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인간적인(?) 집단을 꼽으라면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스타워즈"를 뽑을 수 있을 듯 하다.

형, 오빠, 동생으로 서로를 불러가며
술자리에서 간혹 심하지 않는 주사를 부려도
가볍게(?) 웃고 넘어갈 수 있는 곳을
이제 내 나이에 들어서는 찾기 힘들다.
(물론 내가 술먹고 주사를 부린다는 것은 아니다..-_-;;)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곳에 가 있으면
자꾸 예전 대학 다닐때의 동아리 생각이 많이 난다.
그 때도 지금 스타워즈에 있는 것처럼 즐거웠었는데....

스타워즈는 수원 사업장 내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음악 연주 동호회이다.
뭐 음악의 장르를 구지 따지지는 않지만
대대분 락(?) 밴드의 형태를 띠고 있는 팀들이 여러 팀 대략 10개 정도 있다.

나도 한 때는 한팀에 껴서 활동은 했었으나
소속된 팀이 기약없이(!) 활동을 중지한 터라
오늘의 공연에서는 그냥 방청객 입장에서...

아...오늘의 공연은
삼성 그룹 내에 있는 직장인 밴드의 정기 연합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는 매년 가을 쯤에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주체 동호회가 변경된 변수로 인하여
11월 중순이 되어서나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공연하는 팀의 수는 20개 팀이 넘는다 한다.
그래서 대관도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_-;;
장장 6시간이 넘는 엄청난 길이의 마라톤 공연!!!

뭐 어쨌거나 그 엄청난 길이 때문에 모든 참가팀의 공연을 다 본다는 건 사실 상 불가능한 일!
더군다나 내일 중요한 합주가 있는 비오는 토요일에다가 공연이 있는 곳은 홍대 근처!!!
어떻게 할까 정말 한참을 고민하다가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비오는 토요일
'오만년' 만에 홍대에 가보았다.

친분관계가 상대적으로 적은 1부 공연은 포기하고
전에 팀을 같이 하던 사람들의 공연을 집중적으로 공략!

이 사람들이 내가 예전에 알던 사람들이가 싶을정도로
못보던 사이에 사람들의 실력은 몰라볼 정도로 좋아져있었다.

처음에 구경하러 갈 때에는
"그래...얼마나 잘하나 함 보자~"라는 생각을 출발했었는데

공연을 보고 있자니 솔직히 그동안 나태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올해 한가했던 시간도 많았는데....
연습 좀 할걸..ㅠ.ㅠ

정말 만능 뮤지션이 된 지현이...

정말(x10) 놀라울 정도로 노래실력과 무대매너가 늘어버린
동찬이형....

스타워즈의 형님들인 동찬이형과 덕기형...

스타워즈 기타 4인방 중 한명인 덕기형님!
언능 장가가셔야 할텐데..-_-;;

아...근데 사진이 너무 많다..ㅠ.ㅠ
이제부터는 사진 만!!!! 쿨럭....








































Comments
오오....직장인의 로망 직장인밴드~~
이렇게나 많았단 말인가...=.=;
멋지구랴....ㅎㅎ
그나저나 부서장들이 보면 고과 D 때려버리는거 아녀? -_-;;
그럴지도