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처갓집 식구들과 일산 "가나안 덕"에 가서 오리 로스 구이 먹기 ...

사진은 그닥 먹음직스럽게 나오진 않았지만

숯불에 구워 먹는 그 맛은 간간히 정말 땡긴다.





오리 고기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소주!

이전까지는 수정이가 기사 역할을 해줬지만

요즘 장인 어른께서 금주하시는 덕(?)분에

수정이도 간만에 오리고기에 소주를 즐길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식사 후 한참 신난 수정이..

 장인 어른께서는 금주 후 심심하신지 약간은 재미 없으신 듯한 표정..^^;;;





 

 가나안 덕에서는 오리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숯에 고구마를 같이 구워먹는다

남은 고구마를 처갓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미니"와 "뽀야"를 위해

포장했다.



 "가나안 오리 농장"은 가든식 식당이라

야외에 커피를 마실만한 장소도 나름 구색 맞추어 만들어져 있다.

 밥 먹고 나서 커피 한잔 뽑아 난로불을 쬐는 맛도 나쁘지 않다.



 

  난로에 사용될 장작들...



 바로 옆에 구색을 맞춘 카페가 있긴 했지만

이미 오리 고기로 배를 꽉 채운터라

 커피는 자판기 커피로 족하다.



 처갓집에 들어가니

우리를 반기는 "뽀야"와 "미니"
 



 일그러지는 "미니"...-_-;;;



 아무리 페키니즈라지만 보면 볼 수록 기이하게 생겼다..-_-a


 

 그래도 요즘은 털이 조금 길어져서

강아지 같은 느낌은 나지만

짧게 깎고나면 도대체 어떤 동물인지 의아스러울때가 많았다...-_-;;;



 우리가 싸온 군고구마에 완전 정신줄 놓아버린 "뽀야"

사실 얘도 마르티즈치고는 꽤나 체격이 건장하시다. 어찌나 식성이 좋으신지..-_-;;






 머 여차여차해서 처갓집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당진 지방의 폭설로 인해 차례는 포기하고 설 당일 날 청주 본가로 내려갔다.

수정이는 일년에 한두번 입을까 말까하는 한복도 입어주시고

쌍가락지도 함 껴본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나?



 고속도로 정체의 미칠듯한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네비게이션에 각종 버라이어티 쇼 동영상도 가득 준비해주시고~

 이후 일정은 역시 특별할 건 없었다.

 청주 도착해서 밥 먹고

고스톱 치고

영화 보고...

등등...



 청주 집에서 맞이하는 일출...

망원 렌즈를 가지고 가지 않은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나름 오메가를 보기는 정말 간만...





올해도 내 생애 최고의 날들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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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의 구정~

2008/02/08 10:23

이번 설에도 매년 그랬던 것과 같이
명절을 쇠러 청주에 다녀왔다.
내려가는 길은 생각보다는 막히지 않았고...
11시 반쯤 출발해서 4시 반에는 청주 본가 아파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설날 당일 아침 새벽 5시!!!!
차례를 지내러 당진 큰집으로 출동!





큰집에 도착해서 차례상을 차리는 중...
아직 군데 군데 비어 있는 음식이 보인다.





아버지께 차례 음식을 이리 저리 준비하시고...




제사 음식하느라고 고생하신 큰어머님, 엄마, 수정이 기념 촬영~




덩달아 아버지도 수정이하고 같이 기념 촬영~




제사는 시작되었고...




다른 집안에 비해 조촐해 보일지 모르는
차례상이지만...




그 마음만은 다른 집안보다 못할게 없는
고씨 가문의 차례는 올해도 이어진다.



성묘를 하러 예산으로 가기전에 바다가 보고 싶어 잠시 들려본
당진 석문 방조제

지난해 서해안 기름 유출 사건의 배는
사진 오늘쪽에 보이는 당진 열병합 발전소에 기름을 대기 위해
서해안 원해에서 대기 중인 유조선이었다 한다.
불행중 다행인지 이곳은 그 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오늘도 수정이는 중무장하시고
나를 째려본다.-_-;;
내가 멀 어쨌다고....ㅠ.ㅠ
PS3 사달라고 졸라댄거 말고는 암것도 없다..-_-;



성묘가는 차 안에서..



연기가 구름을 만들어낸다.



저거 환경 오염을 유발시키는 연기는 설마 아니겠지?




어쨌거나 선산에 도착해서 성묘 시작!!!




을씨년스런 과수원




퓨전 스타일 추구하시는 수정양~




카메라 한번 보고는 방끗~




우리 집은 성묘에서 별도의 차례상을 차리지는 않는다.





점점 더 나이들어 보이셔서...
뵐 때 마다 안타까워 보인다.





올해 추석때는 사과가 주렁 주렁 달린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거야...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시골집에 오면 마을 입구에 있었던 양조장...
언젠가는 이곳도 사라지고 여기에 양조장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는 사람도 얼마 없지 않을까?
그 전에 술한병 사서 그 맛이라도 기억하고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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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설날을 기억하다.

2007/02/19 22:36

올해도 여전히 설날은 찾아왔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청주 고향집에 내려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당진 큰집에 가서 차례를 지내고
예산에 있는 선산에 다녀왔고
연휴가 끝나기 전에 서둘러올라와서는
수정이를 만났다.

다만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젠 내 차가 있다는 점? 음홧홧...-_-V
운이 좋아 막힌 고속도로에서
짜증내는 일이 없었기에 천만다행이었지만
일단은 너무 편해서 좋다...
수원 오피스텔에서 청주 아파트까지 1시간 반이라니...ㅠ.ㅠ

편도 교통비용을 계산해보면
1.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수원 오피스텔에서 터미널까지 택시비: 3500원
시외버스비: 6000원
청주 터미널에서 청주집까지 택시비: 4000원

2.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기름값: 13000원
톨비: 6000원

흠..암튼 순수하게 차량의 감가 상각 비용을 제외하고는 5500원의 마이너스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 약 3시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1시간 반과 5500원의 트레이드라...그다지 나쁘지는 않은듯 한다...



성묘를 하러 가려면
사과 과수원을 지나야 한다.
사람들은 사과 하면 대부분 대구를 떠올리지만,
여기 예산의 사과도 일품이다.


가지마다 시멘트 열매를 달고 있는
안쓰러운 사과 나무들...
키가 너무 크면 사과를 따기 힘들어서 일까?


지난 여름에 정리를 해서 깔끔해진 선산...
곧 이 일대가 재개발 될지도 모른다고 하던데
어떻게 되려나...


겨울이라 꽤나 을쓰년시럽다.


황량하기 까지도 하다.


장독대와 지붕



서둘러 올라와서는 수정이와 홍대로 갔다.
여기는 홍대 놀이터 옆 벽돌집
흠..정말로 간만에 온 곳이다.
내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있었던 집이니까
이제는 꽤나 오래된 집이다.


너무 어둡게 나왔나?
암튼 나름 분위기 잡는 수정양~


하지만 익어가는 고기 앞에서 역시 좋아라 하는 수정양..-_-;;
이곳의 고기는 달다...
정말 맛이 달다(Sweet)
밥 반찬으로 먹기 적당할 듯!

간만에 카페에 왔다.
이곳은 합정역 근처에 있는
'게르츠'라는 카페..
이곳도 예전에는 종종 오던 곳인데..
강변북로가 눈 아래 들어온다.

이렇게 올해의 설날 연휴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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