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포스팅 글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아마도 텍스트 큐브의 버그?)
글을 추가하고 저장하려고 하면 저정할 수 없다는 알 수 없는 에러가 발생해서
마카오에서의 첫날은 더 이상 마무리 불가...-_-;;

암튼 말 안통하는 호텔 내의 중국식 레스토랑에서
비싼 돈 주고 무언지 알 수 없는 조류로 만든 먹잘 거 전혀 없던 닭요리와
짜기만한 말라 비틀어진 베이컨으로 만든 돼지고기 요리, 양만 많은 볶음밥을 먹고는
숙소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려 했으나!!!!

핸드폰을 낮에 들렸던 리스보아 카지노에 놓고 왔다는 수정이의 폭탄 선언!!!!!!!!!
카지노에 전화해봤으나 찾기 힘들거라는 답변만...ㅠ.ㅠ
약정이 아직 1년도 넘게 남은 연아의 햅틱이었는데!!!!!ㅠ.ㅠ




아침에 일어나보니 수정이는 밤새 잠을 편하게 자지 못했는지 여전히 자고 있기에
어제는 밤이라서 미쳐 둘러보지 못한 호텔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1층 로비에 조그만한 상가들이 있긴 한데
뭐 그닥 둘러 볼만한 건 없었다.
아직까지는 호텔 정비가 덜 되어 있는듯.....



오나전 금빛 찬란하던 호텔 로비의 커피숍~
역시 중국인들은 황금색을 좋아하나보다.
(하긴 금색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듯..-_-a)
그럼 밖으로 한번 나가볼까나???



호텔 밖으로 나와보니 엄청난 규모의 베네시안 호텔이 보인다!!!!@.@
사진상에 보이는 저 건물은 베네시안 호텔의 극히 일부분~
저 뒤로 엄청난 건물들이 쭈~욱 이어져 있다.



이쪽은 내가 묶었던 그랜드 왈도 호텔~
그래도 꽤나 크고 신경쓴듯 하지만
여기에는 워낙에 대단한 호텔들이 많아서 순위권 호텔에는 끼지도 못하는듯....-_-a



여기는 그랜드 왈도 호텔의 정문



아침부터 날씨가 찜통이라 오래 못돌아다니겠다...덥다 더워~~
얼른 호텔로 들어가야지!



여전히 한산한 호텔 로비...
그러고 보니 이 호텔에서는 아직도 단 한번의 서양인도 보지 못했다.-_-a
대부분의 투숙객들이 중국 본토인듯...



이제는 수정이 깨우고 아침 먹어야 할 시간~~~
아...마카오는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라서
우리나라의 1층을 Ground라 표기하고
2층 부터를 1st Floor라고 표시해서 처음에는 건물의 로비를 찾을 때 몇번 헷갈렸다.





식당에 가보니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고다에서의 호텔평을 보니 호텔 조식에 대한 평이 아주 끝장으로 안좋던데...과연?-_-a




음식의 종류가 일단 심각하게 적은 듯했는데...
뭐 아침부터 이것 저것 종류 별로 푸짐하게 먹을 건 아니니 이건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고...
일단 자리에 앉아서 모닝 커피부터 한잔!!!





기본 테이블 세팅은 이 정도?





뭐 아무리 호텔 조식 부폐라고 하더라도 커피 정도는 직접 따라주던데...
여기서는 모두 셀프였다...
커피 맛은!!!! 그냥 커피라고 생각이 들긴하는 따듯한 물이었다.ㅎㅎ
그렇다면 다른 메뉴는?-_-a





사진에 보이는 게 거의 메인 메뉴의 전부이다.
물론 저쪽에 과일하고 음료 테이블이 있기는 하지만
빈약하긴 빈약하군~~




자....그나마 먹을만했던 계란 오물렛의 자태이시다~~~
즉석 오물렛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그나마 먹을만했던게 이런 꼴이라니!!!!!-_-;;
음식 찍기에는 실내 DP2의 색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실제로 보았을 때도 전혀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지 않는 형태였다..ㅎㅎ




심사 숙고 끝에 골라온 놈 들~~
저놈의 크루아상은 완전히 눅눅했고 소세지에서는 이상한 냄새가..-_-;;;
아고다에 호텔 조식에 대한 평을 남기고 싶은 욕구가 마구 마구 넘쳐나는구나~!!!!!
필리핀의 하얏트 호텔하고 비교하면 이건 완전히 넘사벽의 차이~~~




겉은 화려하게 치장한 호텔이지만
내부 서비스의 수준은 기대이하인 상태라고 판단된다.
하드웨어만으로 고급호텔이 될 수는 없을텐데....



자...이제는 체크아웃을 할 시간!




오늘은
오전에는 콜로안 섬, 오후에는 샌즈 카지노와 피셔맨즈 와프를 구경하고
저녁에는 베네시안 호텔을 구경하기로 하는 일정~
짐을 다 끌고 다닐 수 없기에 공항가기 직전의 경유지인 베네시안 호텔에 짐을 맡겨야겠다.
택시를 타고 베네시안 호텔로 고고고~~~



여기는 베네시안 호텔의 가방보관소~~~
마카오의 모든 호텔에는 카지노가 있고
또 왠만큼 큰 카지노에는 카지노 손님들의 짐을 맡아주기 위한 CloakRoom이 있기 때문에
꼭 그 호텔에 묵지 않았다 하더라도 어디에나 짐을 맡길 수 있어 너무 편하다.



자 그럼 짐도 맡겼으니 홀가분하게 떠나볼까나?
왠만한 중소도시의 버스 터미널 같은 베네시안 호텔의 셔틀 버스 정류장!ㄷㄷㄷ




또 다시 택시를 타고 달려보자~~
콜로안 "섬"에 가는데 왠 택시 이럴지 모르겠지만
콜로안 섬은 이미 오래전에 간척사업이 진행되어 육로로 얼마든지 이동이 가능!!!




택시에서 내리고 주위를 살펴보니
오..저 에그타르트 집은 여행기에 많이 보던 "로드 스토우 가든"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사람의 별로 없어 보인다.



모퉁이를 돌아보니 간단한 식사와 커피를 같이 할 수 있는
로드 스토우 가든 카페의 모습도 보인다.
사실 첨에는 이 곳에 카페가 여기 한군데 있는 줄 알았는데
근처를 돌아다녀보니 길 건너편 쪽에도 카페가 하나 더 있었다.






일단 아침 먹은게 다 꺼지지도 않고 했으니
좀 돌아다녀보고 에그 타르트를 섭취하기로 결정~!




여기 저기 돌아다녀 보며 눈으로 확인해 보니
콜로안 빌리지는 뭐 그닥 볼거 없는 이제는 쇠락한 어촌 마을이다.



어찌해서 이곳이 마카오의 관광명소(?)가 되었는지는 정말 모르겠다..-_-a
그냥 우리나라 바닷가의 어촌 마을이 볼게 훨씬 많을텐데...



중국인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사당?




내부는 이런 식이다.
붉은색과 금색을 끔찍히도 좋아하는 중국인들....



조금 더 길을 걷다보니
누구하나 신경쓰지 않는 무너져가는 수상 주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밑빠진 "독"이 아니라 "집"
어떻게 집에 이런식으로 무너져갈 수 있는건지....-_-a



민망해 보이는 길가의 솟옷 빨래들...ㅎㅎ
(이걸 찍는 난 도대체...-_-;;; )





그래도 어촌 마을 답게 건어물(?) 같은 걸 파는 가게도 보이는데...




저건 홍합을 말린 것인가?-_-a




이 마을의 상징이라는 닻 조형물도 있고...
건조 중인 생선도 보이고...



이 표시는 일방 통행이라는 뜻이 맞겠지?




경찰서처럼 보이는 건물...
여기도 조용하다.
아...멀리까지 왔는데 뭔가 좀 익사이팅한 것이 이리도 없단 말인가!!!!




무너져 가는 건물만 십여채....




과연 이게 끝이란 말인가!!!!!




마을의 오른쪽을 돌고 오니 출발했던 에그 타르트 집으로 돌아왔다.






자...그럼 이번에는 왼쪽으로 돌아보자~
우리나라에 있는 마카오 관광청에서 보내준 관광지도에 따르면
왼쪽에는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있다고 하는데....과연?




엄청나게 더러워 보이는 손바닥 모양의 소파...
왠만하면 직접 앉아보고 싶었지만 어찌나 더러워 보이던지...-_-;;;



마카오 사람들의 사는 모습....




해안가를 조금 걷다보니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이 모습을 보인다.




겨자색의 특이한 도장...



"천주당"
맞나?ㅎㅎ




성스러운 곳이지만 주위에는 노천식당이 좌우로 쭉 이어져 있었다.



뭐 하긴..우리네도 유명한 사찰들 앞에는 온갖 토속 음식점들이 즐비하니...




테이블을 닦기 귀찮아서 비닐을 씌어놓은건가?-_-a





그럼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볼까나?





마카오에서 정말 유명한 성당이라고는 하지만
일요일인데도 아무도 없었다.


 


우리네 엄청난 규모의 교회에 비하면
정말 초라할 정도로까지 작은 성당이었지만
왠지 마음은 편안해지는 그런 곳이었다.
 

 


지키는 사람 아무도 없이 필요한 만큰 가져갈 수 있었던
기념 엽서....
그런데 이걸 왜 안챙겨 온거지?-_-a





그나마 시원했던 성당을 나서서
가던 길을 가볼까나?





마카오에는 정말로 다양한 차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런 저런 난생 처음 보는 차들을 구경하고 다니는 것도
해외여행의 묘미라면 묘미일까나?


아니 이차는 이니셜 D에 나오는 그 두부집 배달차!!! @.@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바오밥 같은 나무들도 있고



관우(?)의 그림이 붙어 있는 묘한 느낌의 문도 있고...
비슷해보이는 사람들이 살고 있어도
사는 모습은 정말 다르구나...




지나가는 길에 발견한 한 초등학교..






외벽은 엄청 낡아있긴 했는데...
그렇다고 폐교까지는 아닌거 같고...-_-a
사람들은 아무도 안보이고...-_-a




해안선을 따라 쭉 걷다보면 유명한 도교사원이 있다고 해서 가봤더니
보수 공사중..-_-;;

유명하다고는 했는데 뭐 막상 볼 건 하나도 없고....-_-;;
특이한 거라면 목에 빨간 목도리(?)를 두른 해태 상 정도?


수정이는 해태상이 미니와 닮았다며 이뻐하시는 중~~~
뭐 도교 사원에는 정말 볼게 없었고...
한국 마카오 관광청에서 받아온 관광안내 책자에 의하면 이길을 따라 쭉 가면
아름다운 전나무 산책길이 있다고 하길래 그냥 더 길을 따라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마주친 공동묘지...-_-;;
묘비에 사람 사진까지 붙어 있으니 왠지 오싹하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여기서 다시 돌아갔어야 했다...ㅠ.ㅠ

 

지도 상에는 정말 얼마 안되는 길처럼 보여 계속 가보았지만
막상 가보니 길은 가도 가도 끝이 없고
날씨는 완전 덥고..ㅠ.ㅠ


 
뭐 물론 전나무 숲길처럼 보이는 길이 나타나긴 했지만
이건 뭐 우리네 시골에가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콘크리트 발라져 있는 뻔한 길...ㅠ.ㅠ

그렇게 30여분을 더 걷다보니 고급주택가 같은 곳이 나타났다!!!
아...혹시 슈퍼마켓이 있으면 음료수라도 하나 사먹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슈퍼마켓은 커녕 돌아다니는 사람 한명 보이지 않는다ㅠ.ㅠ


 
996ab는 도대체 무슨 뜻이야?-_-a



내장재가 완전 맘에 드는 신형 미니 쿠퍼 S



사람은 한명도 안보였고
우리를 제외하면 혓바닥 색상이 이상한 개 한마리가 이 근처에 유일한 생명체였다. -_-;;
설마 유령마을?-_-a

광관객으로 보이는 듯한 가족이 탄 차가 잠시 와서 두리번 대다가
역시나 암것도 볼만한게 없다는 것을 금방 깨닿고는 휙 가버렸다.
아...우리는 언제 돌아가지? 히치 하이킹이라도 해야하나..ㅠ.ㅠ

길을 가다가 발견한 뜸금없는 산속의 집...
대체 왜 저런데 집을 지어놓고 사는거야?-_-a



기약없이 걸은지 거의 2시간만에 나타난 큰(?) 도로
이제야 우리가 원래 도착했던 콜로안 섬의 중심가가 나타나려나보다!!!ㅠ.ㅠ





아...완전 부러웠던 어떤 집의 차고!!!
저 중에 한대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나...ㅠ.ㅠ




그렇게 하염없이 걷다가
사람 한명 겨우 지나다닐만한 인도를 지나오니



오오...드디어 원래의 출발지로 돌아왔다~ 음홧홧..-_-;;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고
카메라 2개씩 들고다녔던 팔은 이미 후들후들.....
얼른 에그 타르트 하나 사서 시원한 아이스 카페 라테하고 섭취해주셔야겠다!!!




명성에 비해서는 여전히 손님이 많지 않은 원조 에그 타르트 가게




뭐 이런 저런 메뉴가 있는거 같지만 뭐 우리의 관심사는 오직 에그 타르트 뿐!!!



뭐 가게 내부는 약간 너저분 한게
우리네 시골 제과점하고 크게 다른거 같지는 않았다...ㅎㅎ



유명세에 비해서는 꽤나 소박한(?) 느낌이라고 할까나?-_-a



무언가 분주히 만들고 계시던 아주머니....



암튼 나와 수정이는 에그 타르트 4개 들이 한팩을 사서는
빵가게 모퉁이를 돌면 나오는 같은 이름의 카페에 들어가기로 결정~~!!!




외관은 그럴듯~~




오...마침 자리가 나서 치우는 자리 발견!!!(맨 안쪽 좌석)
바로 다이빙 착석 하시고는...


시원한 아이스 카페 라떼 주문 완료~!!!




이 놈을 두 시간 동안이나 들고 다니느라 팔 떨어지는지 알았다..-_-;;
뭐 그렇다고 썩 잘 나온 사진이 있는 것도 아니고..ㅠ.ㅠ




아...노릇 노릇해보이는게 지금봐도 맛있어 보인다!@.@





한 입 베어물면 이런 느낌이라고 할까나?ㅎㅎ
좀 느끼하긴 하지만 달달하고 고소하다.
한자리에서 일인당 3개 이상 먹기는 힘들듯....



시원한 라떼와 함께라면 금상첨화~!!!!
이제 대충 땀을 말렸고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수정이 핸드폰도 찾을겸
리스보아 카지노에 가보기로 한다.



가는 길에 들려본 동네 수퍼마켓




우리네 슈퍼마켓하고 별 차이가 없다.




정신없던 계산대...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이건 마을 버스 같은건가?



꼴로안 마을의 상징(?)인 환타 조형물





마카오의 버스들은 잔돈을 따로 거슬러 주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잔돈을 준비해야한다.
버스 요금은 5 마카오 달라... 우리나라 돈으로 750원 정도니까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버스를 타니 정말 시원하니 좋다....ㅎㅎ
카페보다 버스 안이 더 시원한듯!



역시 도심 구경은 택시보다는 버스가 훨씬 편하고 좋다.
천천히 가고 답답하지도 않고
게다가 시원하고!!!




가는 길에 잠깐 내려서 구경한 베네치아 호텔
아...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크다. @,@




엉멍난 규모의 호텔과 카지노들!!!
실제로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끊이질 않는다...




다시 버스를 타고 원래의 목적지인 리스보아 호텔로 고고싱...
버스안 광고를 보니 입시학원 광고가 붙어있다.
이쪽 교육열도 우리 못지 않은듯!!!!



아...우리가 묶었던 그랜드 왈도 호텔의 셔틀 버스네~~
달랑 하루 묶었을 뿐인데 나름 반갑다..ㅎㅎ



언제나 눈길이 가는 벤츠 매장...
평생 살면서 저 문에 들어갈 일이 있을까나?~~




그렇게 달리고 달리니
저 멀리 리스보아 호텔의 모습이 보인다!!!



섬과 반도를 잇는 다리를 지나....



정말 거대하고 화려한 빌딩들로 가득찬 도시의 중심에 다시 들어간다.



드디어 리스보아 호텔까지!!!
과연 수정이의 핸드폰은 되찾을 수 있을까나?
 
-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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