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에 들어와서는 햇반과 컵라면 등으로 점심을 간단히 먹고는 잠시 휴식~!
그간 몇번 자유여행으로 해외여행을 다니다보니 세끼 중에 한끼 정도는
왠만하면 챙겨간 한국식 음식으로 먹는게 괜찮은거 같다.
나름 돈도 아낄 수 있고 한끼 정도 한식(?)으로 먹게되면 로컬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도
그닥 심하게 받지 않아 좀 더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게되는 거 같기도하고...-_-;;
그럼 다시 앙코르 유적 탐사를 서둘러볼까나?



아...이거 오나전 협짤이군...-_-;;
이틀 전 시엠립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정강이를 시멘트 턱에 긁혔는데..
날씨가 덥고 습해서 그런지 잘 아물지 않는다..쩝







오전에 왔던 길을 따라 앙코르 와트를 지나쳐 북쪽으로 계속 올라간다~




앙코르 톰도 계속 지나쳐서





우리가 도착한 곳은 "쁘리아 칸"이라는 불교 사원이다.



자야바르만 7세가 아버지를 위해 지었다고 한 이곳은
한때 불교 교육 기관이 있었고 참파국의 침략으로 앙코르 톰이 파괴되었을 때에는
왕궁으로 쓰였다고도 했다는데....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위해 지은 사원인 "따 프롬"과 비슷한 형태라고 한다.



이번 캄보디아 여행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원이
바로 이 "쁘리아 칸"이었다.



다른 사원들에 비해서 보존 상태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서
부조와 같은 온갖 장식들도 생생히 남아 있었고...



관광객들 또한 거의 없어서
사람들한테 치이지 않고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아무래도 시엠립 시내에서 거리가 좀 동떨어져 있는 이름이 덜한 유적지에는
단체 관람객들이 거의 오지 않는거 같다.



사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좀 스산하기까지 했다. ㄷㄷㄷ




사원의 내부는 완전히 돌로 둘러쌓여 있는 돔형 구조라서
햇빛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데...
중앙 성소로 들어갈 수록 문의 크기가 작아진다.
이는 중앙 성소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를 갖추기 위해 몸을 굽히도록 하기 위해서 그랬다는데....



날씨도 스산한데 어둡고 인적없는 사원 내부에서
이런 목 잘린 불상이라도 튀어나오면 깜놀할만하다..ㅎㅎ



어느 유적지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링가의 흔적~



어느 사원이나 전쟁에서의 문화재 파괴 및 도굴등의 목적으로
얼굴이나 머리가 없는 장식들이 많다.
위의 부조는 왠지 파괴했다기보다는 쉽게 팔아먹기 위해
머리 부분만 똑 떼간듯한데...-_-;;



드디어 사원의 중앙 성소에 도착하였다.
종교라던가 건축물에 대해서 완전 무지한지라 그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 옛날 앙코르인들은 동서남북과 중앙이라는 것에 대해 매우 편집증(?)적인 태도를 보인듯..^^;
어느 사원이나 동서남북의 사방 대칭 구조와 중앙의 성소 배치는 크게 다르지 않은듯한다.



우리 진입한 서쪽 진입구와는 다르게
동쪽 진입구 쪽은 그 형태가 많이 무너져버린 상태인거 같다.



원래 서쪽 진입구는 신하가 사용하고
동쪽 진입구는 왕이 사용했다고는 하던데...



전성기 때에는 얼마나 화려했을까나?



유명한 13명의 춤추는 압사라들...



동쪽 출입구의 돌 아치로 만들어진 천장은 모두 소실되고



이제는 기둥 밖에 남지 않았다....



유적들을 잠식해가고 있는 수펑나무 #1


수펑나무 #2



수펑나무 #3



"쁘리아 칸"의 뜻은 신성한 검이라고 한다.
그 신성한 검이 보관되었을 것이라고 추축되는 그리스풍 건축물



예전에 있던 해자가 말라 비틀어져 이제는 조그만 연못만 남은건가?




쁘리아 칸 동문의 전경 #1


쁘리아 칸 동문의 전경 #2




방치되고 있는 링가들...
가운데의 낡아보이는 나무 상자안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있는건지?



쁘리아 칸 전경



어느 유적지이고 이렇게 보수 공사 중인 곳이 상당히 많았다.
과연 언제쯤이면 보수가 다 끝날 수 있을런지...



킬링필드 당시 지뢰로 인해 다리를 잃은 사람들이
유적지 입구 앞에서 전통 연주를 하면서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저 당시에는 아무 생각없이 지나쳐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단 1달라라도 도와줄껄 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앙코르와트의 유적지에는 화장실이 그리 많지 않다.
사원 하나 당 공중 화장실 하나 정도?
그래서, 날이 덥다고 음료를 자주 마시게되면 난처한 일을 자주 당하게 되니
보일 때마다 화장실에 들려주는 것을 추천한다.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꽁짜라고하는데
티켓 검사를 하는 사람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_-a



아..애네들은 무슨 사정이 있길래 집 놔두고 공중화장실 바로 앞 벤치에서 자는걸까?ㅠ.ㅠ





자...그럼 이제 다음 목적지로 가볼까나?
이제 가야할 곳은 "니악 뽀악"
수상 사원이라고 하는데...
가는 길에 어떤 동네 강아지 한마리가 우리를 이끌고 간다~ㅎㅎ
완전 신이 나서 따라가는 수정이~!!!



짜잔~!
근데...이거 좀 비쥬얼이 생각보다 많이 약하긴 하다..ㅎㅎ
자세히 보면 중앙 원형의 7 계단에는 뱀 두 마리가 꽈리를 동그랗게 땋고 있는 모습인데
왼쪽에보면 뱀 머리 2개가 보인다.




사진의 오른쪽 연못의 떠 있는 말은 관세음보살의 현신인 발라하라고 한다.



니악 뽀악은 가운데 중앙 성소의 큰 저수지와
동서남북 4개의 작은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저수지와 연못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수문에는 각각의 상징이 있다.



신들의 신성한 세계를 상징하는 북쪽은 코끼리 머리




죽음을 상징하는 서쪽에는 말(?)머리가...



인간들의 세상인 남쪽에는 사자머리...




희망을 상징하는 동쪽은 원래 황소머리였는데
사람의 머리로 바뀌었다고 한다..ㄷㄷㄷ

뭐 이 니악 뽀악 사원은 사람도 정말 없었지만,
볼 것도 거의 없기 때문에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다음 유적지로 ㄱㄱㄱ




이번의 목적지는 "따 솜"이라는 불교 사원이다.
이 사원 역시 자야바르만 7세가 아버지를 위해 지었다고 하는 사원인데....
(도대체 자야바르만 7세가 건설한 사원이 몇개인지..-_-;;;;)
쁘리아 칸을 짓기 전에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소박하게(?)지은 사원이란다..ㅎㅎ
(역시 아들을 잘 둬야 사후에도 대접받는구나...ㄷㄷㄷ)



파손 상태가 심해 계속적으로 복구/보수 공사를 하는것처럼 보이는데..
인부들은 보이지 않는다...흠..-_-a



이 곳 역시 아주 유명하거나 규모가 큰 사원이 아니라서
관광객이 거의 없었다.
수정이와 나 말고는 네덜랜드에서 왔다던 남자 관광객 한명 정도?




정말 고요하고 적막(?)하기까지하니
폐허가 된 사원을 돌아다니고 있다보면
완전 툼레이더 찍는 기분이랄까?



규모가 작은 사원이긴 하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여전히 고프라에 크메로의 미소도 확인할 수 있고...




3번 째 동쪽 고프라를 완전히 집어 삼킨 수펑나무...



그 수펑나무 속에 갖힌 여신....




나무가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건지..
건물이 나무를 지탱하고 있는거지...-_-a




사람들이 워낙에 없어 원없이 사진 찍기에 제격~!






언젠가는 온전한 모습으로 다 복원 되기를...




이제 다음 목적지를 향해 또 캄보디아의 흙길을 툭툭으로 달린다.




이번에 들릴 곳은 "쁘레 룹"
죽은 육신의 변신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건물의 하단부 회랑은 붕괴가 많이 진행되었고
별다른 부조도 없어 단조롭지만....



사실 이 곳의 핵심은 바로 저 탑에 올라가서
지평선 끝의 일몰을 보는 것!!!
아..그런데 언제 또 기어 올라가나...-_-;;
누누히 얘기하지만 사진상으로는 별거 아닌거처럼 보이지만
나처럼 소고공포증이 있는 사람한테는 상당한 도전이다..ㅠ.ㅠ



각 탑의 내부에는 빈공간이 있었는데
뭐가 있나 들여다보니 발목만 남은 유적이...ㄷㄷㄷ




일단 올라오니 좋긴 좋구나~ㅎ





지금까지 올라온 계단...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계단이 보이지 않는다..ㄷㄷㄷ




끝없이 펼쳐진 열대우림....




역시나 최정상 가운데에는 중앙 성소탑이 자리 잡고 있다.




탑의 내부 천장에는 저렇게 구멍이 뚫려 있고...




그 밑에는 불상들이 모셔져 있다.
그런데 저렇게 천장에 구멍(?)이 나 있으면 불상들이 비 맞지 않으려나?-_-a




중앙 성소를 간단히 구경하고는...



아름다운 일몰을 기대해봤지만,
날씨가 매우 흐린 관계로 일몰을 실패할듯...
앙코르와트의 사원들에는 전기 시설이 거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날이 어두워지면 가로등 하나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에 계단과 같은 곳은 미리 내려오는게 상책!!!
아쉽긴 하지만 오늘의 일몰은 내일로 미루고
시엠립 시내로 ㄱㄱㄱ~~





시내로 돌아가는 길...




이미 해는 완전히 졌고
저녁 거리를 사러온 사람들이 조금씩 북적이기 시작한다.
동남아 국가들은 우리와 다르게 집에서 밥을 해먹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조그만한 먹거리 시장 등이 여기저기 많이 있는 듯...




이제 시엠립의 중심가에 거의 도착~~!!!
앙코르와트의 외각지역을 돌았던 터라 툭툭을 타고 대략 한시간은 달려온거 같다.




저녁을 먹기 전에 여행의 피로도 중간에 잠시 풀겸해서
미리 예약해 놓은 보디아 스파에 들렸다.




뭐 특별하게 맛나지는 않았던 웰컴 티~




그래도 내부는 여기가 캄보디아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숍 내부는 꽤나 고급스럽게 장식을 해놨다.
하지만 마사지는 정말 실망....-_-;;;
이거 전에 마닐라에서 받았던 엉터리 마사지와 비슷한 수준인거 같다..쩝
역시 태국에서 받았던 마사지와 비교해서는 정말 천지차이인듯...
할인 쿠폰도 있었는데 마사지를 다 받고 결재할 때 보여주니 미리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란다..-_-;;
(물론 그 티켓이나 가계의 어떤 안내문도 할인 쿠폰을 미리 제시하라는 문구는 없었다..)
마사지의 수준도 엉망이었고 쿠폰도 제대로 사용 못해서 여기 평점은 1.5/5.0 정도 될듯..
이 후로 시엠립에 가는 사람들한테 마사지는 하지 말라고 말리고 다닌다..ㅎㅎ



오늘의 저녁은 무얼 먹을까 Pub Street를 배회하면 돌아다니다가
결국은 첫날 감자 튀김을 사 먹은 Khmer Kitchen Restaurant 결정~!




알고 들어온건 아니었는데 마침 식당 2층의 한 구석에서
캄보디아의 전통 춤인 압사라 댄스 공연을 하고 있었다!!!!




흠....조금 보고 있었지만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_-;;




무언가 신기한 손동작 등을 보여주긴 하는데....
그 의미를 모르니 완전 답답...ㅎㅎ




암튼 그래도 그 몇명의 무희 중에 이 분이 가장 이쁘신듯~!



드디어 나온 저녁...돼지고기 복음밥과 치킨 바베큐~~!
그런데 오늘 좀 여기 저기 너무 돌아다녔나? 밥맛이 별루 없고 좀 피곤하다...ㅠ.ㅠ
30대 중반의 여행코스로는 좀 빡시었나보다...ㅎㅎ
결국은 한 반정도 밖에 못먹고 지지  ㅠ.ㅠ

아..내일의 빡신 일정을 위해 얼른 자야겠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벌써 캄보디아에서의 세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앙코르 유적 탐사를 해야하니 좀 서둘러야한다!!
나름 일찍(?) 7시에는 일어나서  호텔 조식으로 아침을 대충 때우고는 고고싱~~~



호텔 주차창에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던 툭툭 기사와 흥정을하고는 바로 앙코르 톰으로 ㄱㄱ~!
역시 어느 툭툭이나 차량이라던가 서비스에는 큰 차이는 나지 않는거 같고...
일단 오늘 앙코르 톰 투어에 대해서는 12달러로 흥정 완료~

당근 에어컨 같은게 나올리가 없는 툭툭이지만,
에어컨 빠방하게 나오는 차에 타는 것과는 분명히 다른 맛이 있다.
그리 빠르지는 않지만 충분하게 개방감(?)이 있어 시원하고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 난다고 할까나?
빠르지 않은 속도 때문에 주변 경치 구경하는데도 툭툭이 훨 나을듯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쌍용 이스타나를 여기서는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다~
아마도 울 나라에 있는 왠만한 이스타나는 다 동남아로 수출된듯...-_-a
그나저나 원래 이스타나가 벤츠 엔진이 달려있다고는 하지만
벤츠 앰블런까지 달아버리는건 좀...-_-;;;



앙코르 유적지 매표소에는 아침부터 단체관람객들로 북적대고 있다~
뭐 우리는 어제 3일권 패스를 미리 발급 받았기에 그대로 통과!



각 유적지끼리 모여 있기는 하지만 걸어다니기에는
그래도 조금 멀기 때문에 이렇게 툭툭을 하루씩 전세내서 다니는게 편하다.
뭐 서양인들 중에는 자전거로 다니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여행 일정도 아주 길고 체력도 만땅이 아니라면 비추....-_-;;



앙코르 유적지 내부 도로 중간 중간에 있는 휴게소(?)...



반년이나 지났지만 다시 한번 아열대의 도로를 툭툭으로 드라이브하고 싶다~~
물론 앙코르 비어도 한잔 마시면서!!ㅎㅎ


오호...이건 최신식 전기 툭툭!!!



드디어 앙코르 툼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들어왔다~
보통 일반적으로 앙코르 툼의 가장 바깥 남문부터 구경하지만,
단체 관람객과 부대끼는 싫어 정반대의 코스로 구성!!



자...그럼 이제 한번 돌아볼까나?


여기는 바푸온의 진입로...
저멀리 바푸온의 모습이 보인다~
역시 계획했던대로 단체 관람객이 없어 너무 좋다..^^


심호흡 한번 크게 해주시고....



그럼 가볼까나?
그런데, 의도한건 아닌데 이거 커플룩일쎄..-_-;;
회식 민소매티에 검은색 반바지 통일이라...-_-a
그 때는 미처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좀 웃기긴 하네...ㅎㅎ



사진의 우측이 보이는 연못 같은건 "목욕탕"이라고 한다.
유적지마다 근처에 하나씩 있었던거 같은데...
아무래도 사원이다보니 신들의 거처에 가기 전에는 항상 목욕의식을 했었던듯...

 

전에는 내부로 진입이 가능했던거 같은데
아쉽게도 지금은 정면 출입구의 진입을 막아 놓았다..ㅠ.ㅠ


건물을 따라 돌면서 혹시 진입 가능한 통로가 있나봤지만,
역시나 측면의 진입구도 막혀있었다..쩝
저 안쪽으로 전에 사용되었을 법한 사다리도 보인다.
이 곳의 계간들은 모두 경사가 심하고 폭이 매우 좁다.
성스러운 곳을 가기 위해서는 손발을 모두 이용해서 기어가도록하기 위해
그리 만들었다고는 하던데...
어쨌거나 지금은 계단 모서리가 낡은데다가 이끼까지 껴서 더욱 조심해야한다.



아쉬운 마음에 기념사진 한잔 찍어주시고 그 다음 목적지로 이동~~
사진으로 보면 별 감흥이 없을수도 있지만,
직접 가서 보면 저 거대한 구조물을 돌로 다 만들었다는 것이
정말 ㅎㄷㄷ하다...



수정이 참 잘생겼네!!!ㅎㅎ
암튼 나무가 마구 우겨져있고, 돌벽은 여기 저기 무너져가고 있으며
왔다갔다하는 관광객도 없으니 조금은 스산한 기운도 든다~


우거진 열대나무와 돌무덤을 지나 "피미아나까스" 사원으로 ㄱㄱ!!!



두둥..!!! 이 곳이 바로 피미아나까스 사원!!!
뭐 사진 상으로는 저 높이와 경사가 별거 아닌거 처럼 보이지만...



막상 올라와 보면 꽤나 높다..ㄷㄷㄷ



거기에 중앙성소를 한번 더 기어서 올라가야하는데..ㅠ.ㅠ


올라가는 계단도 대략 이런 급경사~~ㅎㅎ
계단의 폭이 워낙에 좁아서 발가락만 겨우 걸릴 정도이다...ㅠ.ㅠ
흠..사진 상으로는 잘 모르겠구만...-_-;;



수정이는 중앙성소에 오르는건 포기~~




여기에도 연못같은 목욕탕이 있다~ㅎㅎ
목욕탕이라고 하기에는 거대해서 거의 50m 수영장 규모인데
특이한건 이 밑으로 작은 규모의 여탕(?)도 있다는 점...




사람들에게 수백년간 잊혀져 있던 이런 사원을 밀림 속에서 발견한다면
얼마나 경이로울지....



이제 해가 점점 뜨겨워지고 있다...헉헉
수정이도 약간 지친듯?



사원 근처에는 이런 "고푸라"라고 불리는 출입문이 있다.



보통 고푸라 안에는 온갖 부조들로 장식이 되어있고~




그런 고푸라를 통해서 밖으로 나오면



"코끼리 테라스"라고 불리는 곳이 나온다~



이곳은 예전에 앙코르왕국의 자야바르만 7세 등이 군대를 도열시키고 행진을 했던
그런 용도로 사요되었다고 하던데...
돌로 만들어진 테라스가 꽤나 큰 규모로 만들어져 있다.



이런 코끼리 부조 등이 있어서 "코끼리 테라스"라고 불리는 듯....



가루다를 비롯한 온갖 신들의 화려한 부조...



여기가 테라스의 중앙인듯하다~
이것만 뚝 떼어다가 집 거실 뒤에 장식으로 놓으면 좋으련만..ㅎㅎ



테라스 밑으로는 이중의 벽으로 되어 있어
엄청난 양의 부조들이 조각되어 있다.



수만, 수천 가지 표정과 포즈의 압사라들...



돌덩이로 만든거 가치고는 디테일이 정말 정교하다..



그런데 여성이라기 보기에는 얼굴 모양새가 좀...-_-;
이 시대에서는 남성적인 얼굴의 여성이 인기가 좋았나?-_-a



압사라 말고도 정말 다양한 신과 인물에 대한 부조가 가득가득~~



이 분 표정 정말 리얼하시다...ㅎㅎ



자야바르만 7세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야마 상...
원본은 박물관에 있다고 하는데, 하도 다양하고 화려한 부조를 보고다니
이런 소박한 불상은 감흥이 오지 않는다...^^;;


테라스 앞으로 펼쳐져 있는 왕의 광장에는 기념품가계와 매점이 들어와 있었다.



테라스의 벽에 새겨져 있는 엄청난 양의 부조 #1

테라스의 벽에 새겨져 있는 엄청난 양의 부조 #2

테라스의 벽에 새겨져 있는 엄청난 양의 부조 #3

테라스의 벽에 새겨져 있는 엄청난 양의 부조 #4

테라스의 벽에 새겨져 있는 엄청난 양의 부조 #5

테라스의 벽에 새겨져 있는 엄청난 양의 부조 #6

이렇게 코끼리를 타고 가까운 유적지로 이동하는 상품도 있었는데...
일단 좀 비싼지라...(약 30불 정도였던듯..)
그냥 구경만~~ㅠ.ㅠ


드디어 사면상으로 유명한 바이욘 사원에 도착~!



다행이도 점심 시간이 다 되었는지라
단체 관람객들이 그나마 좀 빠져가간 후라 아주 붐비지는 않았다.



자비로운 얼굴을 하고 사방을 보고 있는 엄청난 양의 관음보살들...
이 관음보살은 자야바르만 7세가 현신한 모습으로
이 곳은 아마 자야바르만 7세의 무덤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사방을 보는 얼굴로 크메르 왕국을 지켜주겠다는 의지라고 하는데....


모든 벽마다 그 당시의 생활을 정밀하게 묘사한 부조들이 가득해서
이제 밋밋한 벽을 보면 너무나 허전해지기까지 한다...



역시 빠질 수 없는 압사라의 부조...



자...그럼 이제 메인 통로로 입장해볼까나?
나무로 만들었던 천장은 모두 붕괴되었고 돌기둥만 남아 있는 상태인듯...


과연 수정이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_-a


이제 외부회랑을 지나
2층 회랑으로 ㄱㄱㄱ


점심 때가 되니 햇빛이 정말 강해져서 찍는 사진마다
하늘에는 화이트 홀이 뻥뻥 뚫리는구나...ㅎㅎ



점점 사원의 중심으로 이동~


힌두교에서 남성과 여성의 결합을 상징한다는 상징물이었는데...이름이 가물 가물..-_-;;



이곳이 바이욘의 중심부이자 제일 높은 곳이다.



사방에는 사면상이 가득하고...
안보이던 관광객들도 가득하다....ㅠ.ㅠ


크메르의 미소...


사원 최고 중심부에 모셔져 있는 불상과 소원을 비는 사람들...



세월의 풍파가 있기는 했지만,
여전히 화려함을 잃지 않는 부조들...



이제 중앙 성소 구겨이 대충 끝나가니 동편쪽 출입구의
부조를 보러가야할듯~!



앙코르의 유적들은 돌계단이 있다고 하더라도
많은 관광객들이 사용하기에는 위험한지라
유명한 사원들은 이렇게 나무 다리가 놓여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여기 묶여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원숭이 한마리...-_-a
완전 울적해보이던데...ㅠ.ㅠ



인증샷 정도는 한장 찍어줘야~!



중앙성소를 내려오니 이제 사람이 얼마 없다...ㅎㅎ
아무리 유명한 곳이라도 사람이 너무 많으면 에러~~



앙코르 톰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으며 만다라 산을 의미한다는 바이욘 사원...



바이욘 사원 남문 앞에서 동문쪽으로 가기 전 잠시 쉬던 중 발견한
의미를 알 수 없던 닭상(?)



닭상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현지인들이 모여있던 불상 앞...
앙코르 유적들은 힌두교 사원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승불교를 따른다고 한다...




바이욘 사원 전경#1



바이욘 사원 전경#2



바이욘 사원 전경#3



바이욘 사원 전경#4



바이욘 사원의 중앙 성소까지 구경한 후에
구지 동문 쪽 회랑으로 다시 한번 들어온건 위와 같은 부조들을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이 부조들은 그 시대에 사람들이 살던 모습과 신화를
아주 정말하고도 생생한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똘레삽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는 모습이라던가..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모습 등은 정말 묘사가 뛰어나다..
정말 많은 부조가 조각되어 있었지만, 일일히 다 살펴보기에는 양이 너무 많기 때문에
가이드 북에서 알려주는 몇개의 유명한 부조를 확인해보는것 만으로 만족해야했다.
자..이제는 슬슬 점심을 먹으러 시내의 호텔로 돌아가야할 시간!!



큰 유적지에는 유물 관리인이라던가 경찰로 보이는 인력들이 꽤나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밤이라던가 아주 한산한 곳이 아니면
치안과 관련된 문제는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다만...문제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호텔로 타고가야할 툭툭이 사라진것이었다..ㅎㅎ
혹시나 해서 20분 정도 더 기다려봤지만 원래 기다리기로 한 장소로 그 툭툭기사는 끝내오지 않았다.
여기서의 툭툭 요금은 후불제이기 때문에, 뭐 떼인 돈은 없지만
적잖이 당황한건 사실....ㅎㅎ
툭툭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대충 편도만 흥정하고는 호텔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런데 이 툭툭기사...좀 어려보이는 얘였는데
어찌나 과격하게 툭툭을 몰던지..ㅠ.ㅠ
원래 태우고 온 관광객이 돌아올 때까지 투잡 뛰는거 같았는데...
솔직히 툭툭이 전복될까 좀 무서웠다..-_-;;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린 앙코르 와트 남문....
아침에는 관광객들과 툭툭으로 가득 찼지만, 지금은 점심 시간인지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앙코르 톰도 해자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진입을 하기위해서는 해자를 건너야한다.
해자 위  나가 다리에는 좌측에는 신들이 우측에는 악마들의 상이 장식되어 있었는데,
이건 다 모조품이라고 한다.



호텔로 돌와와보니 객실이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출발일은 8월 2일...이제 이틀밖에 안남았구나..ㅠ.ㅠ
.
.
.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지난 번 포스팅 글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아마도 텍스트 큐브의 버그?)
글을 추가하고 저장하려고 하면 저정할 수 없다는 알 수 없는 에러가 발생해서
마카오에서의 첫날은 더 이상 마무리 불가...-_-;;

암튼 말 안통하는 호텔 내의 중국식 레스토랑에서
비싼 돈 주고 무언지 알 수 없는 조류로 만든 먹잘 거 전혀 없던 닭요리와
짜기만한 말라 비틀어진 베이컨으로 만든 돼지고기 요리, 양만 많은 볶음밥을 먹고는
숙소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려 했으나!!!!

핸드폰을 낮에 들렸던 리스보아 카지노에 놓고 왔다는 수정이의 폭탄 선언!!!!!!!!!
카지노에 전화해봤으나 찾기 힘들거라는 답변만...ㅠ.ㅠ
약정이 아직 1년도 넘게 남은 연아의 햅틱이었는데!!!!!ㅠ.ㅠ




아침에 일어나보니 수정이는 밤새 잠을 편하게 자지 못했는지 여전히 자고 있기에
어제는 밤이라서 미쳐 둘러보지 못한 호텔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1층 로비에 조그만한 상가들이 있긴 한데
뭐 그닥 둘러 볼만한 건 없었다.
아직까지는 호텔 정비가 덜 되어 있는듯.....



오나전 금빛 찬란하던 호텔 로비의 커피숍~
역시 중국인들은 황금색을 좋아하나보다.
(하긴 금색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듯..-_-a)
그럼 밖으로 한번 나가볼까나???



호텔 밖으로 나와보니 엄청난 규모의 베네시안 호텔이 보인다!!!!@.@
사진상에 보이는 저 건물은 베네시안 호텔의 극히 일부분~
저 뒤로 엄청난 건물들이 쭈~욱 이어져 있다.



이쪽은 내가 묶었던 그랜드 왈도 호텔~
그래도 꽤나 크고 신경쓴듯 하지만
여기에는 워낙에 대단한 호텔들이 많아서 순위권 호텔에는 끼지도 못하는듯....-_-a



여기는 그랜드 왈도 호텔의 정문



아침부터 날씨가 찜통이라 오래 못돌아다니겠다...덥다 더워~~
얼른 호텔로 들어가야지!



여전히 한산한 호텔 로비...
그러고 보니 이 호텔에서는 아직도 단 한번의 서양인도 보지 못했다.-_-a
대부분의 투숙객들이 중국 본토인듯...



이제는 수정이 깨우고 아침 먹어야 할 시간~~~
아...마카오는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라서
우리나라의 1층을 Ground라 표기하고
2층 부터를 1st Floor라고 표시해서 처음에는 건물의 로비를 찾을 때 몇번 헷갈렸다.





식당에 가보니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고다에서의 호텔평을 보니 호텔 조식에 대한 평이 아주 끝장으로 안좋던데...과연?-_-a




음식의 종류가 일단 심각하게 적은 듯했는데...
뭐 아침부터 이것 저것 종류 별로 푸짐하게 먹을 건 아니니 이건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고...
일단 자리에 앉아서 모닝 커피부터 한잔!!!





기본 테이블 세팅은 이 정도?





뭐 아무리 호텔 조식 부폐라고 하더라도 커피 정도는 직접 따라주던데...
여기서는 모두 셀프였다...
커피 맛은!!!! 그냥 커피라고 생각이 들긴하는 따듯한 물이었다.ㅎㅎ
그렇다면 다른 메뉴는?-_-a





사진에 보이는 게 거의 메인 메뉴의 전부이다.
물론 저쪽에 과일하고 음료 테이블이 있기는 하지만
빈약하긴 빈약하군~~




자....그나마 먹을만했던 계란 오물렛의 자태이시다~~~
즉석 오물렛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그나마 먹을만했던게 이런 꼴이라니!!!!!-_-;;
음식 찍기에는 실내 DP2의 색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실제로 보았을 때도 전혀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지 않는 형태였다..ㅎㅎ




심사 숙고 끝에 골라온 놈 들~~
저놈의 크루아상은 완전히 눅눅했고 소세지에서는 이상한 냄새가..-_-;;;
아고다에 호텔 조식에 대한 평을 남기고 싶은 욕구가 마구 마구 넘쳐나는구나~!!!!!
필리핀의 하얏트 호텔하고 비교하면 이건 완전히 넘사벽의 차이~~~




겉은 화려하게 치장한 호텔이지만
내부 서비스의 수준은 기대이하인 상태라고 판단된다.
하드웨어만으로 고급호텔이 될 수는 없을텐데....



자...이제는 체크아웃을 할 시간!




오늘은
오전에는 콜로안 섬, 오후에는 샌즈 카지노와 피셔맨즈 와프를 구경하고
저녁에는 베네시안 호텔을 구경하기로 하는 일정~
짐을 다 끌고 다닐 수 없기에 공항가기 직전의 경유지인 베네시안 호텔에 짐을 맡겨야겠다.
택시를 타고 베네시안 호텔로 고고고~~~



여기는 베네시안 호텔의 가방보관소~~~
마카오의 모든 호텔에는 카지노가 있고
또 왠만큼 큰 카지노에는 카지노 손님들의 짐을 맡아주기 위한 CloakRoom이 있기 때문에
꼭 그 호텔에 묵지 않았다 하더라도 어디에나 짐을 맡길 수 있어 너무 편하다.



자 그럼 짐도 맡겼으니 홀가분하게 떠나볼까나?
왠만한 중소도시의 버스 터미널 같은 베네시안 호텔의 셔틀 버스 정류장!ㄷㄷㄷ




또 다시 택시를 타고 달려보자~~
콜로안 "섬"에 가는데 왠 택시 이럴지 모르겠지만
콜로안 섬은 이미 오래전에 간척사업이 진행되어 육로로 얼마든지 이동이 가능!!!




택시에서 내리고 주위를 살펴보니
오..저 에그타르트 집은 여행기에 많이 보던 "로드 스토우 가든"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사람의 별로 없어 보인다.



모퉁이를 돌아보니 간단한 식사와 커피를 같이 할 수 있는
로드 스토우 가든 카페의 모습도 보인다.
사실 첨에는 이 곳에 카페가 여기 한군데 있는 줄 알았는데
근처를 돌아다녀보니 길 건너편 쪽에도 카페가 하나 더 있었다.






일단 아침 먹은게 다 꺼지지도 않고 했으니
좀 돌아다녀보고 에그 타르트를 섭취하기로 결정~!




여기 저기 돌아다녀 보며 눈으로 확인해 보니
콜로안 빌리지는 뭐 그닥 볼거 없는 이제는 쇠락한 어촌 마을이다.



어찌해서 이곳이 마카오의 관광명소(?)가 되었는지는 정말 모르겠다..-_-a
그냥 우리나라 바닷가의 어촌 마을이 볼게 훨씬 많을텐데...



중국인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사당?




내부는 이런 식이다.
붉은색과 금색을 끔찍히도 좋아하는 중국인들....



조금 더 길을 걷다보니
누구하나 신경쓰지 않는 무너져가는 수상 주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밑빠진 "독"이 아니라 "집"
어떻게 집에 이런식으로 무너져갈 수 있는건지....-_-a



민망해 보이는 길가의 솟옷 빨래들...ㅎㅎ
(이걸 찍는 난 도대체...-_-;;; )





그래도 어촌 마을 답게 건어물(?) 같은 걸 파는 가게도 보이는데...




저건 홍합을 말린 것인가?-_-a




이 마을의 상징이라는 닻 조형물도 있고...
건조 중인 생선도 보이고...



이 표시는 일방 통행이라는 뜻이 맞겠지?




경찰서처럼 보이는 건물...
여기도 조용하다.
아...멀리까지 왔는데 뭔가 좀 익사이팅한 것이 이리도 없단 말인가!!!!




무너져 가는 건물만 십여채....




과연 이게 끝이란 말인가!!!!!




마을의 오른쪽을 돌고 오니 출발했던 에그 타르트 집으로 돌아왔다.






자...그럼 이번에는 왼쪽으로 돌아보자~
우리나라에 있는 마카오 관광청에서 보내준 관광지도에 따르면
왼쪽에는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있다고 하는데....과연?




엄청나게 더러워 보이는 손바닥 모양의 소파...
왠만하면 직접 앉아보고 싶었지만 어찌나 더러워 보이던지...-_-;;;



마카오 사람들의 사는 모습....




해안가를 조금 걷다보니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이 모습을 보인다.




겨자색의 특이한 도장...



"천주당"
맞나?ㅎㅎ




성스러운 곳이지만 주위에는 노천식당이 좌우로 쭉 이어져 있었다.



뭐 하긴..우리네도 유명한 사찰들 앞에는 온갖 토속 음식점들이 즐비하니...




테이블을 닦기 귀찮아서 비닐을 씌어놓은건가?-_-a





그럼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볼까나?





마카오에서 정말 유명한 성당이라고는 하지만
일요일인데도 아무도 없었다.


 


우리네 엄청난 규모의 교회에 비하면
정말 초라할 정도로까지 작은 성당이었지만
왠지 마음은 편안해지는 그런 곳이었다.
 

 


지키는 사람 아무도 없이 필요한 만큰 가져갈 수 있었던
기념 엽서....
그런데 이걸 왜 안챙겨 온거지?-_-a





그나마 시원했던 성당을 나서서
가던 길을 가볼까나?





마카오에는 정말로 다양한 차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런 저런 난생 처음 보는 차들을 구경하고 다니는 것도
해외여행의 묘미라면 묘미일까나?


아니 이차는 이니셜 D에 나오는 그 두부집 배달차!!! @.@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바오밥 같은 나무들도 있고



관우(?)의 그림이 붙어 있는 묘한 느낌의 문도 있고...
비슷해보이는 사람들이 살고 있어도
사는 모습은 정말 다르구나...




지나가는 길에 발견한 한 초등학교..






외벽은 엄청 낡아있긴 했는데...
그렇다고 폐교까지는 아닌거 같고...-_-a
사람들은 아무도 안보이고...-_-a




해안선을 따라 쭉 걷다보면 유명한 도교사원이 있다고 해서 가봤더니
보수 공사중..-_-;;

유명하다고는 했는데 뭐 막상 볼 건 하나도 없고....-_-;;
특이한 거라면 목에 빨간 목도리(?)를 두른 해태 상 정도?


수정이는 해태상이 미니와 닮았다며 이뻐하시는 중~~~
뭐 도교 사원에는 정말 볼게 없었고...
한국 마카오 관광청에서 받아온 관광안내 책자에 의하면 이길을 따라 쭉 가면
아름다운 전나무 산책길이 있다고 하길래 그냥 더 길을 따라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마주친 공동묘지...-_-;;
묘비에 사람 사진까지 붙어 있으니 왠지 오싹하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여기서 다시 돌아갔어야 했다...ㅠ.ㅠ

 

지도 상에는 정말 얼마 안되는 길처럼 보여 계속 가보았지만
막상 가보니 길은 가도 가도 끝이 없고
날씨는 완전 덥고..ㅠ.ㅠ


 
뭐 물론 전나무 숲길처럼 보이는 길이 나타나긴 했지만
이건 뭐 우리네 시골에가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콘크리트 발라져 있는 뻔한 길...ㅠ.ㅠ

그렇게 30여분을 더 걷다보니 고급주택가 같은 곳이 나타났다!!!
아...혹시 슈퍼마켓이 있으면 음료수라도 하나 사먹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슈퍼마켓은 커녕 돌아다니는 사람 한명 보이지 않는다ㅠ.ㅠ


 
996ab는 도대체 무슨 뜻이야?-_-a



내장재가 완전 맘에 드는 신형 미니 쿠퍼 S



사람은 한명도 안보였고
우리를 제외하면 혓바닥 색상이 이상한 개 한마리가 이 근처에 유일한 생명체였다. -_-;;
설마 유령마을?-_-a

광관객으로 보이는 듯한 가족이 탄 차가 잠시 와서 두리번 대다가
역시나 암것도 볼만한게 없다는 것을 금방 깨닿고는 휙 가버렸다.
아...우리는 언제 돌아가지? 히치 하이킹이라도 해야하나..ㅠ.ㅠ

길을 가다가 발견한 뜸금없는 산속의 집...
대체 왜 저런데 집을 지어놓고 사는거야?-_-a



기약없이 걸은지 거의 2시간만에 나타난 큰(?) 도로
이제야 우리가 원래 도착했던 콜로안 섬의 중심가가 나타나려나보다!!!ㅠ.ㅠ





아...완전 부러웠던 어떤 집의 차고!!!
저 중에 한대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나...ㅠ.ㅠ




그렇게 하염없이 걷다가
사람 한명 겨우 지나다닐만한 인도를 지나오니



오오...드디어 원래의 출발지로 돌아왔다~ 음홧홧..-_-;;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고
카메라 2개씩 들고다녔던 팔은 이미 후들후들.....
얼른 에그 타르트 하나 사서 시원한 아이스 카페 라테하고 섭취해주셔야겠다!!!




명성에 비해서는 여전히 손님이 많지 않은 원조 에그 타르트 가게




뭐 이런 저런 메뉴가 있는거 같지만 뭐 우리의 관심사는 오직 에그 타르트 뿐!!!



뭐 가게 내부는 약간 너저분 한게
우리네 시골 제과점하고 크게 다른거 같지는 않았다...ㅎㅎ



유명세에 비해서는 꽤나 소박한(?) 느낌이라고 할까나?-_-a



무언가 분주히 만들고 계시던 아주머니....



암튼 나와 수정이는 에그 타르트 4개 들이 한팩을 사서는
빵가게 모퉁이를 돌면 나오는 같은 이름의 카페에 들어가기로 결정~~!!!




외관은 그럴듯~~




오...마침 자리가 나서 치우는 자리 발견!!!(맨 안쪽 좌석)
바로 다이빙 착석 하시고는...


시원한 아이스 카페 라떼 주문 완료~!!!




이 놈을 두 시간 동안이나 들고 다니느라 팔 떨어지는지 알았다..-_-;;
뭐 그렇다고 썩 잘 나온 사진이 있는 것도 아니고..ㅠ.ㅠ




아...노릇 노릇해보이는게 지금봐도 맛있어 보인다!@.@





한 입 베어물면 이런 느낌이라고 할까나?ㅎㅎ
좀 느끼하긴 하지만 달달하고 고소하다.
한자리에서 일인당 3개 이상 먹기는 힘들듯....



시원한 라떼와 함께라면 금상첨화~!!!!
이제 대충 땀을 말렸고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수정이 핸드폰도 찾을겸
리스보아 카지노에 가보기로 한다.



가는 길에 들려본 동네 수퍼마켓




우리네 슈퍼마켓하고 별 차이가 없다.




정신없던 계산대...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이건 마을 버스 같은건가?



꼴로안 마을의 상징(?)인 환타 조형물





마카오의 버스들은 잔돈을 따로 거슬러 주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잔돈을 준비해야한다.
버스 요금은 5 마카오 달라... 우리나라 돈으로 750원 정도니까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버스를 타니 정말 시원하니 좋다....ㅎㅎ
카페보다 버스 안이 더 시원한듯!



역시 도심 구경은 택시보다는 버스가 훨씬 편하고 좋다.
천천히 가고 답답하지도 않고
게다가 시원하고!!!




가는 길에 잠깐 내려서 구경한 베네치아 호텔
아...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크다. @,@




엉멍난 규모의 호텔과 카지노들!!!
실제로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끊이질 않는다...




다시 버스를 타고 원래의 목적지인 리스보아 호텔로 고고싱...
버스안 광고를 보니 입시학원 광고가 붙어있다.
이쪽 교육열도 우리 못지 않은듯!!!!



아...우리가 묶었던 그랜드 왈도 호텔의 셔틀 버스네~~
달랑 하루 묶었을 뿐인데 나름 반갑다..ㅎㅎ



언제나 눈길이 가는 벤츠 매장...
평생 살면서 저 문에 들어갈 일이 있을까나?~~




그렇게 달리고 달리니
저 멀리 리스보아 호텔의 모습이 보인다!!!



섬과 반도를 잇는 다리를 지나....



정말 거대하고 화려한 빌딩들로 가득찬 도시의 중심에 다시 들어간다.



드디어 리스보아 호텔까지!!!
과연 수정이의 핸드폰은 되찾을 수 있을까나?
 
- 다음 편에 계속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사실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이번 4월에는 수정이와 유럽여행을 가기로 계획 했었다.

하지만,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나 수정이 학원 일정 상

4월 달에 10일 이상의 휴가로 유렵을 다녀온다는 건

정말 택도 없는 일이었고...ㅠ.ㅠ

하는 수 없이 하염없이 휴가 때만 기다리다가...

도저히 그 때까지 참을 수는 없을 거 같아

일에 그나마 조금의 여유가 생기자마자

바로 그 다음 주 주말 마카오행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일정은 토요일 새벽에 출발해 월요일 새벽에 들어오는

정말 신체 피로도 최고의 1박 3일 여행...ㅠ.ㅠ

뭐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안가는 것보다야 나으니까~ㅎㅎ

일단 몸이 좀 고생스럽더라도 가보고 보는거다!!!!-_-+



출발하는 날 아침...
4시 반에는 일어나야 5시 30분 쯤 출발하는 공항 버스를 탈 수 있다.


시간이 촉박하기에 엘리베이터에서 분장(?)을 마무리하고서는...



밖으로 나오니 이제 막 동이 터오려고 한다.



뭐 그래도 아직은 이른 새벽이라 다니는 차도 하나 없고...



겨우 겨우 택시를 타고 보니 5시 30분 차는 탈 수 있을듯 하다. 휴....



수원 호텔 캐슬 바로 옆 가건물처럼 보이는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번개와 같이 구입하고는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타면 이제 한숨 돌려도 된다..
휴.........




수원시 외각을 빠져나가다 보니 이제는 날이 밝아온다.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는 현수막...
정말 안타깝고 슬픈 일이지만 저런 현수막들이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듯 해 볼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중간에 임시 버스 정류장에 잠깐 들러 손님을 태우고나니
버스 안은 이미 만차!!
매번 공항 터미널 버스를 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차는 만차인게 신기하다...



어제 잠을 3시간도 제대로 못잔 수정이는 바로 취침 모드~~~



영종도 앞바다가 나타나면 여행을 가는게 정말로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기대감 만땅 충전!!!



"아...피곤타~~"
출발하기 전부터 이렇게 피곤하다니...ㅎㅎ
새벽 비행기는 정말 지긋지긋...ㅠㅠ



면세점이나 구경해야겠다는 생각에 얼른 에어 마카오 창구로 가서 수속을 밟고는




내가 감기기운이 있어 약간의 감기약을 구입하였다.
이거 심해지면 안되는데....쩝



언제나 붐비는 출국심사장...
사진 촬영 금지 구역이긴 하지만 매번 찍어본다...-_-V
도대체 왜 사진 촬영 금지 구역인지도 모르겠고..(정말 모르겠음..-_-a )
왜 구지 나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건지도 모르겠다. -_-;;;



아직 이른 아침인지라 아직 그렇게까지 붐비지는 않는듯...
그럼 이미 정해져 있는 목적지로 이동해볼까나~~



그 곳은 바로 이곳!!!



바로 싱글 몰트 위스키 코너돌 진입을 해서
한치의 망설임 없이 Bowmore와 Glenfiddich을 구입...
단연코 면세점 최고의 선택이다...ㅎㅎ



뭐 그 후에는 딱히 살게 없는 우리 부부....
그냥 아이쇼핑만 하면서 이리 저리 구경다니다가
수정이의 지인이 부탁한 가방을 사보려고 했지만
가격과 가방상태가 그렇게 맘에들지 않아 이것도 패스...



행인들을 째려보는게 인상적이었던 Dior 모델 사진...ㄷㄷㄷ




뭐 딱히 한게 없는데도
조금 돌아다니다 보니 탑승 시간이 다 되어 이제는 탑승동으로
이동해야 할 시간...


우리가 타고갈 에어 마카오...
일단 작다...
그리고 꼬질꼬질 정말 오래되어 보인다..-_-;;



뭐 비행기에 연료를 아직 다 태워넣지 못했다나?
암튼 출발시간이 30분이나 연기되어 지루한 시간을 보낸 후
탑승 시작!!!



아...비행기 내부는 역시 안좋다...ㅠ.ㅠ
메이져 대형항공사들의 일반적인 중거리 노선 비행기가
우등 고속버스라면
마카오 항공의 비행기들은
시골 시외버스 수준?
뭐 오래된 비행기니 내부 편의장치가 좋지 않은건 이해하겠는데...
청소 상태 영 엉망인게...
이거 도대체 일주일에 한번은 청소하는건지...원...
그나마  좌석간 앞뒤 좌석 공간이 타 항공사보다 조금 넓은 듯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라고 할까나?


보딩패스와 여권...
그런데 잘 보면 보딩패스가 "ASIANA AIRLINES"????
마카오 항공은 자기네 표를 찍어낼 수도 없을만큼 열악한 저가항공이란 말인가?-_-;;;;
(그렇다고 항공료가 그리 싼것도 아니다...-_-;; )



이렇게 마카오 항공에 대한 불만을 마구 쌓아가고 있는 중
주의를 한번 둘러보니 흠....-_-a
뭔가 좀 묘한 분위기라고 할까나?
젊은 사람들이라던가 커플은 거의 보이지 않고
중년 남성들의 모임이 많다.
여행을 가는 듯한 떠들석함이나 설레임 기운 같은 것도 느껴지지 않고
왠지 모를 답답하고 피곤한 분위기?ㅎㅎ
다들 카지노 전문 원정단들인가?-_-a



뭐 암튼 문제 없이 이륙을 하고서는....



비행기 내에서 제일 귀찮은 일인 입국카드를 작성해 주신다.
얼른 얼른 마치고 기내식 먹고 잠이나 자야지~~
(담에는 여행사에서 씌어준 촌발 날리는 여권 비닐 껍떼기 좀 벗겨내야겠군..-_-;; )



조금 있으니 바로 기내식이 나오는데...
아악....단연코 말하건데...
이제까지 타보았던 비행기 기내식 중에 최악이다..ㅠ.ㅠ
이건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건지...
나온거라고는 볶음밥, 빵, 김치 끝....
 볶음밥은 느끼하기만 했고 빵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ㅎㅎ
겨우 겨우 김치의 힘을 빌어서 대충 배를 채웠다.



맥주도 뭐 그닥...-_-;;



많은 양도 아니지만 수정이는 결국 밥을 대부분 남기고만다...
절대 저가 항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카오 항공은
지저분한 실내에 최악의 기내식, 친절과는 거리가 먼 승무원....
별점 2.3/5.0 되시겠다.




수정이와 함께 마구마구 투덜대고 있는 사이에
비행기는 마카오 공항에 착륙~
활주로 바로 옆으로 바다가 보이는 독특한 마카오 공항




자~~ 이제는 내리자구!
여기는 마카오...



계단을 이용해 비행장으로 직접 내린 후
정말 짧은 거리이지만 버스를 타고 공항 청사로 이동 후 입국을 하게된다.



마카오 공항은 꽤나 작은 공항이다.
마카오 항공의 운행만 있는듯했는데 공항 청사는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한산했다.
뭐 덕분에 짐은 정말 빨리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ㅎㅎ



사진을 리사이즈해서 잘 안보이지만 안내판을 잘 보면
한글 표기로도 안내되어 있다. 한국인들이 그리도 많이 방문하나?-_-a

 


(공항 내부...#1)



(공항 내부...#2)
우리나라 대도시 고속버스 터미널 정도의 규모이다.
아..더 작으려나?-_-a



일단 공항 밖으로 나오니 습하고 더운 공기가 훅하고 몰려온다.




"휴...역시 남쪽 나라라 덥긴 덥구나..."




우리가 가야할 곳은 리스보아 호텔...
우리가 묵을 곳은 아니지만 일단 리스보아 호텔의 카지노 cloakroom에 짐을 맡겨 놓고
근처의 세나도 광장과 근처 문화 유적지를 둘러볼까 한다.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마카오 공항에서 리스보아 호텔까지 가는 꽁자 셔틀버스가 있다고 했기에
일단은 버스 터미널로 고고싱~~



그런데 왠걸...
버스 주차장에 리스보아 호텔로 가는 버스는 단 한대도 없다....-_-;;
여기 저거 버스 기사들한테 물어봐도 그런 셔틀은 없단다...
아...누가 잘못된 정보를 웹에 올려놓은거야~~-_-+



뭐 그래서 결국은 택시를 타기로 결정...
버스틀 타볼까도 했지만
버스 노선에 영어 표기가 없어 포기..ㅎㅎ
(중국어와 포루투칼어로만 표기되어 있음)


아....택시에서도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ㅎㅎ
바로 옆동네 홍통만 가도 이렇지는 않은데!!!
지도를 보여주며 손짓 발짓으로 겨우 목적지를 이해시키고는 고고싱~




차창 밖으로 무언가 화려하고 커다란 건물들이 지나가고




공항이 위치한 섬을 잇는 긴 다리를 지난다.
저 멀리 황금색의 호화 찬란한 리스보아 호텔이 보이는구나....



드디어 세나도 광장에 도착....
어라..분명히 지도를 가리키며 리스보아 호텔로 가자고 했는데
왜 여기서 서는 거임?-_-;;;;
아...정말...ㅠ.ㅠ 뭐라고 얘기를 해도 도통 못알아 듣는다.
뭐 할 수 없이 여기서 리스보아 호텔까지 멀지는 않으니 일단 내려서
세나도 광장부터 구경하기로 한다...ㅎㅎ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세나도 광장.....과연?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8.8.1 P.M. 8:00( in Local Time)



이제 푸켓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너무나도 아쉬운 마음에

하루 종일 바다에서 보트타고 수영하느라 지친 몸을 이끌고

유흥(?)을 찾아 다시 한번 "빠통"으로 나가본다.

언제나 휴식을 찾아 떠나 오는 여행지만

우리 부부의 특성상 그렇게 여유롭게만 여행을 즐긴다는건 애시당초 불가능한 일이었다..-_-;;






역시 리조트의 정문 앞...

나름 특급 리조트라 하는데...-_-a     달랑 슈퍼 하나가 끝이다.






어쨌거나 이번에는 리조트의 셔틀 버스를 이용해 보기로 하였다.

하루에 딱 한 타임 운행하고 8시 반에 "빠통"으로 출발, 11시 반에 "빠통"에서  출발인 스케줄이다.

우리는 오늘 푸켓에서의 마지막 음주문화를 충분히 즐기기 위해

셔틀 버스로 리조트로 돌아오는 스케쥴은 과감히 포기하기로 한다.-_- V

편도로는 요금을 결재 못하고

왕복으로 셔틀 버스를 결재해야만 했지만

그래도 셔틀 버스 왕복 요금이 툭툭 편도 요금보다 싸다..-_-;;








하루 만에 다시 "빠통"에 입성~





재래시장에 가면 언제나 볼 수 있는
각종 짝퉁 가방들~
별 관심 없으니 패스!




길거리에는 각종 씨푸드 레스토랑들로 가득하다.

이미 레조트에서 컵라면으로 가볍게 저녁을 먹고 나온지라 그저 구경만~

생각해보면 한끼 정도는 먹어보는 거였는데...아쉽다.






각종 소소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들

수정이가 이리 저리 들러봤으나

그리 흥미를 끄는건 없었나 보다.






태국왕과 왕비의 사진이 걸려있는 가게들...

방콕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하는데

여기 푸켓에서는 자주 보기 힘들었다.

스킨 스쿠버 장비 가게 앞에 미니  풀이 있는 신기하다...ㅎㅎ





역시나 신선한 해산물들...오른쪽에는 내가 유일하게 알아보는 생선인 오징어도 있다..ㅎㅎ

역시 태국은 해산물의 천국인듯...






오....이건 좀 몸값이 나가는 얘들이다.

랍스터와 타이거 새우...

랍스터 같은 경우에 100g에 245바트니까 우리돈으로 약 7400원.

1kg은 있어야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까

한끼에 약 3만 7천원짜리 요리되시겠다.

그래도 우리 나라 보다는 싼듯한데...

이것도 먹어볼껄..ㅠ.ㅠ





암튼 거리 곳곳에서 싱싱한 생선들과 현란한 네온 사인 간판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한낮의 밋밋했던 정실론도

네온사인의 도움 덕에 화려하게 변신!





휴가지에서의 필수품 샌들도 팔고





우리나라의 클럽식 나이트와 비슷한 곳...

멀찌감치 구경해보니

밴드가 무대위에서 공연하고

사람들은 밑에서 춤추고..

그런 시스템이다.
 





하루만에 다시 찾아오니

왠지 엄청 익숙해져 버린 "빠통"거리...

사진에 보이는 "록시"라는 A Go-Go 바에 들어가 보았다.

A Go-Go 바란 수영복(!) 입은 누님들이

봉춤(!)을 추고 손님들은 맥주를 마시면서 구경하는 그런 바이다..-_-;;

태국의 이색적인(?)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서 들어가보았는데

그곳에 손님으로 온 여자는 수정이 혼자라는 민망한 상황이..-_-;;;;;;

분명 가이드 북에는 연인끼리 부부끼리 와도

전혀 민망할게 없다 했었거늘..ㅠ.ㅠ

암튼 그래도 들어왔으니

구경할 거 다 하시고 옆 테이블에 있던 캐나다에서 왔다는 솔로남과

쓰잘데기 없는 농담 따먹기도 하다가

누님들의 "봉춤"이 지겨워질 때 쯤 나와버렸다.


 



푸켓에서 그 유명하다던 타이거 디스코텍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건

다 이 헐리우드 디스코텍 덕분인거 같다.

이곳은 입구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우리도 들어가서 간만에 몸치 커플이 부비부비 해보았다..-_-;;

사람들 징그럽게 많고

시설도 그리 좋은 줄 모르겠다.

다만 맥주값은 200바트(6000원) 정도니

가볍게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 노는거 구경해도 나쁘진 않다.







뭐 하긴...

구지 A Go-Go 바에 들어가지 않아도

여기 저기 노천 바에 봉타시는 누님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_-;;;

 




어제 가보았던 노천 바...

역시 여기는 인기 폭발이다.

춤추는 누님들을 보니 매일 이곳으로 출근하시는 분들도 꽤나 계시는듯!






사실 이 라이브 카페는 어제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곳이다.

돌아다니다 보니 꽤나 잘 하는 밴드의 연주소리가 들려

다음에 꼭 와보자는 생각에 오늘 작정하고 들려보았다.

나름 무대가 잘 보이는 곳에 앉았는데

서양 할머니 한분이 보조 무대에서

온갖 진상(!!!!!!!) 춤을 추신다..-_-;;;;;

뭐 손님들 보고 춤추라고 만들어놓은 무대인지는 모르겠으나

워낙에 진상춤을 20여분 넘게 추시는 바람에

짜증이 꽤나 났었지만....





이 밴드 실력이 너무나 훌륭하여

공연이 다 끝날때까지 모조리 다 들어주었다.






푸켓 관광 가이드 북에서는

이런 "빠통"의 유흥문화가 그 나라 그 지역의

특색에 맞추어 형성된것이고

이곳 사람들의 삶의 방식 중의 하나이니

그냥 보고 즐기면 된다고는 하지만






어려서 부터 나름 "남녀칠세부동석"을 외치는

전통 유교의 나라에서 살아온 나에게 있어서

"빠통" 거리 곳곳의 풍경들은

마치 내가 들어와서는 안될 곳에 있는 듯한

(마치 고등학교 때 애마부인 류의 비디오를 친구네 집에서 몰래 빌려 보는듯한-_-;;;)

느낌을 종종 받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두번이나 이곳에 온 이유는 머냐?-_-;;;;;)






더군다나

배나오고 백발이 성성한 백인 노인네가

젊고 날씬한 태국 여인네들을 안고 다니는 모습들에는

왠지 모를 같은 아시아인으로서의 서글픔(?) 같은게 아주 살짝 느껴지기도 했었다.









어쨌거나 나에게 있어 "봉춤"의 거리로 기억되는

"빠통"과는 안녕...

이제는 리조트로 들어가 좀 자야겠다!











2008.8.2 A.M. 9:00( in Local Time)





이제 푸켓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이른 아침부터 선탠하는 사람들도 있고







우기라서 높아진 파도 덕분에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좀 제대로 서핑 보드위에 올라타

파도 속을 미끌어져 나가는 서퍼의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내가 기다리는 20분 내내 저 아저씨는 저 자세로

파도 위를 그냥 떠 다니셨다..-_-;;








떠나는 날이니

리조트의 온갖 새들이 회식 할 수 있도록

아침에 먹다 남은 빵쪼가리를 던져 줘보기도 했다.

꽤 빵을 잘 먹는다.






이 아저씨 여전히 이런 자세로
파도위에 그냥 떠다닐 뿐이라
 찍을 사진도 없고




이제 수영장에도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해서
우리도 서둘러 풀로 나가보았다.






나가 보았더니 이미 선탠 체어는 마감!

할 수 없이 그냥 파라솔 의자에 자리를 잡고 놀았다.

사실 풀에서 몇가지 컨셉 화보 사진을 찍은게 있긴 하지만

수정이 자체 검렬에 통과하지 못하여

포스팅 못하는게 조금 유감스러울 뿐이다..ㅠ.ㅠ







아까 부터 주위를 기웃거리던 노란 부리 잡새(?)






이 새 이름이 뭔지 아시는 분?

암튼 사람도 별로 무서워 하지 않고

식성도 무지 좋은 분이시다.






멀리 가족들이 놀러온듯한 그룹도 보이고...






평온하고...





유유자적하고...





한가롭다.





우리는 이미 체크 아웃하고 나왔기 때문에

체크 아웃한 사람들이 별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휴게실 겸 샤워 시설을 이용하였다.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매우 깔끔하고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었다.

자..이제는 새벽 1시 50분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최대한 이 곳을 즐겨야 한다!!!!





미리 한국에서 예약한 "바레이 스파"로 이동한다.

한 사람에 7만원이 넘는 고급 스파라 그런지 승용차로 픽업을 온다.음홧홧..-_-V

이 "바레이 스파"는 "사왓디 빌리지"라는 리조트의 부속 스파인데

괜찮은 서비스와 친자연적인 시설로 인해 요즘들어 인기가 좋다 한다.







정문을 들어서자 마자
태국식 정원이 펼쳐진다.





여기 저기 연못들과 수상식물(?)들도 보인다.






꽤나 신기한 분위기의 시설이다.

마치 태국의 왕실에 초청받아 정원을 산책하는 느낌이라고 할까나?






여기는 "바레이 스파"의 리셉션 룸 같은 곳이다.

간단하게 스파라던가 맛사지의 종류와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우리가 미리 예약한 스파는 종합 코스인데

진행시간은 무려 3시간 반(!) 정도라 한다.






무언가 있어 보이는듯한 부처상과 장식품들...
 





간단한 상담을 마치고는

이제 본격적으로 스파를 받으러 독립된 별채로 안내 받는다.







이곳이 맛사지를 받는 곳이다.

두개의 침대와 소파가 있고

유리문 넘어서는 스파와 사우나 시설이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다.







무언가 태국적인 느낌이 강하게 드는

소품들과 인테리어...

과연 어떤 맛사지가 기다리고 있을 지 살짝 흥분된다!ㅎㅎ






흠...그런데 스파와 맛사지를 받기 위해서는

살짝 민망해져야한다.

일단 입고 있는 옷을 모두 벗고(!!!!!)

얇은 천 한장으로 몸을 가려야 한단다.

더군다나 스파와 사우나 시설은

남녀 혼탕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건 부부간에도 꽤나 민망해지는 분위기...-_-;;;;;

혹시나 이성 친구간에 모르고 갔다가는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ㅎㅎ







약 30여분 간의 스파와 사우나가 끝나면

좀 더 진한 색상의 천으로 몸을 가리고

맛사지가 시작된다.

몸의 중요부위(?)는 맛사지 하시는 분들이 수건으로 절묘하게 가려주시긴 하지만

신경쓰이는건 사실이다...^^;;

더군다나 옆의 침대하고는 아무런 칸막이가 없기 때문에

쫌 그렇다....-_-a

신혼부부들에게는 강추!

맛사지는 정말 개운했다.

너무 개운해서 마사지 받는 내내 자버린듯...-_-;;

우리 나라 식의 아프면서 시원한 안마를 생각한다면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듯도 하다.






어쨌거나 3시간 반동안이나 내 몸에 호사를 벌이고 나니

이제 날이 저물어 가고 있다.







태국의 신기한 조형물들이 여기 저기 많이 있다.






리조트를 겸하는 곳이라 하는데...

이 곳에 며칠 머무는것도 좋을듯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꽤나 이국적이다.

정말 태국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팍팍 들었으니까....






오래된 나무와 이끼....그리고 탑...




곳곳의 연못들과 다리...
우거진 숲...




좀 더 머무르고 싶은 마음에 아쉬워 하며 "바레이 스파"를 나선다.








수정이가 친구들에게 태국의 과자 맛을 소개하고 싶다며

현지 편의점에 들렸다.





처음 보는 상표도 많긴 하지만

역시 사람이 사는데라

특이하거나 한 물건은 못본거 같다.






이제 해는 거의 졌고

리조트 주위에 여러 음식점들도 많았지만

우리가 가기로 마음 먹었던 곳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이 곳!

애프터 비치 바(일명 "레게바")이다.

많은 푸켓 여행 카페에서 칭찬 일색이었던 곳이라 기대가 컸다.







해변에 닿아있는 산에 위치한 식당이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저 바다 바로 뒤에 있는 건물은 우리가 묵었던 카타따니 리조트이다.








그런데 유명한 곳이라 소개되었음에 불구하고

손님은 거의 없었다...-_-a

여기 유명한데 맞나?-_-;;;;






수정이도 이제 조금씩 피곤해지는 듯 하다.

우리 테이블 옆에는 현지에서 좀 논다 하시는 누님들께서

식사하러 오신듯...시끌 벅적하다.






뭐 어쨌거나 사람이 많지 않으니

차분히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긴 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역시나 맥주와 파인애플 볶음밥과

갈릭소스의 돼지고기 요리 및 새우 요리 되시겠다.

사실 맛은 잘 모르겠다.

이때는 둘 다 피곤함에 슬슬 맛이 가기 직전이라...

맛 같은건 잘 느끼기 힘들었다.






이제는 저녁 식사도 다 하였고!

우리를 공항으로 픽업해 줄 차가 11시에 올 때까지

시간을 때워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결정한 곳은

우리가 묵었던 카타따니 리조트의 스포츠 시설!

여기에는 간단한 보드게임도 있고

다트게임, 탁구대, 당구대 등이 준비되어 있다.





우선 탁구를 가볍게 몇 게임 친 후에

보드게임을 하면서 당구대가 비기를 기다렸는데

도대체 이 놈의 꼬마들은 한 게임을 가지고

몇시간을 치는지..-_-;;;;;





그래도 우리는 남는 시간이 아주~ 많다.

결국 기다리고 기다려서 당구대 접수!!!






이런..당구를 치다보니 이곳 시설이 문이 닫는 10시가 되었다.

아직 차가 오기까지는 1시간이나 남았는데..-_-;;;






그래서 이번에는 리조트 근처를 정처없이 돌아다녀봤다.

몇몇 간단한 해산물 식당들이 보인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는 다양한 현지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다.

날씨가 더워서 그랬는지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_-;;)

식욕이 별로 없어서

다양한 현지 음식을 먹어보지 못한게 지금도 후회스럽다.







이제는 시간이 다 되어 리조트 로비에서 차를 기다린다.

참 기대를 많이했던 여행이었는데

이렇게 끝나간다니 섭섭한 마음만 가득했다.








이윽고 우리를 공항으로 데려다줄 차가 도착하고...







우리가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어두운 밤거리를 1시간 정도 걸려

푸켓 공항에 도착하였다.







밤 12시가 다 된 시간.

공항은 당연히 한적하다.

지금 이 시간에 뜨는 비행이라고는

한국으로 가는 대한항공와 아시아나 항공 뿐...

주위에서는 온통 한국말 뿐이다.ㅎㅎㅎ







출국 심사도 한가하다.







이 시간까지 남아있는 면세점이라고는

화장품 가게와 기념품 가게 정도?

사실 다 열려있다 하더라도

면세점의 규모라던가 다채로움은 인천공항이나 홍콩 공항과 비교해 꽤나 떨어지는 편이다.
(너무나 당연한건가?-_-;;;;;)

뭐 나야 기껏해야 술과 담배밖에 살 일이 없지만..-_-;;







여행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









의자에 앉아 졸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이번 여행에서 카메라에 사진으로 남은 추억을 보면서

즐거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






간단한 음료를 마시기 위해 카페테리아에 들려보았고...





수정이도 많이 피곤해 한다.







그런데 좀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애시 당초 보딩티켓을 받을 때부터

보딩 시간만 새벽 1시 20분으로 찍혀 있고 출발시간은 찍혀 있지 않아 좀 의아해했었는데

원래 티켓을 예약한 여행사로 부터 비행기 출발시간이 새벽 1시 50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나는 별로 개의치 않고 있었다.

이윽고 1시 20분이 되자 티켓에 적혀 있는 대로 보딩을 시작하였고

나는 흡연실에서 비행전 마지막 담배를 폼나게 피고 있었는데

수정이가 갑자기 뛰어오더니

비행기가 출발하려 한다고 빨리 가야한다고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치는거 아닌가?

이때 시간이 아마 1시 30분 가량?

놀라서 뛰어 가보니 사람들이 다 탑승했으니 출발한단다..-_-;;

아니 이건 뭐 시골 시외 버스도 아니고

사람들 다 타면 출발한다니..-_-;;;

암튼 꼴찌로 비행기에 탑승하고는

푸켓과 작별을 고하였다.

뭐 그 이후의 얘기는 별로 할 거리가 없다.

이륙하자 마자 골아떨어져서 한숨 자고 있었는데

한참을 가다가 기내등이 켜지더니 아침 먹으란다~

아침까지 꼬박 꼬박 챙겨주는 아시아나의 센스!!!

대한민국 영공에서 이른 아침을 드셔주시고는

무사히 잘 도착해 수원까지 아무 문제없이 셔틀버스를 타고 왔다.



결혼 1주년을 기념해 나름 야심 차게 준비했던 푸켓 여행도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여행기(?)를 쓸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여행기를 써야만 진짜 여행이 끝나는거 같다.

여행에서의 즐거웠던, 흥분되었던, 재미있었던, 혹은 아쉬워했던 기분들은

여행이 끝나고 여행기를 쓰며 지난 날을 돌이켜 볼 때 오히려 더 크게 느껴지는것은 왜 일까?

뭐 어찌 되었던지 간에

이제 하나의 여행이 완전하게(?) 끝났으니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다음 여행 계획을 슬슬 잡아봐야 할 듯 하다....




즐거웠다~ 푸켓!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8.8.1 A.M. 7:45( in Local Time)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대망의 피피섬 및 카이섬 투어 일정이 있는 날이기에
서둘러 아침을 먹고는
8시까지 오기로 한 현지 여행사 셔틀 버스를 기다린다.





조금 늦을까봐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여유가 있어
리조트 로비에서 노닥거리는 수정이~





기다리는 김에 리조트 프론트나 구경해볼까나?
뭐 크게 색다른 건 없다.
사람이 그렇게 붐비지 않고
무엇보다 시원해서 좋다...





드디어 셔틀 버스 탑승~!
푸켓은 도로가 좁아서 그런지
우리네의 대형 45인승 버스는 없다.
대신 이런 봉고 스타일의 미니 버스를 차주 보게된다.
운전석 뒤에 있는 9개의 자리를 빈자리 없이 꽉 채웠는데
우리 커플 말고는 다 서양 사람들이었다.
서양 사람들끼리는 초면에 여행에 대해서 이것 저것 얘기하면서
즐겁게 가고 있는데
우리한테는 아무도 말을 걸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왠지 소외당하는 느낌..ㅠ.ㅠ
내가 먼저 말을 걸어볼껄 그래냐?-_-a






역시 빠질 수 없는 셀프샷!
역시 머리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모자는 머냔말이냐..ㅠ.ㅠ
모자가 작은거지 머리가 큰게 절대 아니다!!!!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섬 투어 관광객들을 기다리는 수많은 스피드 보트들...
엔진 하나에 200마력이 넘는 무시 무시한 속도의 보트들이다.






해변 반대편의 투어 설명회장(?)
이곳에서 오늘의 일정과 주의 사항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조를 나누어 출발한다.
스노쿨과 마스크는 무료로 지급하지만
핀(오리발)은 유료로 대여해야한다.
우리는 이미 한국에서 한세트의 스노쿨링 장비를 준비해와서
수정이 오리발만 빌렸는데
역시 만족할만한 상태는 아니다..ㅎㅎ





이제부터는 인호선배한테 빌린
올림프스 방수 똑딱이 카메라가 매우 유용하게 쓰였다.
흔들리고 바닷물이 튀는 배에서
방수도 안되고 덩치만 큰 DSLR은 골칫거리!








흠..생각보다 날씨가 좋지 않다....ㅠ.ㅠ
우기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날씨운이 좋길 내심 기대했었는데....쩝







피피섬 근처의 작은 섬들을 구경한다.
후에 남해안에 놀러가서 느낀거지만
우리 나라 남해의 다도해도 이보다 못할건 전혀 없다!!!
산호가 없고 스노쿨링 포트인가 없다는게 좀 아쉬운 정도?
오히려 섬 자체의 경관은 우리 나라 섬들이 훨씬 아름답다.





제일 처음 우리를 내려준 곳은
"007 제임스 본드 섬"이라 한다.
미리 선착장에서 준비해간 하이네켄을 아침 나절부터 마셔주신다!!! 음홧홧..-_-V
우리는 정말 알콜 중독 부부인가?-_-;;;
암튼! 이곳은 그닥 감흥이 없었다.
자연 경관도 그렇게 멋있는지 모르겠고,
무엇보다 물이 아주 드러웠다.-_-;;;;
해변에 둥둥 떠다니는 각종 부유물들...
플라스틱 포크,
비닐 봉다리,
각종 포장지,
기타 등등등...
그래도 사람들은 좋다구 물에 들어간다~~








물론 우리도 들어갔다..-_-;;





자..이제는 폼나게 바닷 수영 좀 해볼까나?-_-V





아..짜다..ㅠ.ㅠ
표정이 괴로워하는 건지 좋아하는건지?-_-;;;





이런..."귀미테"가 선명히 보이는구나!!!!-_-;;
촌스러워 보여도 하는 수 없다.ㅠㅠ 
하루 종일 배만 3~4시간은 타야하는 장거리 보트 투어이기 때문에
지속력이 강한 "귀미테"는 나 같은 촌사람(?)한테는 필수 아이템!!!





맥주 한잔 마셔주고 몇번 물장구 치고 나니
이제 다른데로 가잔다.
가이드가 영어로 섬에 대해 머라 머라 했는데
머라 하는지 잘 모르겠다...ㅠ.ㅠ
현지 가이드의 영어 발음 엑센트가 특이해서
.....는 변명이고..-_-;;
워낙에 내가 영어에 메롱인지라...쩝
그나저나 정면과 오른쪽의 남자들은 중국인들 인듯 한데
남자 2명이서 도대체 왜 온건지?-_-a






오...물이 꽤나 맑아지면서 경치도 좋은 곳이다.
다른 곳에서 온 보트들도 여기 저기 왔다갔다 하고...
여기서 스노쿨링 하려나?-_-a




하지만 잠깐 동안의 포토타임을 갖고는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배 옆구리에 매달려 가시는 현지 가이드 중 한분.....
이 분 대단하신 분이다.
그 빠른 스피드 보트에서 저렇게 매달려 가는거...
보는 사람이 더 오싹하다..-_-;;;






해적이 살았던 소굴이란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가물가물....
은 핑계이고
영어라서 잘 못알아들었다.ㅠ.ㅠ





또 어딘가를 막 가더니만 섬의 기슭에 배를 대고는 여기가 몽키 아일랜드란다.
오....3살짜리 얘들만한 원숭이들이 먹이를 바치라고 나뭇가지 끝으로 내려오신다.
위에 계신 분은 심하게 비만이신듯..




이분은 친절하게 포토타임 동안 포즈도 취해주신다.





등 돌린 채 식사 중이신 분을 뒤로하고
어디론가 또 달린다.
도대체 스노쿨링은 언제하는거야?!!!!







어디론가 막 달려가니 또 배들이 여기 저기 모여있다.
오..이제는 정말 스노쿨링 하려나보다!!!





드디어 입수!
방수 카메라로 마구 찍어보자꾸나~!





흠...생각보다는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다.
물이 그다지 깨끗하지 않은데다가
초점도 정확하게 집히지 않는다....
그리고 설정을 잘못했는지
ISO가 계속 80으로 고정이다..-_-a





어쨌거나 산호도 보이고~~




오....니모 같은 얘들이 떼지어 있다~
근데 어종이 몰디브 보다 다양하지는 않는듯..-_-a
물론 물도 좀 더 탁한듯 하고...
하긴...가격차이가 얼마인데..-_-;;;





물속이라고 셀카질이 예외일 수는 없다!
아..근데 확실히 스노쿨을 물고 있으니 보기 흉하군..-_-;;





이제 니모 부모 형제 사촌 팔촌에 사돈들을 뒤로하고는
우리도 밥 먹으러 가잔다~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어딘지 모를 섬...
안에는 간이 카페테리아 or 부폐식당이 있고
여러 보트에서 내린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었다.
점심이 섬 투어 패키지에 공짜로 포함되어 있다고 할 때부터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이건 솔직히 중학교 수학여행 중에 밥 먹는 느낌?
그래도 나름 해상 스포츠를 마친 후라
시장이 반찬인지라 꾸역 꾸역 2번이나 가서 먹어준다.


 


그나마 스파게티가 먹을만 하여
스파게티와 밥 위주로 먹었지만
내 표정을 보면 음식맛이 어땠는지는 쉽게 짐작될듯...쩝..-_-;;



맛이 없어도 배부르니 금방 여유있는 표정이 되신다~!






그럼 다시 물놀이 시작!!!
아...역시 짜다..ㅠ.ㅠ
뒤에 커플들 처럼 여유있게
튜브타고 놀고 싶었으나
돈주고 빌리는거라 패스...





역시 밥 먹고 나서 표정 좋아지신 수정이...





포즈도 방끗 방끗...1




포즈도 방끗 방끗...2




점심 먹고 또 이동한다....-_-;;
징하게 배타고 돌아다닌다.
조그만 섬이 여러 개 있는지라 뭐 하나만 하면
다음 섬으로 이동하고
뭐 하고 또 이동하고
그런식이다.





달리는 스피드 보트~~~
속도가 하도 빠른지라
조그만한 파도만 있어도
시속 50키로로 과속 방지턱을 넘는 기분이 절로 난다.





따로 수건을 주지 않기 때문에
리조트에서 비치 타울을 꼭 준비해가야한다.






대부분 서양 사람들~
우리 나라 사람들 가득할 줄 알았는데
동양인이라고는 우리하고
중국 남자 두명,
아..그리고 우리나라 여자 두명도 있었구나.
점심 먹을 때 보니 중국 남자 둘과 우리나라 여자 둘이 합석해서
국제적인 청춘 남녀 2:2 즉석 미팅이 되나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분위기를 살펴보니
서로 영 아니었나보다....





우리를 내려 준 곳은 이름 모를 작은 섬
해변에 비치 파라솔이 있고
작은 가게들이 몇개 있고
뒷쪽 해변에서는 간단히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 비치 파라솔 돈 내야한단다..-_-;;
얼마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리 싼 값은 아니었던듯!
땡볕에 앉아 있을 수는 없었기에
말 잘 듣는 관광객 모드로 변환~~~





역시나 해변 구석에는 여기 저기서 온 보트들로 가득하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날씨가 좋았다는 점?






역시나 그리 크지 않은 섬이라 섬에서 할만한 것은 그리 많지 않다.





1. 비치 파라솔에 누워 낮잠 자기






2. 근처 가게에서 옥수수와 맥주 사다 마시기




3. 스노쿨링 하기
여기는 바로 뒷쪽 해변에서 스노쿨링을 할 수 있다.
위 사진에서 처럼 수심이 매우 얕아(50cm?)
수영 못하는 사람들도 매우 안심하고 스노쿨링을 할 수 있을듯 했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몇개 있는 것이....





1. 얕은 바다라 그런지 물이 너무 탁하다.
아까의 제임스 본드 섬처럼 부유물이 떠다니는건 아니지만
그냥 물 자체가 탁하다.



2. 수심이 얕아 사람들이 다 산호를 밟고 지나다니는 지라
성한 산호가 없다.
해변 바닥은 정말이지 산호의 폐허라고나 할까나?








3. 사람을 물어 뜯는 물고기....-_-;;;;;;;;;;;;;;
이거 정말 무시무시하다.
감히 손바닥만한 물고기들이 사람을 물다니!!!!!
사실 그렇게 아프지도 않고
당연 흔적도차 찾기 힘들지만




막상 이런 놈들한테 물속에서 수영 중에 물려보면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처음에 허벅지 근처를 물렸을 때 어찌나 놀랐던지..-_-;;






처음에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을텐데...
사람들로 인해 몸살을 겪고 있는 중인듯 하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이런 산호들이 복구 될수는 있을까?

 



어쨋거나 수정이는 해양 탐사를 무사히 마치고는
아까와 같은 스피드 보트를 타고는
무사히 리조트로 귀한한다.









돌아와서 우리들이 씻자 마자 찾은 것은
바로 섬 투어로 인하여 지친 심신을 달래줄
라면과 소주와 참치 통조림!!!!
어짜피 오늘 남겨두면 먹을 일이 없기 때문에
모조리 먹어 치우기로 한다.







그렇게 라면 파티를 마치고 잠깐(?) 잠을 자다 깨보니
벌써 밤이 되어 있었다.




일년에 한번 찍어볼까 말까한 야경 사진을 찍으러 가보자꾸나~~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닌데도
역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은지라
바에도 사람이 거의 없다.





덕분에 별 방해 받지 않고
마음껏 촬영~



사실 야경은 어떻게 찍어야 잘 찍는지도 모른다.
그저 삼각대와 장노출뿐?




저 멀리 바다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리조트도 조용하다.




리조트 프론트 근처에
푸켓 특산품(?)을 파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손님보다 상인들이 더 많았다.




다시 카타따니 리조트 앞에서...
푸켓에서의 하루를 이렇게 마감할 수 없기에
다시 "빠통"에 나가 음주가무를 즐겨보기로 했다.-_-V
이번에는 툭툭을 타지 않고
리조트에서 유료로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셔틀 왕복 요금이 툭툭 편도 요금보다 싸고
훨씬 안전하다.



오늘은 예상치 않게 대하 소설 사이즈의 포스팅이 되어 버렸다.
푸켓 이야기도 이제 슬슬 끝이 보이는듯?


To Be Continued!!!!



아래는 보너스로 첫날 찍었던
수영장에서의 올림프스 방수 카메라 사진들...



이 인간 또 수영장에서 폼 잡아가며
수영하려 한다.




물속에서의 단독 셀카!
역시 보기에 너무 안좋다...-_-;;





빠~밤!빠~밤!빠~밤!빠~밤!
스노쿨링 맹연습 중이신 수정이~~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8.7.31 P.M 2:30( in Local Time)

이제 슬슬 푸켓의 다운타운으로 진출 해볼까나?
사람들이 여행 카페에서 그렇게 많이 얘기하던
"빠통"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하다.






리조트에서 빠통으로 가는 길...
겉모습만 보자면
푸켓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라 하더라도
그렇게 신식 문물(?)이 발달한 곳은 아니다.
우리네 70~80년대에 지어진 듯한 낡은 건물과
약간은 촌스런듯한 느낌의 상점들...






푸켓은 이렇게 생겨먹은 섬이다.
우리가 묵는 곳은 섬의 남서부 까타비치...
"빠통"은 섬의 서부에 위치하며
툭툭을 타고 대략 40분 정도 달려야 한다.

푸켓은 섬이긴 하지만 다리로 태국 본토와 연결되어 있어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도로 사정이 썩 좋은 편은 아닌지라
이곳에서 방콕까지는 대략 12시간 정도 걸린다고들 한다.







이곳이 우리가 빠통에 도착해 제일 먼저 찾은
"정실론" 이다.
푸켓 최고의 멀티플렉스 쇼핑몰이라고 해서
수정이는 기대 만땅!!!






그 "정실론"의 내부는 이렇다.
푸켓 최고의 쇼핑몰이라고는 하지만
홍콩의 쇼핑몰 같은걸 기대해서는 절대 안된다.
물품도 다양하지 않고
가격도 그리 저렴하지 않다.
그냥 휴가지에서 입을 만한 간단한 T셔츠 정도 사는 거라면 몰라도
제대로 된 쇼핑을 원하다간은
이곳에 도착해서 마음 상하기 쉽다.





수정이는 여기 저기 곁눈질 해보지만
결국 마음에 드는 쇼핑 아이템은 찾지 못했다.
그러길래 너무 기대하지 말라니까~~-_-;;;





푸켓의 공중전화...
푸켓에 도착해서 부모님께 아직 전화를 드리지 못한지라
전화를 해보려고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동전으로는 국제 전화가 걸리지 않는다....ㅠ.ㅠ
정말이지 한 10개 정도의 전화기에서 시도해봤지만
모두 실패...-_-;;
결국은 한화로 한 13000원 짜리 태국 전화 카드를 사서 국제 전화를 시도해보니
너무나 잘 걸린다!
게다가 국제전화 요금도 너무 저렴해서
한국으로 통화를 한 15분 정도 한것 같은데
2000원도 못쓴듯 하다.
이거 남는 전화 카드는 누구한테 양도해야하나...-_-a






여기가 빠통의 중심가를 지나는 메인 도로...
아직은 낮인지라
차도 사람도 많지 않다.





그냥 빠통 소경...





툭툭도 잘 보면
고급형과 저가형이 있다.
승차감 차이는? 글쎄.....
암튼 이 툭툭은 처음에는 잼있었는데
매번 탈때마다 흥정을 해야하니
나중에는 정말 흥정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도대체 왜 미터기 운행을 안하는 것이냐?-_-+





이곳은 "Let's Relax"라는 타이 맛사지 샵.
빠통 거리를 구경하다가
타이 맛사지를 경험해보기로 했다.
물론 한사람 당 8만 호가의 럭셔리 스파를 미리 예약해놓긴 했지만(-_-V)
사람들이 가격대 성능비 좋다하는 곳이라 한번 들어가본다.
사실 저녁 시간까지 마땅히 무얼해야 할지 몰라 시간 때울 목적도 어느 정도 있었다.-_-;;





일단 허브 차 한잔으로
시작한다.
나머지는 머 이런 코스이다.
발 -> 팔 -> 손 -> 등
의 순서라고 할까나?
사실 그렇게까지 시원한건 잘 모르겠다.
좀 "씨게" 해달라고 할걸 그랬나?-_-a
암튼 이제 시간도 됐고 했으니
어제 전화로 미리 예약해놓은
나름 푸켓 최고(?)의 고급 식당 "반림파"로 가보자~~~





오...확실히 점심 때의 그 카따마마와는 수준 차이가 많이난다.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사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멋진 일몰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부러 예약도 나름 창가에 해놓았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진 뒤라
아쉬운데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식사하는걸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이 곳 조명은 너무나 어두워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카메라 감도 최고로 해놓고 찍어도 이정도 밖에는 나오질 않으니....쩝
여기서 식사하면서 바라보는 일몰은 얼마나 멋있는지 모르겠으나
사실 맛은 그닥이었다.
오히려 여기보다 반의 반값 정도로 싼
점심 때의 "카따마마"가 훨씬 나았으니...
게다가 양은 어찌나 적던지.ㅠ.ㅠ
농담 아니라 식성 좋으신 분은
혼자 3개 정도 요리는 아주 거뜬히 처리하실 수 있을듯!
엎친데 덮친격으로 시험삼아 주문한 태국의 대표 전통 요리인 "똠양꿍"은
우리 입맛에 전혀 맞지 않았다...ㅎㅎ
그 시큼한 맛이란..-_-;;;;;

예전 나를 진저리 치게 만들었던
홍콩 우육탕의 향채맛은 가끔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저 "똠양꿍"은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절대 들지 않는다...






뭐 어쨌거나 다시 빠통의 거리로 나서본다.
길거리에 파는 각종 유명 화장품인데
이거 가격이 싸지 않다.
화장품만이 아니라 각종 귀걸이, 장신구들도 하나 같이
우리나라 명동에서 살 수 있는 가격보다 오히려 비싸다.
그렇다고 디자인이 독특하다던가 그런것도 아니고...쩝....
결국 길거리 쇼핑도 실패~~~





지금 생각해보니 엽서라도 몇 개 사 가지고 갈껄 그랬나보다.





이제 빠통에는 유흥을 찾아 거리를 헤매는 사람들로
조금씩 붐비기 시작한다.





급기야 햄버거까지 춤을 추며
사람들을 호객하고....-_-;;




길거리 중간 중간마다 있는 노천 바에서는
작은 스테이지에 현지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올라가서
열혈 댄싱하신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이분 들은 대부분 성전환한 분들이시다.
봐주기 좀 민망한 분들도 계시긴 했지만
몇몇 분들은 정말 놀라운 각선미와
여성보다 더 여성스런 동작으로
수정이를 열광시켰다..-_-;;;





여행 책자에도 자주 소개되는 "타이거 디스코텍"
우리가 갔을 때는 정말 사람이 텅텅 비어 있었다.
왜 인가했더니만 옆에 새로운 나이트가 며칠 전에 새로 개장한것!







우리도 노천 바에 앉아
하이네켄을 시켜 보았다.
푸켓와서는 하루 평균 맥주를 5~6병 정도 마신 듯...-_-;;
날시가 덥고 물이 맛 없으니
맥주에 너무 손이 자주 간다.






오랜 시간의 빠통 나들이를 마치고는
다시 툭툭 가격을 흥정하고는
리조트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목격한 오토바이 간의 교통사고...
큰사고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갑자기 내가 타고 있는 툭툭의 안전성에 대해 강한 의구심이 들면서
가는 내내 조금은 불안했었다.


이제 2일 차의 일정을 마쳤고
3일 차에는 국내에서 미리 예약했던
섬 투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 후의 이야기는 다음에.....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8.7.31 A.M 7:30( in Local Time)
 
어제 밤에 늦게 도착한데다가
무사 도착을 축하하는 소주 파티(?)를 즐긴지라
새벽 2시가 넘어 잠들었지만
여행와서는 시간이 돈이라는 생각에
7시 반 쯤이 되자 냉큼 일어나고야 말았다.






일어나서 베란다를 나가보니 이런 풍경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아직 잠이 덜깬듯한 풍경...





바닷가쪽을 보니
날씨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화창한 날씨도 아니다...
뭐...우기라 해서 나름 각오하고 오긴했지만
쨍쨍한 햇살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흠...이건 어젯밤에 리조트에 입성(?)할 때
기념을 준 꽃으로 만든 팔찌?
책상위에 방치해 두었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다..-_-a






밥 먹기 전에
어떤 리조트인가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날씨가 흐릿하긴 해도
여긴 역시 아침부터 덥다!
정확히는 습하다~





오...이제 빛이 사정없이 들어오기 시작하는구나!
그나저나 16-35 렌즈에서 플레어를 보는건 처음이구나...






사람들이 덜 일어났는지
아직은 한적한 리조트 내부






수정이는 수영장 물 온도 간보는 중...






물론 이른 아침 수영을 즐기시는 어른신도 계시긴 하다.






빨간 깃발이 꽂혀있다.
위험하니 바다에는 들어가지 마란다....ㅠ.ㅠ





식사 전 아침체조를 간단히 해주시고는





식당에 여유롭게 착석!!!





언제나 즐겨먹는 즉석 오물렛~





머 뻔한 메뉴에 뻔한 맛이지만
아직은 접해보지 못한 현지식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먹을 수 있어서
맘이 편하다.






아침을 다 먹어 갈 때 쯤 되니
이제는 제법 사람들이 많다.
이제는 밥도 먹었으니 수영 좀 해보러 갈까나?





최신 얼룩말 무늬 수영복으로 환복!







선탠도 한번 해주시고~






카따타니 리조트에 있는
두개의 메인 수영장 중 원조격(?) 수영장이다.
수심은 깊이 1.8미터 부터 50센티 정도까지?
얘들부터 어른까지 무리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역시 닌텐도 DS는 세계적인 추세!!!





내 인생에도 저런 구명 튜브가 준비되어 있을까나?






새 이름은 모르겠으나
이곳에는 저 노란 부리의 새가 엄청 많다.
사람도 무서워 하지 않아서
식당에서 밥 먹고 있다가
빵을 뜯어주면
바로 손닫을데까지 와서 먹고 가는 간 큰 놈이다.







자..이제는 수영도 했으니 점심을 먹으러 가보자꾸나~
여기가 우리가 묵었던 카타따니 리조트의 정문이다.
다른 리조트의 정문에 비해 보잘것 없긴 하다..
사실 이 앞쪽은 더 초라하다.
거의 우리나라 80년대 시골길이라고 하면 적당할듯!





난생 처음 타본 툭툭!
걸어서 20분 거리를 무려 200바트(3600원 정도?)라는 말도 안되는 바가지를 쓰고 타고간다..ㅠ.ㅠ
그래도 이 툭툭이 우리가 태국여행에서 타본 툭툭 중에
제일 럭셔리한 툭툭이었다.






툭툭 시승 기념 샷!
툭툭이라는거 생각보다 무지하게 시끄럽고
스릴있다.





우리가 태국 현지식을 접해보기로 결정한 곳은
여러 태국 여행 관련 카페와 책자에서 추천해 준 "카타마마"!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 하던데...
역시 그리 고급 레스토랑은 절대 아니다.






카론비치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식당이다.







주문을 마치고 식사 준비 끝!!!





우리가 주문한 것은
파인애플 볶음밥과 갈릭소스 새우와 돼지 고기~
오! 먹을만 할 뿐만 아니라 나름 맛난다.
저번 홍콩 여행 이후 현지식의 공포가 싹 사라진다.ㅎㅎ
태국의 현지식은 입맛에 맞는구나!
좋아~ 마음껏 먹어주마!





왼쪽 위에 요리가
수정이가 태국의 돼지고기가 정말 맛나다라는 첩보를 듣고 시켜본
갈릭 소스 돼지고기이다.
기본적으로 갈릭 소스 새우와 비슷한 소스에..(당연한건가?-_-;;;)
맛도 꽤 괜찮았다...
밥 반찬으로도 적당~



점심도 먹고 했으니
푸켓의 유흥가 "빠통"으로 가보자꾸나!
"빠통" 이야기는 또 다음기회에~~~~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