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가에 꽉 채워 담아온 사진을 3달 넘게 정리하다보니
너무 너무 속 시원하다..-_-V

홍콩섬 남부의 스탠리 마켓에서 다시 홍콩의 센트롤로 돌아왔다.
스탠리 마켓에서 애버딘의 호라이즌 플라자로 바로 가는 길을 모르기 때문에
다시 원래 출발한 곳으로 돌아온것이다...

아침을 빼놓고는 변변한 밥을 먹은 적 없기에
가장 만만해 보이는 KFC에 또다시 들어가보기로 한다.

우리가 주문한건 치킨과 나름 홍콩의 명물인 에그 타르트!
에그 타르트는 일종의 계란빵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매우 달달하고 좀 느끼한 편인데
한 두개 정도는 맛나게 먹을 수 있어도 그 이상은 좀..-_-;;;

밥을 먹었으니 다시 버스를 타고 애버딘을 가본다.
원래 애버딘은 수상 가옥에 사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우리의 목적은 오로지 쇼핑이었기에
수상 가옥은 다음 기회에~~

여기가 각종 가이드 북에서
명품 아웃렛 매장이라고 소개한 애버딘의 호라이즌 플라자이다.
과연 1층에는 마세라티의 매장도 있고!
그런데 건물이 좀 낡아보인다.-_-a

한껏 부푼 기대를 안고 쇼핑몰에 들어갔는데
이럴수가..ㅠ.ㅠ
이 건물에 입주해 있던 대부분의 매장들이 이미 철수한 후였다..
그 을씨년스런 분위기란!
더군다나 엘리베이터가 이상하게 홀짝제로 운영되는 바람에
비상 통로로 이동을 해야했는데
분위기가 제대로 음침한게 끝장이었다.ㅠ.ㅠ
계단 위에서 홍콩 갱들이 나타난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란...-_-;;

어쨋거나 험난한 쇼핑 끝에
수정이의 신상 구두를 하나 사고는 이제 출국을 하러 다시 센트롤로 돌아간다.

홍콩역에서 홍콩 공항까지 특급으로 달려가는 AEL에서
홍콩에 안녕을 고하고...

다시 홍콩 공항에 도착!
왠지 인천 공항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규모나 시설 면에서는 홍콩 공항의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곳곳에서 어얼리 체크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내에서 공항까지 이리도 편히 갈 수 있다니....

다시 식사 때가 되어
밥을 먹으러 공항에 있는 식당에 들어와봤다.

이건 땅콩 버터 맛 국수...으윽..ㅠ.ㅠ

이거는 진저 어쩌구 저쩌구 하는 볶음밥이었는데
이것도 영 신통치가 않았다.
주위를 살펴보니
현지인으로 보이는 다른 사람들은 맛나게 먹는 걸로봐서
국제적 감각이 떨어지는 우리의 입맛이 문제인듯...

밥을 어거지로 먹고 서는
홍콩 갔다온 사람은 다 사온다는
비첸향의 육포를 사러 가봤지만
너무 늦어 문을 닫은 상황..ㅠ.ㅠ
오늘의 쇼핑 운은 정말 없다.

그래서 결국은 면세점이나 구경하기로 한다.

계속해서 실패하는 쇼핑 때문에 포즈가 성의 없어진 수정이....

시간이 되어 이제는 출국 게이트로 이동한다.
홍콩 공항의 게이트는 정말 꽤나 크기 때문에
33번 이상의 게이트는 무료로 운행되는
공항내 셔틀 전철을 타고 이동해야한다.

이제는 꽤나 늦은 시간이라 사람들은 많지 않다.

아..피곤해라..ㅠ.ㅠ

드디어 탑승 게이트의 문이 열리고...

드디어 인천 공항!!!!
아마 서울 시간 새벽 4시 반쯤이었을듯하다.
이제 30대 나이에 확실하게 안착한 나에게
체력의 한계란 어떤것인지 알게 해준 여행이랄까나?
늦은 나이(?)에 여행이 주는 재미에 빠져든거 같아 큰일이다....


























































































































































Comments
성의없는 포즈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