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탈출!!!

2009/12/11 21:38
어느덧 수정이의 세번째 출전 스쿼시 경기가 다가왔다.
수정이가 제일 처음으로 출전했던 경기에는
아침 일찍부터 수정이와 함께 스쿼시 경기장으로 가서
모든 경기를 함께 했지만...
그 경기라는 것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뜨문뜨문 하는거라 완전 진빠짐!!!!-_-;;
그 후부터는 나는 좀 천천히 등장하기로 하였다.



일요일 오전 늦잠을 자고 나서 경기장에 도착해보니
수정이는 어느듯 한 경기를 가쁜하게 승리하고서 조금은 들떠 있는 상태?
이제 예선을 통화하기 위해 남은 건 V2!!!



"수정이의 완소 에비앙과 함께~"
그 전의 경기가 마음에 들게 잘 풀렸는지
수정이는 꽤나 자신있어하는 표정이었고...



경기 일정이 전과 다르게 이틀로 나뉘어져 있어서
예전 다른 경기 때 보다야 사람이 적기는 했지만
가족 혹은 친구, 동료들을 응원하는 함성으로 경기장은 점점 흥분되어 갔다.



"대진표"




"또 다시 승리!!!"

이 후 수정이는 한번의 경기를 이겨 3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하고
8강에서도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 4강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고질적인 체력저하로 인해 다리가 묶여버리는 바람에
세트 스코어 1:2로 3위에 만족해야했다.

사실 수정이의 모든 경기를 동영상을 찍었지만
망할 하드 디스크가 뻑나는 바람에 이 사진들만 겨우 건질 수 있었다.
수정이의 투혼이 담겨 있는 영상들이 다 날아간것에 대해서
정말 아쉬운 맘 뿐이지만
그래도 시상식은 건졌으니 이 날의 입상을 인증(?)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ㅎㅎ



모든 경기를 마치고 코트내에 만들어진 조촐한 시상대...



조금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표정은 밝다.
하긴...그 누가 상상이라도 했을까나?
그렇게 체력이라고는 완전 빵점에 가까웠던 수정이가 -_-;;;;
뭐 지역대회이긴 하지만 나름 사회체육인 대회에서 입상할 줄이야~ㅎㅎ




드디어 여자부 루키 3위 입상자의 이름이 호명되고...




시상대 앞에 도열~~



비록 메달은 없지만
우승 상품으로 순위따라 스쿼시 가방이라던가 라켓을 받았다.
( 저 스쿼시 가방은 봉지도 뜯지 않은 채로 창고방 어딘가에 뒹굴고 있을텐데..-_-a )




다른 사람들 다 내려가는 데
혼자 시상대에서 입상의 기쁜을 여전히 누리고 계신 수정양~~ -_-V




자...이제 입상자들은 다 모여서 한컷!!!

이제 수정이한테도 루키의 시대는 끝나고
레귤러 클래스의 시대가 오는구나~
내년에도 더 멋진 모습 기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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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정이의 세번째 스쿼시 대회가 다가왔다.
일요일 아침인지라 나는 늦게까지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수정이는 대회에 참가를 했고,
잠에서 깨어 급하게 전화를 해보니 이미 1패를 당했단다..ㅎㅎ
그래도 예선에서 3번의 경기를 해 1명이 올라가는 리그전인만큼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본선 진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대충 씻고 경기가 있는 홍익 스포츠 센터로 갈려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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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정이의 남아있는 경기 일정을 한번 체크해보고





다른 남자부 선수들의 경기를 이리저리 구경하다보니
벌써 수정이의 2번째 경기 차례란다.





내가 어제밤에 나름(!) 신경써서 갈아준 저 빨간 그립이 좀 효과가 있어야 할텥데...





뭐 일단 표정은 좋아보인다...ㅎㅎ





예전 대회에 비해 긴장이 조금은 덜 하는거 같기도 하고...





드디어 나름 팽팽한 긴장감 속에 경기는 시작되었고!





자...이제는 딴 생각할 것없이 뛰어 다녀야 할 시간!!!





전반전은 그리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으나...





후반 부터는 치열한 공방전이 시작되었다.





사실 스쿼시 경기를 찍는 다는건 그닥 재미가 없는 일이기도 하다.
오로지 뒷모습 밖에 못찍으니 답답한 심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고....





휴....땀이 삐질삐질~
힘들었지만 승리!!!





경기 중 상대방의 라켓에 턱 부위를 살짝 맞았기에 경기가 끝나고
응급처치(?)를 해본다.
정말 다행히도 팔을 먼저 맞고 턱을 스친거라 그렇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었고
오히려 한대 맞고 나니까 분노의 스매싱(!!!)을 하게되어 꽤나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간듯!!!ㅎㅎ
그리고 보니 왼쪽 어깨쪽에 라켓 맞은 자국도 남아있네...-_-;;





그렇게 조금 쉬고 난 뒤
세번째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래도 이번 코트는 정말 다행히도 오른쪽 면이 투명창으로 된 경기장이라서





수정이 모습을 비교적 다양하게 찍을 수 있엇다.





동체 추적 AF에 실패해 핀이 나간 사진이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사진~





난 스쿼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 전 대회와는 다르게 이번 대회에서는 수정이가 정말 최선을 다해
시합에 입하는 거 같아 정말 마음이 뿌듯했다.





세번째 경기도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길 수 있었다.





아직 상기된 얼굴로 쉬고 있는 수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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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으로 아쉽게도 수정이를 이긴 상대가 2승 1패를 하여
승자승 원칙에 따라 수정이는 본선진출에는 실패하게 되었다. ^^;;

수정이는 첫번째 상대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였다고
많이 아쉬워했지만
내 입장에서는 사실 이정도만 해줘도 충분하다.
뭐 본선에 올라가서 입상하는게 뭐가 그리 중요할까?
(라고 말은 하지만 입상하면 상품을 주기 때문에.....아주 조금은 아쉽..ㅠ.ㅠ)

최선을 다했고 아직 기회가 남아있으며 열정이 식지 않았다면
그걸로 이미 충분한 것~

수정이의 네번째 대회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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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어느 화창한 일요일 점심 때 쯤 ...
전날 동아리 광란의 MT 후유증 때문에 겔겔대다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거리로 나왔다.





역시나 한가한 여름날 일요일의 모습....
지금 나는 수정이의 경기도 지역 스쿼시 대회를 응원하러 가는 것이다.





수정이는 이미 오전 게임에서 승리를 한번 했기 때문에 승자조로 올라온 상태였다.
 수정이는 위에서 9번째 있군! 기념삼아 승자조로 올라온 인승샷을 찍어주고~~~





시합에 참가하러 나온 선수와 선수를 응원하러 나온 사람들로
꽤나 붐비고 있는 스쿼시 경기장에서 수정이를 찾았으나
정말 허무하게도 그녀는 이미 경기를 마친 상태란다....쩝.-_-;;;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난지라
하프 스코어로 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한번 이기고 한번 졌으니
오늘의 스코어는 1:1~ 승률 50%!!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ㅎㅎ





어짜피 나에게 관심있는 경기는 없어서 주위를 살펴보니
여기 저기 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과
스쿼시 용품을 판매하는 가판대도 보인다.





이긴 사람들은 저 대진표에 쭉 이름을 달아
계속 해서 경기를 진행하고...





잠깐의 휴식 시간에도 사람들은 비어있는 코트에서
몸풀기 연습 게임을 한다.





사방이 막혀있어 막상 코트에 들어가면 좀 답답한 감이 없진 않지만





상대방과 같은 코트 안에서 상대방과 몸을 부딛쳐 가며
라켓으로 공을 주고 받는 다는 것이





다른 스포츠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선한 재미를 주는 운동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어쨌거나 오늘 스쿼시 대회에서 승률 50%의 기록을 달성한 수정이의 업적을 치하하기 위해
오늘 저녁은 삽겹살을 먹으러 가기로 한다!!!!
(뭐 사실 특별한 일 없어도 주말이면 늘 먹으러 가지만...-_-;;;)



집에 들어와 옷을 갈아입고는
룰루랄라 삽겹살 집으로 가는 길~~~





아파트 단지 내에 주차되어 있는 핑크빛 자전거 들...
왠지 쌍둥이 자매의 자전거 일 듯 한데-_-a





오늘의 목적지는 회사 상가 주변의 '칼 삽겹살'
나도 사실 얼마 전에 회사 사람들을 따라 처음 와 본 곳이다.
MR7 건물의 2층이라고 하면 대충 설명이 되려나?-_-a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집이라 그런지
일단 출입구는 깔끔한 모습~





내부도 나름 잘 정리되어 있다.
아직은 시간이 저녁 때가 아닌지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조용하니  좋다.





자...메뉴판을 보자! 칼삽겹살 9000원~
뭐 요즘 일반적인 삽겹살 시세 정도이다.
사실 9000원에 얼마나 양이 되냐가 문제~





자...이제 불판이 올라가고 밑반찬들이 깔리기 시작한다.
숯불이 아닌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불판이 나름 돌판이라 뭐 그게 나쁘지는 않다.
내가 좋아하는 고추장에 버무린 파무침(?)도 나오고





특별할 거 전혀 없는 기본적인 삽겹살집의 반찬들도 셋팅된다.





칼 모양의 메뉴판~
큰 감흥은 없지만 그래도 좀 특이하긴 하다...ㅎㅎ





역시나 삽겹살에 소주가 빠질 수는 없고~





오오! 이윽고 고기가 차례대로 올려진다~




잘 보면 두툼한 삽겹살에 칼집을 잘게 내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대로 굽우면 너무 재미없으니(?)
삽겹살을 다시 동그랗게 위치 시키고~





불판 가운데의 비어있는 공간에 무언가를 부어준다.





그것은 바로 마늘~





거기에 끝을 잘 익은 김치로 둘러주면~





삽겹살과 마늘, 김치가 이리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배치되다니!!!ㅠ.ㅠ





수정님도 흡족해 한다~ㅎㅎ





여름인지라 아직 해도 지지 않았지만~





이렇게 강렬하게 맛있는 삽겹살 앞에서는





기본 3병 정도는 먹어주어야
삽겹살에 대한 예우라고 할 수 있겠다.





아름다운 맛이었다~





고기 먹은 얘기를 다른 글로 포스팅하기는 귀찮아서
그냥 내친김에 고기먹은 자랑을 계속 해보기로 하자~~음홧홧 -_-V




칼 삽겹살을 먹은 다음 주 토요일...
주말을 맞이해서 처갓집을 방문했다.
보통 처갓집을 가면 그날 저녁은 외식을 즐기는 편인데~
오늘은 나와 수정이의 강력한 요청(?)으로 서오능 근처의 "한우만"으로 결정!!!






외관은 대충 이런 모습이다.
머 대단할 것없는 건물이지만 건물 앞은 사람들이 타고 온 차로
더 이상 차 세울 데가 없을 정도다.





안에 들어와보면 전형적인 정육식당의 모습이다.





아름다운 자태의 한우(?)들이 서로의 빛깔을 뽑내고 계시는 중...
이 중에 한팩을 신중하게 고른 후




안내된 글에 따라





야채와 버섯을 고른다~





자~ 그럼 구워 볼까나!





숯불과 한우의 환상적인 만남!!!





그런데 이건 좀 과도하게 익은듯..-_-a





등심으로 약간 배를  채웠으니
이제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차돌배기'를 먹어보자~





이제 연기가 막 필어오른다!
아아~저 아름다운 무늬란...ㅠ.ㅠ





차돌배기는 너무 맛나긴 한데
양이 너무 적어 차돌배기만으로 배를 못채우는게 너무 아쉽다.....쩝
이 곳의 차돌배기는 분명 동네 앞의 만원짜리와는 수준이 다르다.





마무리로 된장찌게에 밥을 말아서 숯불에 끓여먹는것도 별미~





나오며 보니 이제는 냉장고가 거의 비어간다.
오늘도 뿌듯하게 잘 먹은듯~!


이제 고기 먹은 자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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