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에 들어와서는 햇반과 컵라면 등으로 점심을 간단히 먹고는 잠시 휴식~!
그간 몇번 자유여행으로 해외여행을 다니다보니 세끼 중에 한끼 정도는
왠만하면 챙겨간 한국식 음식으로 먹는게 괜찮은거 같다.
나름 돈도 아낄 수 있고 한끼 정도 한식(?)으로 먹게되면 로컬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도
그닥 심하게 받지 않아 좀 더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게되는 거 같기도하고...-_-;;
그럼 다시 앙코르 유적 탐사를 서둘러볼까나?



아...이거 오나전 협짤이군...-_-;;
이틀 전 시엠립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정강이를 시멘트 턱에 긁혔는데..
날씨가 덥고 습해서 그런지 잘 아물지 않는다..쩝







오전에 왔던 길을 따라 앙코르 와트를 지나쳐 북쪽으로 계속 올라간다~




앙코르 톰도 계속 지나쳐서





우리가 도착한 곳은 "쁘리아 칸"이라는 불교 사원이다.



자야바르만 7세가 아버지를 위해 지었다고 한 이곳은
한때 불교 교육 기관이 있었고 참파국의 침략으로 앙코르 톰이 파괴되었을 때에는
왕궁으로 쓰였다고도 했다는데....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위해 지은 사원인 "따 프롬"과 비슷한 형태라고 한다.



이번 캄보디아 여행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원이
바로 이 "쁘리아 칸"이었다.



다른 사원들에 비해서 보존 상태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서
부조와 같은 온갖 장식들도 생생히 남아 있었고...



관광객들 또한 거의 없어서
사람들한테 치이지 않고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아무래도 시엠립 시내에서 거리가 좀 동떨어져 있는 이름이 덜한 유적지에는
단체 관람객들이 거의 오지 않는거 같다.



사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좀 스산하기까지 했다. ㄷㄷㄷ




사원의 내부는 완전히 돌로 둘러쌓여 있는 돔형 구조라서
햇빛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데...
중앙 성소로 들어갈 수록 문의 크기가 작아진다.
이는 중앙 성소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를 갖추기 위해 몸을 굽히도록 하기 위해서 그랬다는데....



날씨도 스산한데 어둡고 인적없는 사원 내부에서
이런 목 잘린 불상이라도 튀어나오면 깜놀할만하다..ㅎㅎ



어느 유적지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링가의 흔적~



어느 사원이나 전쟁에서의 문화재 파괴 및 도굴등의 목적으로
얼굴이나 머리가 없는 장식들이 많다.
위의 부조는 왠지 파괴했다기보다는 쉽게 팔아먹기 위해
머리 부분만 똑 떼간듯한데...-_-;;



드디어 사원의 중앙 성소에 도착하였다.
종교라던가 건축물에 대해서 완전 무지한지라 그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 옛날 앙코르인들은 동서남북과 중앙이라는 것에 대해 매우 편집증(?)적인 태도를 보인듯..^^;
어느 사원이나 동서남북의 사방 대칭 구조와 중앙의 성소 배치는 크게 다르지 않은듯한다.



우리 진입한 서쪽 진입구와는 다르게
동쪽 진입구 쪽은 그 형태가 많이 무너져버린 상태인거 같다.



원래 서쪽 진입구는 신하가 사용하고
동쪽 진입구는 왕이 사용했다고는 하던데...



전성기 때에는 얼마나 화려했을까나?



유명한 13명의 춤추는 압사라들...



동쪽 출입구의 돌 아치로 만들어진 천장은 모두 소실되고



이제는 기둥 밖에 남지 않았다....



유적들을 잠식해가고 있는 수펑나무 #1


수펑나무 #2



수펑나무 #3



"쁘리아 칸"의 뜻은 신성한 검이라고 한다.
그 신성한 검이 보관되었을 것이라고 추축되는 그리스풍 건축물



예전에 있던 해자가 말라 비틀어져 이제는 조그만 연못만 남은건가?




쁘리아 칸 동문의 전경 #1


쁘리아 칸 동문의 전경 #2




방치되고 있는 링가들...
가운데의 낡아보이는 나무 상자안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있는건지?



쁘리아 칸 전경



어느 유적지이고 이렇게 보수 공사 중인 곳이 상당히 많았다.
과연 언제쯤이면 보수가 다 끝날 수 있을런지...



킬링필드 당시 지뢰로 인해 다리를 잃은 사람들이
유적지 입구 앞에서 전통 연주를 하면서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저 당시에는 아무 생각없이 지나쳐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단 1달라라도 도와줄껄 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앙코르와트의 유적지에는 화장실이 그리 많지 않다.
사원 하나 당 공중 화장실 하나 정도?
그래서, 날이 덥다고 음료를 자주 마시게되면 난처한 일을 자주 당하게 되니
보일 때마다 화장실에 들려주는 것을 추천한다.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꽁짜라고하는데
티켓 검사를 하는 사람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_-a



아..애네들은 무슨 사정이 있길래 집 놔두고 공중화장실 바로 앞 벤치에서 자는걸까?ㅠ.ㅠ





자...그럼 이제 다음 목적지로 가볼까나?
이제 가야할 곳은 "니악 뽀악"
수상 사원이라고 하는데...
가는 길에 어떤 동네 강아지 한마리가 우리를 이끌고 간다~ㅎㅎ
완전 신이 나서 따라가는 수정이~!!!



짜잔~!
근데...이거 좀 비쥬얼이 생각보다 많이 약하긴 하다..ㅎㅎ
자세히 보면 중앙 원형의 7 계단에는 뱀 두 마리가 꽈리를 동그랗게 땋고 있는 모습인데
왼쪽에보면 뱀 머리 2개가 보인다.




사진의 오른쪽 연못의 떠 있는 말은 관세음보살의 현신인 발라하라고 한다.



니악 뽀악은 가운데 중앙 성소의 큰 저수지와
동서남북 4개의 작은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저수지와 연못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수문에는 각각의 상징이 있다.



신들의 신성한 세계를 상징하는 북쪽은 코끼리 머리




죽음을 상징하는 서쪽에는 말(?)머리가...



인간들의 세상인 남쪽에는 사자머리...




희망을 상징하는 동쪽은 원래 황소머리였는데
사람의 머리로 바뀌었다고 한다..ㄷㄷㄷ

뭐 이 니악 뽀악 사원은 사람도 정말 없었지만,
볼 것도 거의 없기 때문에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다음 유적지로 ㄱㄱㄱ




이번의 목적지는 "따 솜"이라는 불교 사원이다.
이 사원 역시 자야바르만 7세가 아버지를 위해 지었다고 하는 사원인데....
(도대체 자야바르만 7세가 건설한 사원이 몇개인지..-_-;;;;)
쁘리아 칸을 짓기 전에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소박하게(?)지은 사원이란다..ㅎㅎ
(역시 아들을 잘 둬야 사후에도 대접받는구나...ㄷㄷㄷ)



파손 상태가 심해 계속적으로 복구/보수 공사를 하는것처럼 보이는데..
인부들은 보이지 않는다...흠..-_-a



이 곳 역시 아주 유명하거나 규모가 큰 사원이 아니라서
관광객이 거의 없었다.
수정이와 나 말고는 네덜랜드에서 왔다던 남자 관광객 한명 정도?




정말 고요하고 적막(?)하기까지하니
폐허가 된 사원을 돌아다니고 있다보면
완전 툼레이더 찍는 기분이랄까?



규모가 작은 사원이긴 하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여전히 고프라에 크메로의 미소도 확인할 수 있고...




3번 째 동쪽 고프라를 완전히 집어 삼킨 수펑나무...



그 수펑나무 속에 갖힌 여신....




나무가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건지..
건물이 나무를 지탱하고 있는거지...-_-a




사람들이 워낙에 없어 원없이 사진 찍기에 제격~!






언젠가는 온전한 모습으로 다 복원 되기를...




이제 다음 목적지를 향해 또 캄보디아의 흙길을 툭툭으로 달린다.




이번에 들릴 곳은 "쁘레 룹"
죽은 육신의 변신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건물의 하단부 회랑은 붕괴가 많이 진행되었고
별다른 부조도 없어 단조롭지만....



사실 이 곳의 핵심은 바로 저 탑에 올라가서
지평선 끝의 일몰을 보는 것!!!
아..그런데 언제 또 기어 올라가나...-_-;;
누누히 얘기하지만 사진상으로는 별거 아닌거처럼 보이지만
나처럼 소고공포증이 있는 사람한테는 상당한 도전이다..ㅠ.ㅠ



각 탑의 내부에는 빈공간이 있었는데
뭐가 있나 들여다보니 발목만 남은 유적이...ㄷㄷㄷ




일단 올라오니 좋긴 좋구나~ㅎ





지금까지 올라온 계단...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계단이 보이지 않는다..ㄷㄷㄷ




끝없이 펼쳐진 열대우림....




역시나 최정상 가운데에는 중앙 성소탑이 자리 잡고 있다.




탑의 내부 천장에는 저렇게 구멍이 뚫려 있고...




그 밑에는 불상들이 모셔져 있다.
그런데 저렇게 천장에 구멍(?)이 나 있으면 불상들이 비 맞지 않으려나?-_-a




중앙 성소를 간단히 구경하고는...



아름다운 일몰을 기대해봤지만,
날씨가 매우 흐린 관계로 일몰을 실패할듯...
앙코르와트의 사원들에는 전기 시설이 거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날이 어두워지면 가로등 하나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에 계단과 같은 곳은 미리 내려오는게 상책!!!
아쉽긴 하지만 오늘의 일몰은 내일로 미루고
시엠립 시내로 ㄱㄱㄱ~~





시내로 돌아가는 길...




이미 해는 완전히 졌고
저녁 거리를 사러온 사람들이 조금씩 북적이기 시작한다.
동남아 국가들은 우리와 다르게 집에서 밥을 해먹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조그만한 먹거리 시장 등이 여기저기 많이 있는 듯...




이제 시엠립의 중심가에 거의 도착~~!!!
앙코르와트의 외각지역을 돌았던 터라 툭툭을 타고 대략 한시간은 달려온거 같다.




저녁을 먹기 전에 여행의 피로도 중간에 잠시 풀겸해서
미리 예약해 놓은 보디아 스파에 들렸다.




뭐 특별하게 맛나지는 않았던 웰컴 티~




그래도 내부는 여기가 캄보디아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숍 내부는 꽤나 고급스럽게 장식을 해놨다.
하지만 마사지는 정말 실망....-_-;;;
이거 전에 마닐라에서 받았던 엉터리 마사지와 비슷한 수준인거 같다..쩝
역시 태국에서 받았던 마사지와 비교해서는 정말 천지차이인듯...
할인 쿠폰도 있었는데 마사지를 다 받고 결재할 때 보여주니 미리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란다..-_-;;
(물론 그 티켓이나 가계의 어떤 안내문도 할인 쿠폰을 미리 제시하라는 문구는 없었다..)
마사지의 수준도 엉망이었고 쿠폰도 제대로 사용 못해서 여기 평점은 1.5/5.0 정도 될듯..
이 후로 시엠립에 가는 사람들한테 마사지는 하지 말라고 말리고 다닌다..ㅎㅎ



오늘의 저녁은 무얼 먹을까 Pub Street를 배회하면 돌아다니다가
결국은 첫날 감자 튀김을 사 먹은 Khmer Kitchen Restaurant 결정~!




알고 들어온건 아니었는데 마침 식당 2층의 한 구석에서
캄보디아의 전통 춤인 압사라 댄스 공연을 하고 있었다!!!!




흠....조금 보고 있었지만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_-;;




무언가 신기한 손동작 등을 보여주긴 하는데....
그 의미를 모르니 완전 답답...ㅎㅎ




암튼 그래도 그 몇명의 무희 중에 이 분이 가장 이쁘신듯~!



드디어 나온 저녁...돼지고기 복음밥과 치킨 바베큐~~!
그런데 오늘 좀 여기 저기 너무 돌아다녔나? 밥맛이 별루 없고 좀 피곤하다...ㅠ.ㅠ
30대 중반의 여행코스로는 좀 빡시었나보다...ㅎㅎ
결국은 한 반정도 밖에 못먹고 지지  ㅠ.ㅠ

아..내일의 빡신 일정을 위해 얼른 자야겠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자...필리핀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이제 밥 먹으러 가자꾸나~~
그런데...수정아...너 얼굴 표정이...ㄷㄷㄷㄷ



밖에는 또 아침부터 비가 오고 있는 듯 하지만
뭐....이제는 별로 상관없다.




일단 식당에 앉아 모닝 커피를 한잔 마셔보기로 한다.
수정이는 이곳 분위기가 어느정도는 만족스러운 분위기이다.
꽤나 깔끔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도대체 내가 써놓고도 머라는건지...-_-;;)의
식당이었다.





원래부터 하나 비어있던 잼통(?)
우리가 식당을 나설 때는 다 비어있게 된다...
(지금도 우리 집 냉장고 어딘가에 있을텐데....-_-;; )





모닝 커피로 대충 정신을 차렸으니 이제 한번 식당을 둘러볼까나?
대충 이런 분위기였는데 규모는 꽤 큰편이었다.
이미 조리된 음식보다는 즉석요리식으로 해주는 코너가 꽤 많아서 보는 즐거움도 쏠쏠했었다.




정말로 사용하는 건지 장식인지 알 수 없는 프라이팬들...




무언가를 즐겁게 요리하고 있던 표정 좋은 요리사~





내가 이렇게 그릴 쪽에서 사진기를 들고 어슬렁 거리니까 요리사들이 알아서 포즈도 취해준다.
이쪽에서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 음식 실력은 모르겠지만
인상은 참 좋아보이는 요리사들이다~ㅎㅎ



이쪽은 베이커리~
정말 새벽에 막 구운 빵인지 내가 좋아하는 크로와상이 정말 제대로 였다!!!
어찌나 맛나던지~~~@.@



베이커리 코너에서 즉석 팬케익을 주문해 보았다.
 그런데 팬케익을 기다리고 있으니 직접 가져다 준단다!!!!
이런 멋진 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종업원이라니!!!!!
필리핀 하얏트 호텔의 서비스에 감동하며 팬케익을 맛나게 먹어치우고
다시 호텔 레스토랑을 탐험해보기로했다.




그럼 이제 중국 요리 코너로 가볼까나~~!
이런 저런 완자도 보이긴 하는데 DP2의 색감을 영 못맞추겠다...-_-a
음식 색이 어찌나 푸르딩딩하게 나오는지....



삭힌 오리알도 보이고 이런 저런 재료가 보인다.
영어로 써놓긴 했지만 도대체 먼지 잘 모르겠다..ㅎㅎ




오...이것들은 국수의 재료~!
그러지 않아도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잘됐다~!





손짓 발짓으로 재료를 가르키며 국수에 넣어달라고 주문하니
요리사가 알아서 재료들을 끓여 육수를 만들어내고 면을 삻아낸다~
사실 국수에 뭐가 들어가야 할지는 전혀 모른채로
왠지 국물이 시원해 보이거 같은 재료를 넣어봤는데.....





드디어 완성!!!
정말 완전 맛있어 보이지 않는가?
물론 맛도 나쁘지 않다.
숙주나물(?) 베이스의 육수와 계란으로 반죽한 면발의 만남은 괜찮은 조합임을 증명해보았다.
뭐 수정이는 별로라고 했지만....-_-;;;



보통 왠만한 사람들은 이쯤해서 배 두드리며 식당을 나와야 정상이겠지만
촌놈의 호텔 식당 탐험은 쉽사리 끝나지 않는다.
나름 걸작이었다고 평가한 국수를 깨끗히 비우고는 또 어슬렁 거려본다.




생각해보니 그릴 코너의 화덕에 시뻘겋게 불까지 피어놨건만
여기서는 아무것도 주문해 먹지 않아 살짝 아쉽긴 하다..ㅎㅎ
저런 화덕에다가 피자를 구워먹으면 얼마나 맛날까?



역시나 우리의 김치들이 몇가지 준비되어 있긴 했다.
하지만 구지 외국까지 나와서 김치 먹고 싶은 생각은 없기에 패스!!!




무언가 맛있을거 같은 처음 보는 음식들이 식당에 가득했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이제 슬슬 배가 불러오니
쉽게 접시에 음식을 담을 수가 없다....ㅠ.ㅠ




무슨 쥬스 같은 종류였던거 같았는데....-_-a




이 말린 고추는 당연히 인테리어겠지?-_-;;;
우리네 말린 고추보다 훨씬 매워보인다...ㄷㄷㄷ




그렇게 돌아다니보다
이제 아침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딤섬이 보인다~




이것으로 아침 식사 끝!!!




밥도 충분히 먹고 했으니 이제 슬슬 동네 산책이라도 해볼까나?



나름 시내 중심가이지만 신호등 같은건 없다.




비 내린 후의 필리핀 거리....




한국 돈으로 2만 5천원 정도의 저렴한 호텔 광고
물론 시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번쯤 타보고 싶었던 지프니....



NWSA는 무슨 뜻일까?



근처에는 딱히 더 돌아다닐데가 없어 어제 충분히 해보지 못한
호텔 근처 편의점 탐방을 이어서 해보기로 했다.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브런치를 즐기고(?)있던 사람들...



뭐 그닥 특별할 것은 없는 편의점 식품부...



연필깎기가 묵직한게(?) 마음에 들어 구입하려했으나
우리나라가 더 저렴하다고 수정이 만류하는 바람에 패스~



아무래도 더운 나라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데오그란트 류의 제품이 꽤나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데오그란트는 우리나라보다 더 저렴했서 몇개 구입!!!




이런 저런 과자들~~~
하지만 과자는 우리나라에서도 별로 안좋아하는 지라 역시 패스!!




편의점을 실컨 구경하고 다시 객실로 돌아온다.
맨손으로 편의점을 나서기 뭐해서 맥주와 과자를 몇개샀는데...
맥주는 그냥 들어오자 마자 입사심으로 마셔버렸다...-_-V
수정이 표정을 보니 맥주 CF찍어도 될듯..ㅎㅎ




어짜피 가이드하고 만나기로 한 시간이 많이 남은지라
맥주 한잔 마셔가면서 필리핀의 중독성 만땅인 홈쇼핑도 시청해주시고~




창밖으로는 9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이 보이긴 하지만
아직 오전이라 그런지 날씨가 왔다갔다 해서 그런지
수영을 즐기는 사람은 없었다.




자....그럼 이제는 체크 아웃을 하고!



로비에 있던 전혀 의미를 알 수 없던 조형물들....1




로비에 있던 전혀 의미를 알 수 없던 조형물들....2




공항으로 달려가자~~~
뭐 여담이지만 가이드에게는 한푼의 팁도 주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사실 그렇게 돈 쓴것도 없는데 남아 있는 현금을 확인해보니
공항세도 겨우 낼 수 있을만한 금액...ㄷㄷㄷ
어짜피 가이드가 마음에 들지도 않았으니 잘 됐다 생각했다.



우리네 고속버스 터미널 같은 분위기의 에어 필리핀 전용 공항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우선 출국시 필요한 출국관련 서류를 간단히 작성해 주시고는



공항 근처를 또다시 배회해 보았다.
월요일이라 그런가? 국제선 청사쪽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오히려 국내선 쪽이 사람들도 붐볐다.




여기는 그나마 사람들이 있던 국내선 청사 앞
필리핀의 남부에는 이슬람들이 산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슬람 복장의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아무리 항공사 하나의 전용 공항이라지만
규모와 시설은 꽤나 초라한 인상이긴 하다.




뭐 이래서는 그닥 흥이 나지 않는듯...




그냥 우리까리 돌아다니면서 알아서 놀기 시작!
공중 전화 설정 놀이 중인 수정양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역시 별일 없이 출국 심사를 마치고는




면세 코너에 입장~
면세점들도 부스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 종류도 다양하지 않았고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아 그닥 눈길이 가지 않았다.




주류에 살짝 관심이 가기는 했으나
이미 출국하면서 인천공항에서 몰트위스키를 2병이 샀기 때문에
그냥 패스~~



결국은 선물로 나누어줄 초컬릿만 몇개 사고 말았다.
GODIVA를 사고 싶었으나
가격이 너무나 후덜덜해서 그냥 저렴한 가격에 인지도 있는 놈들로 선택!!!



그래도 오후가 되니까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지기 시작한다.
사실 우리가 너무 일찍 티켓팅을 한 경향이 있긴 한듯.....



기념품 가게를 들러보았으나 가격이 너무 비쌌다.
핸드폰 보다 작은 크기의 지프니 모형 자동차를 하나 사고 싶었으나
개당 가격이 거의 6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라....이것도 패스...ㅠ.ㅠ



뭐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환전도 안되는 남는 필리핀 페소도 다 소진할 겸
간단하게 간식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은 치킨 샌드위치와 카푸치노~
인천 공항에서 거의 2배 주고 사먹은 것보다 훠얼씬 맛이 좋았었다.




무언가 먹었으니 담배를 한대 피워야 하는데
흡연구연이 애매한 곳에 있었다.-_-a



들어가봤더니 카페와 흡연구연을 겸하는 곳인듯 했다.
아...어찌나 담배연기가 자욱하던지...ㄷㄷㄷ
이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호흡기가 심히 걱정될 정도였다.
뭐 담배를 필 수 있는 곳은 이곳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한대 피기는 했다만은
마땅히 앉을 곳도 없고 재떨이도 테이블에 있는 것을 양해를 구해 같이 사용해야헸다..ㅎㅎ




한국행 비행기가 떠날 시간이 되자
어디서 그렇게들 모여들었는지 한국 사람들로 가득했다.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
2열 4열 2열의 배열로 보아 올 때 타고 온것보다는 좀 더 대형기인듯한데...
자세한 기종명은 패스~~~



드디어 집에 가는구나...



올 때의 비행기보다는 나은듯 해지만 딱히 개인용 AV시스템이라던가 이런건 없다.
뭐 가는 동안 잠이나 자야할듯~



그래도 좌석 위치가 좋았는지는 몰라도
정말 다행스럽게도 좌석이 앞뒤로 확실히 넓었다.
엉덩이를 뒤로 쭉 집어 넣으니
무릎이 앞좌석에 닿을 정도는 아니었다.


이제 이륙할 준비를 하시고는



필리핀 안녕~~~



자꾸 조중동 읽으면 안되는뎁...-_-;;
경향이나 한겨레는 여전히 없었다.



이륙시간이 점심 시간인지라
바로 기내식이 나왔다.
비프 어쩌구 저쩌구 하는 요리였는데
오...이거 맛난다~~@.@



이렇게 슥싹슥싹 비벼먹으면
우리네 불고기에 밥을 비벼 먹는거하고 비슷하다.
그거보다 약간 매콤한거 같기도 했는데~
어쨌든 이제까지 먹어본 기내식 중에 제일 맛났다!



역시 밥 먹는데 맥주가 빠질수는 없고...
도대체 한번도 들어본적도 없는 정체 불명의 맥주이긴 하지만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울 나라 카스하고 비슷한 맛이었던듯~~~




흠....왜 크리머에 '크링'이라고 한글로 적여 있는건지?-_-a





식사 후에 비행기 면세품 책자를 뒤져보던 수정이는
완소 핸드크림 셋트를 구입하고는



잠을 청하기 위해 위스키 더블샷을 주문해 마셨다~~~-_-V
이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여러번 주문해서 귀찮게 하지 말라는 뜻이로 이렇게 가득 부어준건가?-_-a
마른 안주도 5봉지씩 푸짐하게 주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ㅎㅎ






아...술은 먹었건만 취기만 오르고
잠이 전혀 오지 않는다.
어젯밤에 워낙 숙면을 취해서 그런가?-_-a




이제 조금씩 잠이 와서 눈 좀 붙여볼까 했더니
벌써 착륙하려고 폼을 잡는다..쿨럭....



드디어 공항에 무사히 안착~~
공항에 도착하고 나니까 괜히 갑자기 피곤해진다.
아...얼른 집에 가서 한숨 자야지!
긴 공항 게이트를 걸어가며 비행기를 구경해본다.



EVA AIR는 첨 들어보는 듯?




이건 캐세이 패시픽




날렵한 인상의 에미리트 항공...

비행기에서 마신 술로 얼굴이 벌겋게되어 있는 채 입국심사를 받는데
이런 젠장...신종 플루 검사를 온도계로 하고 있었다.-_-;;
괜히 술마신거 때문에 몸에 열나서 감염자로 오인 받는거 아닌지 꽤나 긴장했지만
뭐 검사하는 사람은 눈길 한번 한주고 패스....
괜히 걱정했단.....ㅎㅎ




오늘따라 정말 징그럽게 나오지 않는 캐리어를 한참 동안이나 기다린 후에



다행이도 바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수원행 공항버스에 탑승했다.
아...이제는 집에 가는건가?




악천후 속에서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 귀환하는 기념으로
수정이가 V 사인을 취해주신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많이 아쉬워 하는 눈빛....

솔직히 나도 꽤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지만
우리의 여행이 이번이 끝이 아니기에
아쉬워만 하기에는 이르다고 애써 마음을 다잡는다.

다음에는 어느 멋진 곳으로 놀러가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스피드 보트로 대략 30여분 간 빡시게 달려오니 라겐 리조트에 도착한다.
그날따라 미니락에서 라겐으로 오는 사람은 달랑 우리 커플 2명 뿐인지라
우리 둘을 스피드 보트 제일 뒤에 앉혀놓고는 정말 미친듯이 빠르게 달렸다.
어찌나 파도가 얼굴을 때리던지 가는 내내 제대로 눈을 뜨고 있을 수 없었다...ㅠ.ㅠ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수정이는 어찌나 즐거워 하시던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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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게 험난한 여정 끝에 라겐 리조트에 도착하니
우리를 프론트로 안내를 하고는 WelCome Tea를 내어주고 축하 노래(?)를 불러준다.
바닷물에 홀딱 젖은 생쥐꼴로 앉아서 율동을 동반한 노래를 듣고 있자니
너무나 무안해서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였다...-_-;;





자...이 곳은 라겐 리조트!
가격도 미니락보다 비싼 곳이다.
라겐이 무언가 전통적이고 편안한 느낌이라면
여기는 좀 더 현대적이고 깔끔한 느낌?





객실에 들어가보니...
역시 고시텔 같은 미니락의 객실과는 차이가 꽤나 난다.
물론 이곳의 객실도 같은 워터빌라이지만
벌써 크기와 편의시설에서부터 게임 끝!!!





침대 시트도 꽤나 깨끗해 보이고 눅눅하지도 않다.
뭐 코코넛 잎으로 만든 새 모형도 괜찮았고...





나름 Bose CDP도 설치되어 있다.
물론 준비해간 CD도 없었고 프론트까지 가서 CD를 빌려오기에는
너무나 귀찮아서 시계용도 말고는 쓸일이 없었지만...





미니락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널찍한 소파도 있고~





오....베란다 역시 매우 맘에 든다!!!
제대로 된 선베드도 있고~~~
물론 날씨가 안좋아 아무 소용없지만....ㅠ.ㅠ





라겐 리조트의 상징(?)과 같은 입구 바위~
날씨만 좋다면 저 바위 옆으로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은 이번 여행이다.






한 여름이었지만 비와 파도를 맞아가며 도착한 후
에어콘 빵빵하게 틀어져 있는 객실에 들어오니
갑자기 으슬으슬 한기가 돈다!
이 때는 역시나 소주 한잔이 최고!!!
뭐 그렇다고 깡술로 마시기는 뭐해
소주 칵테일로 만들어 먹어본다....






그렇게 시작한 낮술은 컵라면과 소주로 이어지고...-_-;;
추위와 배고품의 민생고가 해결된 우리 커플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카약을 타기로 결정!!!!





우하하..기본으로 이정도 비는 와준다...-_-;;
뭐 이제까지 이틀이나 비맞으며 돌아다녔더니
그닥 신경쓰이지 않는다.
사실 술기운도 조금 있고...-_-;;





물론 리조트에 우리같이 비오는 날 카약 타는 사람은 더 없었다.
베란다에 나와 있는 사람도 하나 없고...
다들 방안에서 뭐하시는지?-_-a





오호...이제 비가 아주 대놓고 오기 시작한다!!!
그래그래~ 뭐 이미 한참 젖은거 상관없다 ㅠ.ㅠ





수정이도 이제는 비 맞는거 즐기는듯~~~
평생 맞을 비를 여기서 다 맞고 가는구나!!!
그래도 무공해 비라고 생각하니 그리 씁쓸하지만은 않다...ㅎㅎㅎ





"뭐 내친 김에 조금 먼마다로 나가 파도를 즐겨보자구~~~!"
라고 했지만 방파제 밖으로 나가는건 너무나 위험해서
그 바로 안쪽에서 카약으로 파도 타기를 시전해 보기로 한다.





보기에는 별거 아닌거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때만 잘 맞추면 1미터가 넘는 파도도 밀려들어온다.
게다가 방향을 잘못틀어 사진에서 처럼 측면으로 파도를 맞으면
배가 뒤집히기 직전의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다....-_-V
결정적으로 제일 무서웠던거는 분명 다가오는 파도를 맞는건데
왜 자꾸만 카약은 먼바다를 행해 앞으로 나가려고 하는건지..-_-;;오싹오싹





그렇게 한참을 리조트 입구의 방파제 틈에서 노를 허우적대며 놀고 있는데
어디선가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쳐다보니 배 나간다고 카약을 빼란다..-_-;;
아저씨를 퇴근하시는듯....





뭐 이미 놀만큼 놀았고 카약에 물도 많이 차고 해서 이제는 철수!!!





뱃놀이를 마치고 나니 날씨가 조금씩 개어온다....거참...-_-;;
객실에 돌아와 대충 소금기를 걷어내고
이번에는 프론트 앞의 메인 풀장으로 놀러가 보기로 했다.





가다가 마주친 정체 불명의 새...
수정이가 몰래 옆으로 한발자국씩 다가가봤는데
저 새도 수정이 눈치를 보며 옆으로 한 발자국씩 자리를 옮겨가다가 결국은 날아가버렸다.
그 상황이 어찌나 웃기던지...
만화의 한장면 같다고 할까나?





대충 원래 있는 나무들로만 구색 맞추어 놓은 미니락과는 다르게
이곳 라겐은 곳곳의 조경도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사람 취향 따라 호불호가 갈릴듯!




섬의 내륙(?)에도 객실이 보이긴 하는데 대부분 비어보인다.
역시나 열대지방의 여름은 비수기인가보다~
하긴...이렇게 비가 와대는데...-_-;;





드디어 메인 풀장 도착





역시나 사람 한명 보이지 않고~~~
한적하니 좋다..ㅠ.ㅠ





오홋...드디어 라겐에서 처음보는 관광객!!!
더군다나 이들은 한국 사람들이다.
커플이었는데 신혼여행이었다면 정말 안쓰러운 상황이었을듯 하다.
3일째 비만 줄기차게 와대니 꿈만 같은 신혼여행은 물 건너갔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왠지 모르게 여자가 남자한테 짜증을 많이 내는거 같기도 했고...-_-a






어쨌거나 풀장 바로 옆 Bar가 영업을 개시한다.
오호라!!!




물놀이 끝에 마시는 맥주 한잔의 여유!!!
틈만 나면 술만 마시는구나...ㅎㅎ





뭐 그렇게 맥주 한잔 마시고 나니 딱히 할 일이 없어서
그냥 여기 저기 풍경을 찍어보았다.





우리가 카약을 타는 걸 보고 용기를 얻어서인지,
아니면 비만 그치면 타려고 맘먹은 사람들인지 모르겠지만
이제 캬약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하고...






여기 저기 객실의 불도 들어오며
어느덧 날도 저물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3일 동안 구경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햇볕이
이제는 500짜리 동전만하게 비추어 주더니만
어둠이 깔렸다.





뭐 해지면 밥 먹는거 말고는 딱히 할게 없기 때문에
대충 몸을 말리고는 식당으로 고고싱~~~





단연코 말하건데 식당은 이곳이 훨씬 낫다!!!
어설픈 즉석 샤브샤브 따위 대신 통돼지 바베큐라던가 즉석 새우꼬치 같은걸 해주니
미니락과는 비교 대상이 될 수가 없다!!!





아...풍성한 식탁이여~~~!!!@.@





정면에 보이는 창밖으로 즉석 요리를 해주는 곳이 있었는데
특히 마음에 드는건 "파타"라고 불리는 돼지고기 요리였다.
흠..족발 푹 익인 후에 튀겨내어 얇게 썰은 후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이라고 할까나?
양념도 매운 고추 간장 소스이니 꽤나 한국적인 듯 하다.
어쨌거나 술안주로 짱!!!





매우 만족스럽게 후식까지 드셔주시고는....
흠..근데 수정이가 좀 피곤해보인다.-_-a
아무래도 아까 파도와 사투를 벌이시느라 좀 진이 빠진듯!!!





그렇게 맛나게 먹다보니 이제는 사람들도 대부분 객실로 돌아가고...
우리도 슬슬 돌아가볼까나?





여기는 식당 입구쪽 구역..
(저 분은 사진찍는데 어찌나 무섭게 째려보는지...ㄷㄷㄷ)





식당 바깥쪽에도 노천 테이블이 있기는 하지만
뭐 날씨가 날씨인지라...





그렇게 객실에 돌아와보니
잘 자라는 문구와 함께 내일 일정이 안내되어 있다.
내일 일정은 아주 단순 하다. 내일 체크 아웃 후 아침 7시(!!!!) 배만 타면 끝~~~






저녁 먹을 때부터 피곤한 기색이 있었던 수정이를 재우고는
리조트의 야경을 찍으러 나서 보았다.
[야경 #1]




뭐 야경은 그닥 설명할 것도 없고...
그냥 사진만 감상들 하시길~~~
[야경 #2]



[야경 #3]



[야경 #4]



[야경 #5]



[야경 #6]



[야경 #7]



[야경 #8]



[야경 #9]




저기 멀리 미니락 리조트의 불빛이 아주 희미하게 보인다.
불과 오늘 점심때까지도 있었던 곳인데
저 곳에서의 기억이 벌써부터 아련해지는 건지...





사진을 노트북으로 백업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한다.

현시점에서 나의 소원은 단 하나 뿐이다.
내일은 날씨가 좋아서 이 섬을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ㅎㅎ
과연 그럴 수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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