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 목장을 향해 5킬로 미터나 정체되어 있는 차들을 보니
내심 뿌듯한 기분이 드는건 남 안되는 걸 좋아라하는 흉악한 심뽀일까나?-_-;;;

암튼 다음 목적지는 월정사이다.
월정사는 오대산에 있다 하던데...
차가 전혀 막히지 않은 관계로 약 1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생각해 보니 도착한 다음 날이 석가 탄신일이었다.
마침 때맞춰 잘 찾아왔다.






대부분의 큰 사찰이 그렇듯이
월정사도 계곡을 끼고 있어서
들어가려면 다리를 하나 건너야 한다.





사람들 소원을 적어놓은
연등 앞에서 수정이...






이런...나도 빠질 수 없지..
그나저나 저 어색한 미소는 정말 어찌 안되려나?-_-;;;






확실히 요즘 대형 사찰은
대형 교회와 별로 다를바가 없는거 같다.
사람들이 항상 북적거리고 정신없고...
그런 곳들에서 과연 정신을 수련할 수는 있는건지..-_-a

이 곳은 사찰 입구에서 인절미를 팔고 있었다.
가격은 한접시에 무려 3000원!!!
좀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
떡을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그것도 제일 좋아하는 인절미이기에 그냥 지날 칠 수 없었다.







떡 판매대 앞에는 관광객들이 실제로 떡을 칠 수 있게 해놓고
그 떡을 파는거 같은데...
도대체 얼마나 엉성하게 떡을 쳤는지
찰기가 거의 없이 뭉쳐놓은 찹쌀밥을 먹는거 같았다..ㅠ.ㅠ
관광객들이 대충 쳐놓은 떡을 3000원씩이나 주고 팔다니..-_-;;;
좀 너무 하는거 아냐?-_-+









사찰 내부에 들어서니
'선'에 대한 주제로 각종 금속 공예가 야외 전시 중이었다.
불교 철학이나 미술 모두 완전 문외한이기 때문에
별감흥없이 패스...









사찰 내부는 확실히 컸다.
예전에는 꽤나 규모가 컸을듯 하기도 하고...
월정사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니
큰거 말고는 사찰에 대한 의미를 전혀 모르겠다..-_-a
무식한게 죄다... 좀 알아보고라도 갈껄..ㅠ.ㅠ

암튼 사찰 내부에는
내일 행사를 앞고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그 들떠 있는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졌었다.










한참 행사 준비 중...









오만가지 소원들...










어느 누구의 어떤 소원인지 하나 씩 읽어보는 것도 재미난 일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소원을 빌까 궁금하지 않은가?









지금 생각해보니
저 석탑의 이름조차 모른채 돌아다녔다...
지금에서야 네이버 군에게 물어보니
그냥 "월정사 팔각구층 석탑"이란다.-_-;;
참고로 국보 제 48호....







수정이가 묘한 표정을 짓고는 어디론가 다가 가신다...







몸에 비해 머리가 거대하게 큰 사자 상이다..--;;;
다리는 왜 이리 짧은지..-_-a








누군가의 바램...








소원을 적은 연등은 사찰 뒷편에도
쭈욱 이어져 있었고...







달마 꽈배기님도 계신다.







화려함과 왠지모를 가벼움...







복근이 무려 14pac인 헐벗은 남정네 앞에서
민망해 하고 계신 수정이









우리도 할 수 있다!
셀카질~








정말 더운 여름이 되면
이런 곳에서 불판에 삽겹살이나 구워 먹으면 좋으련만...
요즘은 계곡가에서 삽겹살 구워먹으면
PD 수첩 같은데서 찍어 갈듯...





월정사 나가는 길에 만난 인상이 너무 좋던 아이.
막상 사진 찍고 보니 그 좋던 인상이 표나지 않아서 좀 아쉽긴 하다.









드디어 밥 먹을 시간이다!!! 냐하하하
거의 2시 다 되어서 점심을 먹게되었다.
종목은 전국 유명한 사찰 근처 음식점이라면 다 판다는 산채 비빔밥!
사실 뻔한 재료지만 먹을 때마다 이상하게 맛난다.
이거 한 그릇 먹기 위해 음식점에서 30분 정도 기다린 듯해서
심기가 조금 불편해졌었지만 맛이 좋아서 다시 싱글 벙글~~
 역시 먹을것 앞에 약한 단순한 우리 커플!









이제 밥도 먹고 했으니 근처에 있는 야생초 농장으로 함 가보자!
월정사에서 야생초 농장도 차로 한 20분 거리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한 사람에 5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니 싸다고는 할 수 없다.







온실에는 온갖 이름 모를 야생초가 재배되고 있었고








이런 저런 자연친화적인 소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름이 뭐였더라?-_-a







이름이 뭐였더라? -_-a......2







양귀비 꽃을 가지고 장난치는
오수정 어린이...







이름이 뭐였더라? -_-a......3









인공 개천에는 간만에 보는 올챙이들도 있어서
꼬마 얘들이 올챙이 잡고 난리도 아니었다.
나도 정말 간만에 보는 올챙이인데,
도시 꼬마 얘들은 올챙이 송에 나오는 올챙이를 실제로 봤을때
정말 신기했을 것이다.









우리 나라의 야생초들은 참 정겨운(?) 이름들로 불리운다.








자..이제는 야외 야생초 전시장으로 나가보자~







담부터는 좀 제대로 웃어야 겠다..-_-;;







야외에는 상당히 넓은 구역에
야생초의 종류 별로 정리가 되어 있었다.
비록 때가 맞지 아니해서
꽃이 피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우리가 아무 관심 없이 지나치는
야생초를 그 이름이라도 다시 한번 확인해보면서
다시 한번 확인해 본다는건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처럼 돌아서면 다 까먹는 기억력의 소유자한테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될 수도 있다 --;;;)








망원 렌즈로 갈아끼우고서는 마구 찍어댔다.







이거는 꽤나 맘에 드는 사진!





여기는 아까 올챙이 서식하던 그 곳!






사진에서 팔이 잘렸다.-_-;;
인물 사진의 정석에서 마구 벗어나고 있다.




여기도 잘렸네..-_-;;;;






이번에는 손가락 끝이..ㅠ.ㅠ





그래도 그녀의 밝게 웃는 모습을 이렇게 찍은 수 있다는 건
나에게 있어서 정말 신나고 즐거운 일이다.












 자....이제는 동해 바다를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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