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이는 아쉬움 마음을 뒤로하고
곧 슈퍼마리오 삼매경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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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 국민 포즈를 취해주시는 수정이
하지만 눈은 게임기에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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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마음에 어제 신라 면세점에서 산
레이밴 선글라스를 써보고 포즈도 취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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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이는 관심이 별로 없는듯
자버린닷..-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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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기내식을 먹었는지 몰겠지만,
이제는 싱가폴 창기 국제공항이다.
나이 서른 먹도록 해외여행 한번 해본적 없는 우리 부부지만,
8시간의 경유시간 동안 공항에만 있을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싱가폴의 시내로 무조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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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수속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는 싱가폴이다.
싱가폴의 칠리 킹 크랩이여~ 기다려랏!!!!음홧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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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날 - 신라호텔 편

2007/06/30 08:20

결혼식 끝나고 신라호텔로 가는 웨딩카 안
수정이는 아직도 상기된 얼굴이고 아직 정신이 없는듯...
그나저나 저 머리에 꽂혀있는 핀은 언제 다 뽑나..-_-;


웨딩카 안의 모습
웨딩카 기사 아저씨도 친절했고
웨딩카 장식도 꽤나 이뻤으며(내부까지 꽤나 신경썼다)
게다가 차 안에서 담배까지 피울 수 있었다! 오홋!!
웨딩카에 돈들인것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웠다.


드디어 신라호텔에 도착!
짐은 객실에 던져놓고는 바로 신라 면세점으로 고!고!고!
VIP카드 작성 중이신 수정이.


멀 살까 탐색 중이신 수정양...


면세점 문닫는 8시까지 열혈 쇼핑 후 이제는 밥 먹으러 갈 시간~
원래 의도는 롱다리 샷이었으나
이상하게 SD캐릭터로 변신....-_-;;


신라 호텔의 밤은 이제 깊어가고 있고


우리는 1층 레스토랑에서 스파게티와 샌드위치를 시켜 먹었다.


나름 깜찍해보이는 잼 3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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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그 날이 왔다(왔었었다?)

2007/06/24 09:15
오늘 날짜가 벌써 6월 24일이니까 결혼식을 올린지 이미 20일이 넘게 지났다.

그 동안 신혼여행 다녀오느라, 양가 집에 인사 드리느라, 집안 정리 하느라

이곳에 정신쓸 여유는 없었다. ㅠ.ㅠ

이미 20여일이나 지난 일을 어제 일처럼 생생하기 기억하기에는 조금 힘들지만,

대신에 이제는 그 때의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히고, 침착하고 차분하게

단 한번 뿐이 될 예정인(?) 나의, 우리의 결혼식을 뒤돌아 볼 수 있을 거 같다.



6월 2일 새벽 5시 35분...
D-0 드디어 오늘이다!


어제 밤에 싸놓은 짐들...
이번 신혼여행 겸 몰디브 출사(?)를  위해서 구입한
내셔널지오그래피 가방이 멋지구리하구만!!!냐하하~
쉽게도 오른쪽의 캐리어는 이미 신라호텔에서
손잡이가 부러져서 다른 선수로 교체하게 된다.


이제 경부 고속도로를 달린다.
토요일 이른 아침...
막히지 않고 달려간다.


내 차를 일단 신라호텔에 주차해놓고
청주를 내려가야 하기에
우선 신라호텔에 들렸다.


처음 가보는 장충동 신라호텔...
예전의 제주 신라 호텔에서 너무 감동을 먹어서 인지
생각보다는 실망이었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 청담동 전소영 메이크업샵 입구?...
지난 3달동안 주말마다 지겹게 돌아다닌
청담동이지만 오늘 이후로 이 곳에 올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왠지 아쉽다...



메이크업 샵에 도착하니 이미 분장 중이신 수정양...
오늘 헤어를 맡으신 분이 실력이 그닥 좋지않아
수정님의 심기를 계속 건드리게 된다..쿨럭



수정양과 함께 이른 새벽부터 같이 나와
머리를 하고 있는 수정양의 셋도 없는 친구 중
주희양...
수정양의 셋도 없는 친구 중 다른 한명인 소연양은
잘 나온 사진이 없는 관계로 패스...쿨럭



앞에는 처제도 머리를 하고 있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대략 10쌍의 커플이 머리와 분장을 하느라고
메이크업 샵은 정신이 없었다.
물론 식을 앞두고 있는 신랑 신부들도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던듯...


이후에 웨딩카를 타고 청주에 내려와서
하객들을 맞이하고...
식을 올리고...
사진을 찍고...
폐백을 올리고...
그렇게 공식적인 일정은 끝났다.



이제 공식적인 일정은 끝났다...휴!
좀 더 편안한 복장과 여유있는 표정으로
우리의 웨딩카 앞에서...
신라호텔까지 우리를 편안하게 데려다 준 기사님께
 깜빡잊고 팁을 드리지 못한게 지금까지도
너무 미안하다.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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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2007/05/31 14:46

이제 대략 3달 전부터 준비한 결혼식이 이틀 남았다...

머 아직 이틀이 남긴 한거지만, 실질적으로 내일은 휴가를 낸 상태이기 때문에

오늘이 결혼하기 전에 마지막 근무인것이다. 흠...

어짜피 오늘은 일을 하기 힘든 마음상태일듯 해서

아침부터 일을 하려는 생각은 과감히 때려치웠다.-_-;;;

대신에 아침부터 어떻게 하면 노트북의 광출력을 AC3 바이패스로  뽑아내어

리시버에 연결할까 내지는...리어스피커를 인테리어집 아저씨한테 부탁해

벽에다가 매달까, 아니면 그냥 스피커 스탠드를 구입할까 고민하면 시간을 보낸것이다.

어쩌면 내 인생에 있어서 최대 관객 동원을 기록하는 공연(?)이 될지도 모르는 결혼식이다.

지금은 이것 저것 준비하지 못한거 신경쓰이기 시작하고

간간히 연락오는 친한 친구들의 어쩔 수 없는 불참소식에 실망스런 마음이 들때도 있고

신혼여행 짐은 어떤걸 싸야하는 생각도 들고....

빨리 퇴근시간이나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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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들 때가 됐나보다.
대학교 동기 넘들 하나 둘씩 장가 간다고 모이란다.
뭐...물론 나도 조만간 가지만...쿨럭..-_-;;
이런 건수라도 있어 겨우 겨우 모임을 유지해 나가는 우리이기에
친구의 결혼식은 조금 더 남다른 의미라고 할까나?
하여간 동혁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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